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군

고추고춧잎이 황화 및 낙엽져요

  • 기술지원일 2018-07-25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4,134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8. 7. 25.(수)
  • 장소충남 태안군 원북면 큰말길 71-12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고호철 연구사, 강호성·이상범·최용문·김충국 기술위원

    현장협조 :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변영섭 지도사

영농현황

  • 농 가 명 : 가○현 (010-**09-1685
  • 작 물 명 : 고추(품종 : 청양고추, PR당첨, 마초)
  • 재배면적 : 4,950㎡
  • 정 식 일 : 2018. 5. 3.∼6.
  • 육묘방식 : 노지 흑색비닐 멀칭재배

농가의견

고추작물에 7. 21.경 농약과 영양제를 혼합하여 2회 차 살포 후부터 고추 잎이 황화 및 낙엽이 되어 약해에 의한 피해로 주장하여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기술지원을 요청함

현지 조사결과

  • 노지포장에 자가 육묘한 모종을 흑색 비닐을 멀칭하고 5. 3.∼6.까지 전체면적(4,950㎡)에 이랑사이 90cm, 포기사이 30cm 간격으로 10,000주를 외줄로 정식하였으며 이랑사이에는 볏짚을 피복하였음
  • 민원인은 처음에는 고추 잎이 거뭇거뭇하여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약방에서 처방해준 살균제와 살충제, 칼슘제를 혼합하여 7. 13.경 1차 살포하였으나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느껴져서
  • 2차로 7. 21.경 계통이 다른 농약과 미량원소복합비료, 확산제 등 6종을 물 1,000L에 적량(희석배수 준수)을 혼합하여 약제를 살포하였으며 뒷날부터 잎이 누렇게 변하며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 나날이 심해지면서 낙엽이 되어 약해로 주장하였음
  • 농약 판매상은 처음에는 시기적으로 발생하기 쉬운 대상병해충에 대한 농약과 영양제 등 4종을 처방하였으며, 2회차에서는 미량원소 결핍과 바이러스병 등이 의심되어 적용농약과 영양제 등 6종을 처방하였으며, 건조하여 나타난 피해로 주장하였음
  • 농약살포내역
    농약살포내역
    구분 처리일시 살포약제명
    1차 7. 13. 17:00∼20:00 두아졸(살균제), 베어울프(살충제), 코사이드(살균제), 캡스알파(칼슘제), 스마트팜(영양제)
    2차 7. 21. 17:00∼20:00 알타코아(살충제), 방범대(살균제), 두루두루(살균제), 그로그린젤블랙(미량원소), 케이플러스(4종복비), 올마이티(침투확산제)
  • 현재 생육상황은 11∼12단 가지가 전개된 과실 착색초기이며 아래 부분의 잎이 주당 5∼30%정도 황화 및 낙엽이 되고 있음
  • 간이토양검정 결과 토양수분은 26.2%, 전기전도도(EC) 0.89ds/m, 토양산도(㏗) 6.18, 지온 34.4℃정도로 지온은 다소 높은 편이었음
  • 병해충 조사결과 흰가루병이 일부 보였으나 특이한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고추작물의 잎이 황화 및 낙엽이 되는 원인은 “두루두루” 액상수화제와 혼용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미량원소복합비료, 영양제 등의 혼용에 의한 약해로 추정됨.
  • “두루두루” 액상수화제는 농약과의 혼용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영양제와 혼용은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혼용하지 마십시오(2018 작물보호제 지침서 160쪽 참조).

금후 기술지도

  • 노지고추의 여름철 주요 방제 대상 병해충은 탄저병과 담배나방이며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는 6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장마기와 8∼9월의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병해충이 발생되거나 장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고추에 등록된, 계통이 다른 농약을 주기적으로 교호 살포하되 가급적 3종이상은 혼용하지 말 것이며, 특히 영양제 등과는 혼용 살포하지 않아야 하며
  • 농약 살포 전 적용대상 작물등록 여부 및 약효, 약해에 관한 주의사항 등 표기사항을 꼭 확인하고 사용해야 함
  • 약해 등으로 고추 잎이 장해를 받았거나, 뿌리의 활력이 저하 되었을 때, 고추의 열매가 과다 착과되어 생육이 부진할 때에는 요소비료 0.2%액(물 한말에 30g 희석)을 온도가 낮은 새벽이나 오후 늦게 3∼4일 간격 생육이 회복될 때까지 엽면시비(잎에 뿌림)하여 생육촉진을 도모
  • 고온이나 폭염 시에는 고추열매가 떨어지거나, 석회결핍으로 인한 배꼽썩음과, 시들음 증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적정 토양수분을 유지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 또한 밭이 지나치게 건조할 때 1회에 많은 양의 물을 주면 질소와 칼리의 흡수가 급격히 늘어나 석회 흡수를 저해하므로 물을 조금씩 자주 주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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