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농가명 : 경남 함양군 백전면 오천리 185, 정○상 (010-*973-*096)
• 작 물 명 : 양파(‘뉴마로스’‘탑마루’)
• 재배면적 : 20,000㎡
• 정 식 일 : 2017년 10월 30일~11월5일
• 재배방식 : 노지 투명비닐 피복재배

농가의견

민원인 농가에서 사용한 제초제는 스톰프, 마세트, 뉴원싸이드 등이고 육묘 과정 또는 외부에 의한 제초제 피해로 의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피해 원인 규명을 요청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은 양파를 심기 전에 정식할 두둑을 만들어 제초제 스톰프, 마세트, 뉴원싸이드 등을 살포한 후 양파 밭 멀칭용 유공 비닐을 피복하고, 양파 모종을 10월 30일부터 11월 5일에 정식한 다음 골에 물을 대어 관수하였다고 함
• 민원인이 자가 육묘한 양파를 정식하기 위하여 묘상에서 모종을 뽑아 본포에 정식하던 중 일부 모종의 줄기가 흐늘흐늘한 증상이 발생되어 이들은 버리고 다른 건전한 모종만을 정식하였는데, 양파 잎이 노랗게 변하여 죽는 개체가 약 30% 발생하였다고 하며,
• 이와 같은 피해 주를 보식한 민원인의 양파재배 10포장(20,000㎡) 중 관찰된 한 포장에서는 양파 모종이 죽는 현상이 작업자에 따라서 확실히 구분되는 것으로 보아 육묘 중 묘상에서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었음
• 양파 육묘 중 묘상에는 입고병약 및 노균병약 이외에는 별도로 사용한 살포한 농약은 없다고 하지만, 민원인의 양파 밭에서 당초 정식한 모종들은 인근의 양파 포장에 비하여 잎이 노랗게 마르는 현상이 약간 심한 상태임
• 정식한 양파 모종이 활착되지 못하고 고사되는 개체들은 인근의 양파재배 농가들이 심고 남는 모종으로 대체하여 보식이 완료된 상태이었으므로 현장기술지원 시에는 피해 정도와 증상을 파악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으며, 현재 보식된 양파는 정상적으로 활착되는 상태이므로 양파 농사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됨
• 토양은 점토함량 15% 내외인 양토로서 현장에서 간이 검정한 결과 토양 pH는 5.8~6.1, 전기전도도(EC) 1.2~2.1 dS/m, 질소(NO3-N) 함량은 200~250mg/kg으로 양파재배에 알맞은 상태였으나 수분함량은 33~38%로 많은 편이었으며, 기타 병해충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이 양파 밭을 만들어 제초제 살포와 비닐 피복 및 양파 모종을 심기까지의 모든 작업은 민원인뿐만 아니라 인근 농가들도 오래 동안 관행으로 수행해 오던 방법이므로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될 가능성은 낮으며,
• 정식된 양파의 모종이 고사된 흔적은 작업자에 따라서 확실히 구분되고, 본 밭에 보식한 모종들은 정상적으로 활착되는 것으로 보아 정식된 포장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육묘 중 묘상에서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됨
• 양파를 육묘하였던 묘상이 보전되지 않아 묘상에서의 피해상황을 알 수 없고, 육묘관리 중에도 특별한 자재의 투입이 없다고 하여 원인 물질의 규명이 불가능한 상황이나,
• 양파 모종의 잎이 노랗게 변하여 죽는 현상은 통상적으로 농약 및 영양제 등 농자재의 종류와 사용 방법상에 문제로 인하여 발생되므로 이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바임

금후 기술지도

• 잘록병약 다찌가렌을 과다하게 처리될 경우 묘상의 양파가 고사되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므로 정량 살포(관주)해야 하며,
• 농약과 영양제등의 혼합사용은 약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처음 사용하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농자재는 절대로 사용하지 말 것
• 양파 모종이 부족하여 인근 농가에서 확보할 경우 될 수 있는 한 동일 품종끼리 심어서 포장의 생육과 상품의 균일성을 높여야 할 것임
• 현재 보식된 양파는 활착 단계이므로 월동 전 충분한 뿌리발육을 위하여 토양수분을 적당히 유지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