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군

마늘중국산 마늘 하위엽이 작고 황화하며 상위엽의 폭이 가늘어요

  • 기술지원일 2018-10-31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873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8. 10. 31.(수)
  • 장소충남 태안군 소근로 612-13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이상준 서기관, 정종성, 최용문, 윤홍배 기술위원

    현장조사협조 : 전용달 농촌지도사 외1명(태안군 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농 가 명 : 태안군 영전길 185 장○수(010-*421-5814)
  • 작 물 명 : 마늘
  • 재배규모 : 661㎡
  • 파 종 일 : 2018년 9월 28일
  • 재배방식 : 가을재배

농가의견

민원인은 중국산 마늘을 구입하여 파종하였는데 생육이 부진한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중국산 마늘을 구입하여 9월 28일 파종하여 재배하고 있음
  • 파종하기 전 밑거름으로 10a당 가축분 퇴비 3톤, 입상석회고토 150kg를 각각 시용하고, 경운, 정지, 비닐멀칭하여 파종한 다음 2일 후 제초제 스톰프 유제를 살포하였음
  • 농가에서 육성한 종구를 파종한 마늘에 비하여 중국산 종구를 사용한 마늘은 하위엽이 작고 황화 되었고, 상위엽은 엽폭이 가늘고 전체적으로 생육이 부진함
  • 이상증상은 전체면적에서 나타나고 있었으며 전체의 약 1%의 식물체는 1개의 인편에서 2개의 줄기가 생육하고 있음
  • 조사지는 산록경사지에 발달하는 우곡통으로 자갈이 있는 미사질양토에 속하며 배수는 양호한 편이고, 토양 간이 검정 결과 pH 7.4, EC 1.3~2.0dS/m 수준이었음
  • 거의 전체 식물체가 하위엽에 황색의 반점과 엽폭이 가늘게 생장하는 것으로 보아 여러 바이러스에 복합감염된 것으로 생각됨

종합 검토의견

  • 농작업 과정과 토양간이 검정 결과에서 이상증상을 유발할 만한 특별한 이상이 없었음
  •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마늘을 종구로 사용한 경우는 정상적으로 생장하고 중국산 마늘을 종구로 사용한 경우에만 이상증상을 나타낸 점을 고려하면
  • 중국산 마늘 종구가 바이러스에 중복 감염되는 등 종구의 소질이 떨어져 생장활력이 약하여 발아 후 생육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마늘은 영양번식 작물로서 종구를 계속적으로 사용하면 퇴화하여 생육이 불량하고 수량성이 떨어지므로 수량성이 우수한 종구로 갱신할 필요가 있음
  • 마늘 주아는 공중에 착생하여 뿌리응애, 선충 등 토양 전염성 병해충의 감염이 없으며 바이러스 감염도 적어 주아에서 유래한 종구는 일반종구에 비하여 생육이 왕성하여 수량성도 증가함
  • 동일 포장에서 동일 품종을 3~5년 이상 재배하여 수량이 떨어지는 경우는 주아재배를 통한 종구를 생산하여 종구를 갱신하는 것이 바람직함
  • 중국산 종구로 갱신하고자 할 때는 소면적에 시험적으로 재배하여 성능을 검정한 이후에 전면적에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 현재 생육이 부진하여 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으로 정상적으로 관리하면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음
  • 특히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까지 토양 수분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수관리를 철저히 하여 뿌리의 발육을 도모하여야 함
  • 월동 중에는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안전한 월동과 월동 후의 생장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음
  • 수확 후 정밀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지속적으로 양분관리 계획을 수립·실천해야 하며 특히 토양 pH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축분 퇴비 및 석회질비료시용은 가급적 지양하고, 화학비료는 생리적 산성비료를 기비와 추비로 시용하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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