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

배추배추 정식 후 뿌리 활착이 지연되고 심한 경우 고사해요

  • 기술지원일 2018-10-04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632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8. 10. 4.(목)
  • 장소전남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 산 13-4 등 2필지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고호철 연구사, 정종성·이주영·최용문·김종진 기술위원

    현장협조 : 문동길 농촌지도사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농 가 명 : 해남군 산이면 중촌길 24 박○적(010-*321-9851)
  • 작 물 명 : 배추
  • 재배규모 : 6,270㎡
  • 정 식 일 : 2018년 9월 6일~9일
  • 재배방식 : 가을재배

농가의견

배추를 정식 후 뿌리 활착이 지연되면서 심한 경우는 고사하여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배추를 9월 6일~9일에 정식하여 김장용으로 수확할 목표로 재배하고 있음
  • 정식하기 전에 토양수분이 지나치게 많을 때 경운하고 이랑을 만들어 정지작업이 불균일한 상태이었음
  • 정식 후 활착이 지연되고 심한 경우는 식물체(전체의 약 1%)가 고사하는 이상증상을 나타냄
  • 현재 배추를 정식한 후 약 1개월이 경과되어 엽수가 20매 정도이어야 하는데 엽수가 15매 정도로 적고, 초장이 정상에 비하여 작았음
  • 이상증상은 전체의 약 70% 면적에서 나타났으며 포장에 따라 발생빈도가 달랐음(A포장 4,620㎡ 90%, B포장 1,650㎡ 20%)
  • 토양 간이 검정 결과 A포장은 pH 7.1, EC 0.6dS/m, 토양수분함량은 45%, B포장은 pH 7.3, EC 0.6dS/m, 토양수분함량은 26%수준이었음
  • 전체 포장에서 이상 증상과 관련된 병충해는 관찰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정식 전에 토양수분이 지나치게 많은 상태에서 경운하고 이랑을 만들어 배추 정식 후 초기 생육이 부진하였고
  • 생육 부진이 토양 수분 부족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여 관수를 자주 많이 하였다고 함
  • A포장과 B포장은 이상증상의 발생 정도가 차이가 있었는데, 이 두 포장에서 토양 화학성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피해가 큰 A포장의 토양 수분함량이 현저히 높았음
  • 결론적으로 지나친 관수로 토양 수분이 과다하여 생장이 지연되는 이상증상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정식 전에 경운과 정지, 이랑 만들기 등 밭을 준비할 때는 토양수분이 과다하면 토양의 입단을 파괴하고 정식 후 뿌리 활착에 나쁜 영향을 주므로 주의해야 함
  • 배추는 정식 후 충분히 관수하여야 하지만 지나치면 생육을 부진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특히 수확기에 임박하여 과습하면 밑둥썩음병이 발생이 많아질 수 있음
  • 현재 생육은 떨어지지만 앞으로 정상적인 포장 관리가 이루어지면 목표 수량에는 못 미치지만 수확이 가능할 것임

관련 사진

A포장 전경 A포장 전경  B포장 전경B포장 전경 A포장의 개체군 A포장의 개체군 B포장의 개체군 B포장의 개체군 정상적인 생육 상태 정상적인 생육 상태의견청취 및 기술지원 광경의견청취 및 기술지원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