영농현황

• 농 가 명 : 김○출(010-*702-*451) 외 1농가
• 작 물 명 : 고추(PR큰열)
• 재배규모 : 11,896㎡
• 정 식 일 : 5월 10일(김○출), 5월 21일(김○성)
• 재배방식 : 노지재배

농가의견

민원인은 고추를 하장면 풋고추 작목반에서 모종을 구입하여 재배하는데, 생장이 부진하고 착과도 지연되는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하장면 풋고추 작목반에서 고추 묘를 구입하여 김○출 농가는 5월 10일, 김○성 농가는 5월 21일 정식하였음
• 정식 전 밑거름으로 김○출 농가는 옥토천하, 김○성 농가는 우분을 시용하였음
• 구입묘는 2월 10일경에 72공 트레이에 PR큰열 종자를 파종하여 정식시기까지 육묘하였기 때문에 김○출 농가는 90일묘, 김○성 농가는 100일 묘를 정식하였다고 함
• 식물체의 생육이 지연되는 이상증상은 전체 포장에 폭 넓게 나타는데, 생육 지연 정도는 녹광보다 PR큰열 품종이 심하고, 정식 깊이가 깊은 개체일수록 생육 지연정도가 심했음
• 토양간이검정 결과 김○출 농가는 pH 6.6, EC 3.5dS/m, 김○성 농가는pH 6.9, EC 3.5dS/m이고, 병해충 예찰 결과 특별한 병해충은 관찰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고추 육묘에서 트레이의 크기에 따른 적정육묘 일수는 일반적으로 72공의 경우는 50∼60일, 50공의 경우는 70∼80일정도임
• 적정 육묘일수보다 기간이 길어지면 묘종이 노화되어 활착이 늦어지고 생장이 부진하여 수량이 떨어짐
• 고추의 정식 깊이는 육묘 상토의 높이와 정식 이랑의 높이가 같도록 해야 하고 정식 깊이가 깊어지면 활착이 늦어지고 생육이 지연됨
• 김○출, 김○성 농가 포장 모두 EC 3.5dS/m으로 비료 농도가 높아 순조로운 활착이 어려운 상태임
• 고추 정식 후 삼척지역의 기온 낮았으며 특히 최저기온이 낮아 지온이 낮아져 활착이 지연된 것으로 판단됨
• 결론적으로 노화하여 소질이 떨어지는 묘를 염류농도가 높은 포장에 지나치게 깊게 심었으며 정식 후 기온이 낮아 활착 및 생육이 지연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고추 재배할 때 정식 묘의 소질은 생육 및 수량이 영향하므로 양질의 묘를 정식해야 하고 특히 노화한 묘종은 수량이 떨어지므로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함
• 고추의 정식 깊이는 상토의 높이와 이랑의 높이를 같은 수준으로 얕게 심는 것이 활착이 빠르고 생육이 양호하게 됨
• 작물 정식 전에 밑거름 시용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활착이 지연되고 결국 수량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토양분석을 통하여 시비처방서를 받아 시비량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함
• 현재 염류가 많이 집적된 상태이므로 다음 작기부터는 정식하기 전에 토양을 분석하여 시비처방을 받아 밑거름을 적량 시용하는 것이 토양의 염류집적을 방지하고 작물의 생육에 도움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