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가지가지의 잎이 황화해요

  • 기술지원일 2019-01-07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764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9. 1. 7. (월)
  • 장소전북 전주시 덕진구 고랑동 611-24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고호철 농업연구사, 정종성, 윤홍배, 고만건 기술위원

    현장협조 : 방정희 농촌지도사 외 1명(전주시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농 가 명 : 전주시 덕진구 고랑동 611-24 임○옥(010-*306-6640)
  • 작 물 명 : 가지(품종 : 축양)
  • 재배규모 : 3,630㎡
  • 정 식 일 : 2018년 9월 18일
  • 재배방식 : 코코피트배지를 사용한 양액재배

농가의견

가지를 고추용 4종 복합비료를 물에 희석하여 양액으로 공급하여 재배하였는데, 엽맥 사이가 황하하고 초세가 약한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가지를 2018년 9월 18일에 정식하여 고추용 4종 복합비료를 물에 희석하여 코코피트 배지에 양액으로 공급하여 재배하였음
  • 고추용 4종 복합비료((주)코씰)는 A제와 B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A제는 질소전량 9.4%, 수용성(인산 6.0%, 칼리 3.5%, 붕소 0.1%, 고토 3.5%, 철 0.2%, 망간0.04%, 아연 0.003%, 구리 0.0005%, 몰리브텐 0.0005%), B제는 질소전량 11.0%, 수용성 칼슘 22.0%를 함유함
  • 배양액의 조제는 A제 11kg과 B제 5kg을 물 15MT에 희석하여 한 개의 탱크에 저장하여 하루에 약 3MT(1L/주)을 공급함
  • 현재 가지의 초장은 약 2m이고, 꽃은 생장점으로부터 10cm 정도 밑에 착화하며, 꽃의 대부분은 단화주화이었음
  • 잎에 나타나는 이상증상은 하위엽과 중위엽의 엽맥 사이가 황화되고, 상위엽은 크기가 10cm 내외로 작았음
  • 급액기에서 채취한 용액은 pH 6.9, EC 2.1dS/m, 배지 내의 EC는 1.8∼2.0dS/m이었음
  • 병해충 예찰 결과 온실가루이가 요방제 수준으로 관찰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양액재배에서는 작물이 필요한 전체 비료 성분을 1개의 탱크에 넣고 희석·보관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는 침전 등 화학반응이 발생하여 양분의 흡수가 저해될 우려가 있으므로 최소 2개의 탱크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임
  • 가지의 생육 진단에서 꽃이 생장점으로부터 약 10cm에 착화되고, 대부분의 꽃이 단화주화인 것은 영양생장이 극히 미약한 상태로 진단됨
  • 하위엽과 중위엽의 황화와 상위엽의 소형화는 마그네슘 등 영양분이 부족하여 발생한 것으로 판단됨
  • 양액을 부적절하게 조제하여 1개의 탱크에 저장함으로써 침전 등 화학반응이 일어나고 그로 인하여 양분의 흡수가 저해되어 초세가 약하게 되고, 잎이 황화하는 이상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가지 양액재배에서 4종 복합비료를 사용하는 것은 부적합한 방법이고, 원칙적으로 원수를 분석하여 비료를 처방 받아 화학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희석, 보관, 공급해야 함
  • 부득이 4종 복합비료를 사용하는 경우라도 A제와 B제를 각각의 탱크에 저장, 공급하는 시설을 해야 함
  • 가지의 생육이 영양생장이 극히 빈약한 상태이므로 비료의 농도를 묽게 희석하는 것이 영양생장을 유도하는데 유리함
    (예시) 현재 A제 11kg과 B제 5kg을 물 15MT에 희석하는 것을 A제 11kg를 물 10MT에 용해하고, 또한 B제 5kg을 물 10MT에 용해하여 A액과 B액이 같은 양으로 혼합·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함
  • 앞으로 가지의 생육 상태를 수시로 관찰하여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할 것
  • 온실가루이의 방제가 필요하고, 병해충 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적기에 적용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의거하여 방제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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