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논벼농약 약해로 인해 벼가 고사해요

  • 기술지원일 2017-09-19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1,630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9. 19.(화)
  • 장 소 : 경기도 여주시 삼교동 423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김쌍수 지도관, 박종욱·김종진·한만종· 이주영 기술위원
    • - 협조 :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장 안치중 외 2명

영농현황

  • 농 가 명 : 경기도 여주시 삼교동 박○○
  • 작 물 명 : 벼(추청)
  • 피해면적 : 5,729㎡

농가의견

  • 잘 자라던 벼가 서쪽 가장자리부터 고사되는 피해가 발생되어 피해 원인이 인근 밭에서 제초제를 뿌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의심을 하며, 정확한 피해 원인을 규명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 요청

현장조사 결과

  • 피해 논은 도로와 야산, 고구마 밭이 3면으로 둘러싸인 논으로 강우 시 빗물이 논으로 유입되는 논이었음
  • 피해면적은 약 500㎡ 정도 되며, 초기 발생지점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은 논의 서쪽 가장자리 약 5m 정도가 첫 번째 줄로부터 피해가 발생하여 점차 논 가운데로 번지고 있다고 함
  • 초기에 피해가 발생했다는 부분은 포기 전체가 완전히 고사되어 주저앉은 상태이며, 점차 주변으로 고사되고 있었으나 논둑의 잡초에는 피해가 발견되지 않았음
  • 피해증상은 벼 잎 끝부터 하얗게 마르면서 벼 포기 전체가 말라 죽고 있었으며, 강우 시 물이 유입되는 길목을 따라 피해가 번져나가고 있었음
  • 고사된 지역을 제외하고는 벼 작황이 비교적 양호했으며, 토양 ㏗가 6.6, EC 0.8로 문제가 되지 않았고 병해충에 대한 피해증상도 발견되지 않았음
  • 피해증상이 산림용 제초제 피해증상과 유사하고 누군가가 제초제를 살포한 것으로 의심이 되어 피해 지점의 토양과 식물체를 채취하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분석 의뢰(2017.9.19)한 결과 논토양에서는 핵사지논 성분이 0.05mg/kg(검출한계 0.01mg/kg)검출되었으며, 식물체에서는 핵사지논 성분이 0.18mg/kg(검출한계 0.02mg/kg) 검출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잔류농약 분석결과 현장에서 채취한 토양 및 식물체 시료에서 산림용 제초제인 핵사지논 성분이 논토양에서는 0.05mg/kg(검출한계 0.01mg/kg)검출되었으며, 식물체에서는 핵사지논 성분이 0.18mg/kg(검출한계 0.02mg/kg)이 검출되어 벼가 고사하는 원인은 핵사지논의 약해로 판단됨
    ※ 핵사지논 (상표:솔솔)은 트리아진계 제초제로 식물체의 뿌리와 경엽 으로 흡수되어 상부의 새로 나온 조직으로 이행, 집적하고 광합성을 억제하여 식물체를 고사시키는 비 선택성 제초제로 침엽수 조림지의 1년생 및 다 년생 초본류 및 잡관목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초제로 토양의 잔류기간은 3~12개월임 (최신잡초방제학원론 276쪽)

금후 기술지도 방향

  • 솔솔입제는 농경지, 저수지, 농업용수로 및 그 주변에 절대로 사용을 금하도록 조치
  • 검출된 농약성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관수/배수를 반복하여 빠른 시일 내에 제거될 수 있도록 지도 필요(관수/배수된 물은 다른 농작물 재배지 또는 예정지에 유입되지 않게 해야 함)
  • 금년에 피해를 입은 논은 내년에 핵사지논의 토양잔류량 검사를 한 후 벼를 재배토록 지도

관련 사진

관련사진
피해논 전경 물꼬부근 피해
피해논 전경

물꼬부근 피해

초기 피해지역 논 토양 조사
초기 피해지역

논 토양 조사

분석의뢰 시료 채취 피해상황 청취
분석의뢰 시료 채취

피해상황 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