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

가을배추가을배추의 뿌리가 말려있고 잎이 시들어요

  • 기술지원일 2017-09-27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4,518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09. 27.(수)
  • 장 소 : 충북 음성군 충청대로 2031-61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종남연구사, 박삼수·이주영·최용문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음성군농업기술센터 남정호지도사 등 2명

영농현황

  • 농 가 명 : 충북 음성군 소이면 금고리 228-3, 김○홍 등 2명
  • 작 물 명 : 가을배추(불암프러스)
  • 재배면적 : 1,487㎡(김○홍 1,322㎡, 김○연 165㎡)
  • 정 식 일 : 2017년 8월 18∼19일
  • 재배방식 : 노지재배

농가의견

  • 가을배추 재배포장의 배추생육은 겉으로는 정상적으로 보이나 포기를 뽑아보면 대부분 뿌리가 말려있고 잎이 시들어지는 등의 증상이 발생되고 있어 그 원인규명과 대책에 대하여 알고 싶음

현장조사 결과

[김○홍 농가]

  • 옥수수 후작으로 가을배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정식 전 포장(1,322㎡)에 퇴비 5∼6톤을 시용하였고, 배추 정식 후 화학비료 60㎏을 시용하였음
  • 현재 생육시기는 결구 초기로 생육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나 포기를 뽑아보면 뿌리상태는 곁뿌리가 원뿌리를 감은 상태로 세근이 나오고 있었음
  • 논에 객토하여 밭으로 전환된 지 10년 된 포장으로 토양조건이 다소 딱딱하여 뿌리가 깊게 뻗지 못하는 조건을 가지고 있었으나, 토양내 전기전도도는 0.44dS/m이고, 표토아래 12.5cm지점의 토양수분함량은 15.6%로 배추재배에 알맞은 토양상태로 배추생육도 정상적이었음
  • 일부 배추 포기에서 잎에 구멍이 난 것은 명주달팽이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달팽이가 잎을 갈아 먹은 흔적 있었으며, 다른 병해충은 관찰되지 않았음

[김○연 농가]

  • 김○홍 농가와 같은 공정육묘장에서 주문한 가을배추 품종을 정식하여 재배하고 있었음
  • 민원인의 배추는 결구 초기로 배추잎이 푸른 상태로 시들면서 뿌리가 부패하여 심부만 남고 뿌리 꼭지가 팽이처럼 되어 포기 전체가 쓰러지는 증상으로 보이고 있어 병명을 진단한 결과 뿌리마름병(Aphanomyces raphani)으로 판명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김○홍 농가는 현재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으나 다음과 같은 재배관리를 잘할 경우 정상적인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
    • 적절한 토양습도 유지, 적절한 웃거름 시용, 병해충방제 철저 등
  • 김○연 농가는 배추가 시들고 넘어지는 증상은 배추 뿌리마름병(일명 : 똑딱병) 이므로 심한 포기는 뽑아 주고 또한 적용약제를 살포토록 함

금후 기술지도 방향

  • 후기 포장관리 철처(가뭄시 관수, 병해충 예방, 적절한 웃거름 시용 등)
  • 기상재해 사전 대비(갑작스러운 한파 등)
  • 뿌리마름병이 발생한 포장은 다음해에 배추과 이외의 작물을 재배토록하고 또한 작물 정식 전 석회를 1,000m2당 150~180kg 시용을 권장함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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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 재배포장 원뿌리를 감은 뿌리 상태
가을배추 재배포장

원뿌리를 감은 뿌리 상태

명주달팽이 발생 토양관련 설명
명주달팽이 발생

토양관련 설명

배추잎이 푸른 상태에서 시듬 뿌리마름병 증상
배추잎이 푸른 상태에서 시듬

뿌리마름병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