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농 가 명 : 남원시 아영면 성리 329 김○수(010-*679-5174)
• 작 물 명 : 배추
• 재배규모 : 2,959㎡
• 정 식 일 : 7월 20일
• 재배방식 : 노지재배(해발 약 400m)

농가의견

민원인은 배추를 7월 20일에 정식하여 재배하던 중 8월 25일 4종복비(잎짱짱)를 살포 후 잎의 가장자리가 물러지고 갈변하는 증상이 발생하여 발생원인과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배추를 정식하기 전에 축분퇴비 400포와 원예용복비 22포를 밑거름으로 시용하고 7월 20일 정식함
• 정식 후 관리하던 중 8월 25일 4종복비(잎짱짱)를 살포하고 잎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주장하고 있음
• 이상 증상은 중위 잎의 가장자리가 갈변하는 것(15%)과 하위 잎이 늘어지고 고사하는 것(80%)이 있었음
• 간이 토양조사 결과 pH 6.9, EC 2.6dS/m, 질산태질소 함량 450ppm, 수분 함량 58%, 유효토심 40cm 정도이었음
• 포장 전체에 무름병과 노균병이 발생되고 있음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은 배추를 정식하기 전에 10a 당 축분퇴비 2,670kg과 원예용복비 147kg를 밑거름으로 시용하였는데, 이는 표준 권장량에 비하여 축분퇴비는 약 10배, 화학비료는 약 3배에 해당됨
• 배추 정식 한 이후 기상은 폭염과 건조가 계속되어 배추의 초기생육이 부진하였고, 일부 식물체 중위 잎의 가장자리가 갈변한 것은 전형적인 칼슘부족에 의한 팁번 증상임
• 결구초기에 해당하는 8월 25일 오후에 잎짱짱 처리 후 8월 26일과 27일 약 300mm의 집중 강우가 있었음
• 현지 출장 당일 오전 토양수분 함량이 58%로 전일 강우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여도 배수가 불량한 포장으로 판단됨
• 이상증상은 정식 전에 밑거름으로 많은 양의 비료를 사용하였고 정식 후 폭염과 건조로 생육 부진과 칼슘 부족이 발생하였고, 잎짱짱 처리 후 폭우로 토양수분 과다에 의하여 뿌리로부터 양수분의 흡수 장애에 의하여 잎이 늘어지는 현상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이상 증상이 특이 기상에 의한 폭염과 토양 수분의 과부족에 의하여 발생한 것이므로 기온이 내려가고 토양수분 관리를 철저히 하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임
• 무름병과 노균병이 발생되어 있으므로 약제 방제가 필요하며, 농약을 사용할 때는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사용해야 함
• 유효토심이 낮고 염농도가 높은 토양이므로 이랑을 가능한 높게 만들어 작물을 재배하고, 비료는 시비처방에 의하여 적정량을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 포장의 위치가 주변보다 낮은 곳에 위치하여 집중 강우시에서 외부로부터 빗물이 유입되기 쉽기 때문에 포장 주변에 충분한 크기로 명거배수로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