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곡성군

배추배추 액아가 발생하고 생육이 부진해요

  • 기술지원일 2018-12-07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623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8. 12. 7. (금)
  • 장소전남 곡성군 삼기면 청계리 393외 7필지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고호철 농업연구사, 정종성, 최용문, 이주영 기술위원

    현장협조 : 이유정 농촌지도사 등 2명(곡성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농 가 명 : 박○식(010-*646-9890)
  • 작 물 명 : 배추
  • 재배규모 : 23,100㎡
  • 정 식 일 : 2018년 8월 25일∼9월 2일
  • 재배방식 : 가을재배

농가의견

민원인이 정식한 배추가 활착이 불량하고, 액아가 발생하는 것 등 생육이 부진한 원인 규명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곡성농협 육묘장에서 육묘한 배추 묘를 구입하여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여러 번 나누어 정식하여 재배하였음
  • 옥수수를 재배하고 무경운으로 옥수수이랑에 직접 가을배추를 정식하는 방식으로 재배하였음
  • 옥수수 정식 전에 밑거름으로 축분퇴비 10a당 1,740kg을 시용하였고, 배추 정식 전에는 밑거름은 시용하지 않았고, 추비는 10a당 약 질소 11.5kg, 가리 1.5kg을 시용하였음
  • 배추 정식 전후 강우 현황은 8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강우일수는 6일, 강우량은 329mm이었고, 9월 상순은 강우일수는 4일, 강우량은 74mm이었음
  • 토양 검정 결과 pH 7.1, EC 1.8dS/m, 유효토심은 60cm, 토양수분은 36∼40%이었음
  • 이상증상은 생장점이 장해를 받아 액아가 발생하고 생장이 부진한 등의 증상이며, 발생 정도는 포장별로 40∼70%이고, 정식 시기가 빠를수록 많이 발생하였음
  •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를 채취하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에 병원균의 분리·동정을 의뢰하였음

종합 검토의견

  •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를 채취하여 배양 등 종합 진단한 결과 병원성이 있는 병원균(Enterobacter gloacae, Fusarium equiseti, F. solani, Aspergillus sp.)은 검출되지 않았음
  • 이상증상은 생장점이 장해를 받아 액아가 발달한 것으로 이와 같은 증상은 생육 초기의 충해, 가축분 퇴비를 과다 시용하여 생장점이 가스장해를 받은 경우, 칼슘이나 붕소가 결핍되는 경우에 발생함
  • 배추 정식 전에 기준량의 약 8배에 달하는 가축분을 시용하였고, 배추 정식 전후에 기상 여건이 강우가 오랫동안 많았기 때문에 활착이 불량하고, 칼슘 흡수가 억제되어 생장점 부위의 급속한 퇴화와 뿌리 신장이 억제되어 발생한 이상증상으로 추정됨

금후 기술지도

  • 다음 작기부터는 토양을 검정하여 시비처방을 받아 유기물과 비료를 시용하고, 특히 칼슘과 붕소를 기비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 연작 포장에는 토양병해충과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십자화과 채소작물 이외의 비기주 작물을 2~3년 재배한 이후에 배추를 재배하는 것이 좋음
  • 육묘할 때는 건전한 상토를 사용하거나 상토를 소독하여 육묘해야 함
  • 정식 후 습해를 경감하기 위해서는 이랑을 현재보다 높이고, 포장 주변의 배수로 정비하여 신속하게 수분을 포장 밖으로 배출해야 함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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