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광군

양파양파 재배지 토양의 양분이 과다해요

  • 기술지원일 2019-05-01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006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9. 5. 1.(수)
  • 장소전남 영광군 군남면 남창리 779-1 외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고호철 농업연구사, 강호성·이상범·고만건 기술위원

    현장협조 :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김경현 소득개발팀장

영농현황

  • 농 가 명 : 이○열(010-**25-5311)
  • 작 물 명 : 양파(품종 : 조생소닉)
  • 재배규모 : 5,000㎡
  • 파 종 일 : 2018년 10. 5.
  • 재배방식 : 노지 흑색비닐 멀칭재배

농가의견

월동 및 생육재생기의 저온과 늦서리 등 기상재해로 양파의 생육이 불량한 것으로 주장하여 서리 및 냉해 피해 양상에 대해 정밀한 판단을 요청

현지 조사결과

  • 양파 전용 흑색비닐을 멀칭하여 조생소닉 품종을 지난해 10월 5일경 정식하였음
  • 밑거름은 660㎡당 양파전용비료 60kg, 칼슘유황비료 65kg, 가축분포대퇴비(계분) 430kg, 우분퇴비 10,000kg을 시용하였으며, 다년간 묵혔던 밭으로 지난해 콩을 재배하고 유기물 등 양분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되어 양파 재배 시에 밑거름을 다량 시용했다고 함
  • 웃거름은 요소비료를 660㎡당 20kg을 3월 초순경 1회 시용하였음
  • 민원인은 4월 중순경 수확을 목표로 “조생소닉”품종을 재배하였으나 3월 초순경 웃거름 시용 후 3월 하순경 생육이 불량하여 봄철 저온 등 냉해피해로 의심되어 수확을 포기하고 방치하였음
  • 생육상황은 초장 41∼54cm, 엽수 6∼8매로 구 직경 2∼3.5cm 정도로 생육이 고르지 않고, 부분적으로 하엽 1번째와, 2번째의 잎 끝이 갈변하여 마르며 생육이 저조하였으며 잡초가 다소 발생된 상태임
  • 토양 측정결과 토성은 사질토로 작토심은 11∼12cm, 근권(뿌리 분포 범위)의 전기전도도(EC)는 1.71dS/m, 수분함량은 23.3%, 지온은 23.2℃, 산도(㏗)는 5.23정도이었음
  • 병해충 조사결과 특이한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양파는 비료를 많이 요구하는 작물중의 하나로 비료의 효과가 큰 편이며, 토양 중의 유기질 함량, 토심 등의 차이에 의해 비료 주는 양이 달라져야 함
  • 가축분포대퇴비(계분)의 시용량이 표준시비량(220kg/660㎡)보다 2배가 많이 시용되었으며, 우분퇴비는 표준시비량(1,350kg/660㎡)보다 7배가 많이 시용되었음
  • 재배포장의 작토심은 적정범위(50cm)보다 매우 낮았으며 토양의 전기전도도(EC)는 적정 범위(2.0dS/m 이하)였음
  • 또한 토양산도(㏗)는 적정범위(6.0∼6.5)보다 낮은 강산성이었으며 부분적으로 하엽 1번째와 2번째 잎의 끝이 마르는 증상은 염류장해로 판단됨
  • 흑색비닐 멀칭은 햇빛투과를 차단하여 잡초발생 억제효과가 있으며 지온상승 효과는 투명비닐이 더 높아 수량이 떨어짐
  • 최저기온(영광군, 2. 20.~3. 31.)
    최저기온(영광군, 2. 20.∼3. 31.)/caption>
    구 분 2월 하순 3월 상순 3월 중순 3월 하순 계(평균)
    본 년(℃) -1.9 0.0 0.4 2.4 0.2
    전 년(℃) -3.2 -0.3 3.2 3.7 0.8
    전년대비(℃) △1.3 △0.3 ▽2.8 ▽1.3 ▽0.6
  • 영광군의 최저기온은 2월 하순과 3월상순은 전년에 비해 0.3∼1.3℃ 높았으나, 3월 중순과 하순은 1.3∼2.8℃ 낮았으며, 2월 하순부터 3월 하순까지 최저기온(평균)은 전년보다 0.6℃ 낮았음
  • 따라서, 양파 생육부진 및 구 비대 지연은 봄철 저온, 토양 양분 과다, 낮은 토양 산도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생리장해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인경채소류는 약산성(㏗6.0∼6.5)에서 잘 자라며, 비옥한 땅에서 수확량이 많으므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비처방서를 매년 발부 받아 적정량의 석회비료와 양질의 퇴비를 지속적으로 충분히 시용하여야 함
  • 민원인의 재배포장은 사질토 및 경사지 토양으로 이랑 짓기 방향을 현재와 반대방향으로 하여 토양 및 양분유실을 다소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함
  • 4∼5월 웃자라고 습도가 높은 날이 지속되면 노균병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므로 예찰을 철저히 하여 병해충이 발생되면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로 바꾸어 가면서 살포하여 약제에 대한 저항성을 방지
  • 구 비대가 시작되는 시기에 건조하면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7∼10일 간격으로 30∼40mm 정도의 물을 충분히 주고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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