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농 가 명 : 한○주(010-**49-5300)
• 작 물 명 : 양파(품종 : 조생소닉)
• 재배규모 : 2,574㎡
• 파 종 일 : 2018년 10. 5.
• 재배방식 : 노지 투명비닐 멀칭재배

농가의견

월동 및 생육재생기의 저온과 늦서리 등 기상재해로 양파의 생육이 불량한 것으로 주장하여 서리 및 냉해 피해 양상에 대해 정밀한 판단을 요청

현지 조사결과

• 양파 전용 투명 배색비닐을 멀칭하여 조생소닉 품종을 지난해 10월 5일경 정식하였음
• 밑거름은 660㎡당 양파전용비료 60kg, 칼슘유황비료 40kg, 가축분포대퇴비(계분) 1,000kg을 시용하였으며
• 웃거름은 660㎡당 1월 말경 요소 10kg, 2월 중순경과 3월 중순경 각각 NK복합비료 10kg을 총 3회 비닐위에 살포하였음
• 민원인은 4월 하순경 수확을 목표로 조생소닉 품종을 재배하였으나 4월이 되어도 구가 비대 되지 않아 겨울과 봄에 저온 및 늦서리에 의한 냉해 피해로 의심하였음
• 생육상황은 초장 70∼80cm, 엽수 9∼10매, 구의 직경은 4.5∼5cm정도로 일부 잎이 꺾이며 잎색은 짙고 전반적으로 생육은 과다한 편이나, 일부 잎에 회색의 그을음 증상 및 잎이 꼬부라지며 생육이 저조함
• 토양 측정결과 작토심은 17∼19cm 정도이며, 생육양호지 근권(뿌리분포범위)의 전기전도도(EC)는 1.11∼1.57dS/m, 토양수분함량은 21.0∼22.4%, 지온은 18.2∼17.9℃, 토양산도(㏗)는 5.54정도이며, 생육저조지(10∼30cm)의 전기전도도(EC)는 2.06∼2.38dS/m, 토양수분은 26.4∼35.3%, 지온은 18.9∼23.5℃, 토양산도(㏗)는 6.45정도이었음
• 병해충 조사결과 잎에 회색의 그을음 증상 등 노균병이 다수 발견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남부지방의 “조생소닉”품종의 파종기는 9월 상ㆍ중순, 정식기는 11월 상순이며 수확기는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까지임
• 가축분포대퇴비(계분)의 시용량이 표준시비량(220kg/660㎡)보다 5배 정도가 더 많이 시용되어 비효가 오래까지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 재배포장의 작토심은 적정범위(50cm)보다 매우 낮았으며, 생육저조지의 토양의 전기전도도(EC)는 적정 범위(2.0dS/m 이하)보다 다소 높았으며, 현재 생육 양호지의 전기전도도(EC)는 적정범위이며 토양 양분이 전반적으로 고르지 않았음
• 또한 생육양호지의 토양산도(㏗)는 적정범위(6.0∼6.5)보다 다소 낮았으며, 생육저조지의 토양산도는 적정범위이었으나 포장 전체적으로 토양산도가 고르지 않았음
• 최저기온(영광군, 2. 20.∼3. 31.)

  최저기온(영광군, 2. 20.∼3. 31.)/caption>

  구 분	2월 하순	3월 상순	3월 중순	3월 하순	계(평균)
  본 년(℃)	-1.9	0.0	0.4	2.4	0.2
  전 년(℃)	-3.2	-0.3	3.2	3.7	0.8
  전년대비(℃)	△1.3	△0.3	▽2.8	▽1.3	▽0.6

• 영광군의 최저기온은 2월 하순과 3월상순은 전년에 비해 0.3∼1.3℃ 높았으나, 3월 중순과 하순은 1.3∼2.8℃ 낮았으며, 2월 하순부터 3월 하순까지 최저기온(평균)은 전년보다 0.6℃ 낮았음
• 초장이 길고 일부 잎이 꺾이고, 엽색이 짙으며 현재 구가 비대 되고 있으나 구비대가 지연되는 것으로 판단됨
• 따라서, 양파의 구 비대 지연은 봄철 저온, 영양생장 과다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생리장해로 판단되며, 일부 생육 불량원인은 노균병에 의한 피해와, 토양염류 과다, 높은 토양산도 등 토양화학성 악화 등에 의한 생리장해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양파는 비료를 많이 요구하는 작물중의 하나로 비료의 효과가 큰 편이나, 토양 중의 유기질 함량, 토심 등의 차이에 의해 비료 주는 양이 달라져야 하며
• 인경채소류는 약산성(㏗6.0∼6.5)에서 잘 자라며, 비옥한 땅에서 수확량이 많으므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비처방서를 매년 발부 받아 적정량의 석회와 화학비료를 고르게 살포하여 양분관리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 실천 하여야 함
• 양파 노균병은 질소질 과용으로 식물체가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 발병이 심하며, 전 해에 발생했던 곳에서 계속 발병하므로 월동 후 봄에 발생하는 2차 노균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1차 피해주의 잎에서 회색분말가루나 그을음 같은 분생포자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3월 초기에 노균병 이병주를 제거하고, 적용약제를 7∼10일 간격 3∼5회 살포하되 비닐 멀칭 위 흙 속까지 약제가 스미도록 충분히 주어야함
• 노균병이 전년도 발생된 포장이나 가을에 발생된 포장에서는 봄철 발생이 우려되므로 예찰을 철저히 하여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로 바꾸어 가면서 살포하여 약제에 대한 저항성을 방지
• 구 비대가 시작되는 시기에 건조하면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7∼10일 간격으로 30∼40mm 정도의 물을 충분히 주고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