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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현장기술지원 개요

일 시 : 2017. 8. 29.
장 소 : 경북 청송군 부남면 대전2길 26-37
출 장 자 : 기술위원김이기 지도사, 이영철 · 한만종 · 김종진 기술위원
- - 현지 협조자 :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 과장 정운섭,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 계장 홍원호 외 3인

영농현황

농가의견

민원인은 사과 과수원에 7월12일~13일에 농약과 영양제를 혼용 살포한 후 7월 25일경 사과 과실의 표면에 이상반점이 발생하여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함.

현장조사 결과

민원인은 7월12일∼13일에 살균제 나○보(액상수화제)+살충제 리○진(캡슐현탁제)+왕○배로 플러스(미량요소 복합비료)를 정량 살포 후 7월 25일∼26일경 과실 표면에 이상증상을 발견하였으며, 농약살포 시 혼용한 미량요소 복합비료에 의한 피해로 생각하고 있었음.
현장에서 민원인의 사과 과실의 피해 상황을 육안 조사한 결과, 과실 표면에 검은 반점이 발생하였고 움푹움푹 들어간 증상이 나타났으며, 피해 부위의 과육은 스펀지 형태로 갈변되어 있었음.
이러한 피해증상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심하였으며, “홍로”와“시나노 스위트” 품종에서 피해가 심하였고, “후지” 품종에서는 피해증상이 경미하였음.
과실 표면에 피해가 심하였던 “홍로”와“시나노 스위트” 품종의 사과 표면에 나타난 피해 양상은 농약 살포시 약액이 과실에 직접 맞는 부위에서 피해증상이 심하였고 약액이 비교적 적게 맞은 과실의 안쪽은 피해증상이 적었으며, 나무의 위아래 구분 없이 피해증상이 나타났음.
피해증상이 발생한 “홍로”와 “시나노 스위트” 품종의 시료를 채취하여 병원균을 분리한 결과, 사과 과실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검출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민원인이 사과원에 농약을 살포한 날짜의 청송지역 최고기온이 12일은 33.9℃, 13일은 35.1℃이었고, 다음날 최고기온은 34.3℃로 고온조건하에서 약제가 살포되었고,

< 표 1.> 기상청 관측 청송지역 7월 12일~14일 기상자료.

벼의 정상 잎과 피해 잎의 식물체 분석결과(농업기술실용화재단 : 단위 %)
구 분	7월12일>	7월13일	7월14일	비 고
최고기온(℃)	33.9	35.1	34.3
평균기온(℃)	25.9	26.4	26.0
강수량(mm)	-	-	54.0	3일(15일, 16일, 17일)소량 강우

민원인의 포장에 사용한 3종 제품 중, 나○보는 스트로 빌루린계 성분(트리플록시스트로빈 : 식물체 표면에 강한 결합과 침달효과 ; 출처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홈페이지→제품정보→나티보 작용기작 중에서)이 함유된 농약으로, 이와 같은 기작의 농약과 전착제 또는 영양제를 혼용살포 시 약해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민원인 사과 과수원의 피해증상은 미량요소 복합비료 왕○배로 플러스와 농약의 혼용살포로 인한 피해로 추정이 되나,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확인 시험살포가 필요함.

금후 기술지도 방향

농약을 혼용 사용 할 때에는 반드시 혼용가능여부를 확인한 후 살포하고, 불확실한 경우에는 소면적에 시험 살포한 후 약해증상이 없을 때 전 면적에 사용하며,
특히 혼용 정보가 없는 영양제와 농약의 혼용살포는 지양할
농약의 병 또는 봉투에 있는“약효 및 약해에 관한 주의사항”등을 잘 읽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