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정읍시

논벼농약 약해로 벼 출수가 불량해요

  • 기술지원일 2017-09-20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3,015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9. 20.
  • 장 소 : 전라북도 정읍시 칠보면 반곡리 844-9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김이기 지도사, 박종욱·김종진·예완해·곽한강 기술위원
    • - 협조 :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과 정상호 외 1명

영농현황

  • 농 가 명 : 정읍시 칠보면 반곡리 동막 최○○
  • 작 물 명 : 벼(새누리)
  • 피해면적 : 1,4㏊

농가의견

  • 일부 이삭이 갈변하여 고사되어 출수가 되지 않는 피해가 농약혼용 살포에 의한 약해로 의심하며, 정확한 피해 원인 규명과 금후 조치사항을 알고 싶어 기술지원을 요청하였음

현장조사 결과

  • 피해 논은 곡간지에 위치한 논으로 새누리 벼를 5월 23일경에 모내기를 하였으며, 제초제는 5월 15일에 “마세트”, 6월 7일에 “황금볼점보”를 살포하였다고 함
  • 병해충 방제는 8월 5일에 물 1,000ℓ에 논사랑 1,000㎖, 몬카트 1,000㎖, 팔콘 1,000g, 아프로밧사 1,000g, 주렁 1,000㎖를 혼합하여 살포하고 8월 25일 “오호라+쾌속탄+굿프랜드골드를 혼합하여 농협에서 항공방제를 하였다고 함
  • 피해증상은 벼가 정상적으로 출수된 이삭은 황숙기에 접어들었으나, 이삭이 늦게 나온 관계로 피해지역에서는 출수기∼황숙기로 한 포기에서도 출수시기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났음
  • 피해가 우심한 지역은 벼 잎이 황색으로 변하면서 현지 조사 당시에도 출수가 되지 않았고, 벼 이삭은 고사되지 않은 상태였음
  • 농약이 살포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논 가장자리와 논 가운데 일부지역에서는 출수가 정상적으로 되어 벼가 익어가고 있었음
  • 민원인은 같은 날 같은 농약으로 방제를 한 동진찰벼 포장은 황숙기로 새누리벼 포장 보다 숙기가 빨랐으며, 피해 정도도 경미했음
  • 논 가장자리는 8월 상순경에 농로 및 논둑의 잡초방제를 위해 경엽처리제초제 “하이로드”를 처리 시 바람에 날려 벼에 약해를 받아 출수가 되지 않고 있었음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은 8월 5일경 벼가 생리장해에 가장 민감한 유수형성기∼수잉기에 혼용이 불가능한 논사랑, 몬카트, 아프로밧사(제조사 경농 혼용 가부표 참조)와 벼농사 적용 농약이 아닌 주렁 등 5가지 농약의 혼용 살포와 8월 25일 살균·살충제에 영양제를 혼합 살포하는 등 농약 오용에 의한 약해로 벼 이삭의 자람에 장해가 되어 출수가 지연된 것으로 판단되나, 보다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확인시험이 필요함.
  • 동진찰벼 포장은 일부 출수기가 되고 있는 시기에 약제가 살포되어 출수는 약간 지연되었으나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추정됨
    • ※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2종 이상의 농약을 부적절하게 혼용하면 유효성분의 가수분해가 촉진되어 약효가 떨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고, 또한 혼합되는 유효성분들 사이에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면서 분해산물이 생성되어 이들에 의하여 약해가 발생할 수 도 있음 (최신 농약학. p288)
    • ※ 벼 생육단계 중 수잉기∼출수시 사이에 있는 논에 살균제 + 살충제 + 영양제를 혼합하여 살포하였는데 농약과 영양제의 혼용이 가능하다는 정보가 없음(한국작물보호협회)

기술지도방향 (농가실천사항)

  • 농약 및 비료 혼용 살포 시에는 혼용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여 살포토록 지도
    • - 특히 여러 농약과 영양제(4종복비)의 혼용살포 지양
  • 농약 판매업자에 대한 농약 안전사용 지도 철저

관련 사진

관련 사진
피해논 전경 피해증상
피해논 전경

피해증상

농약이 살포되지 않은지역은 정상 등숙됨주 같은 농약을 살포한 동진찰 포장
농약이 살포되지 않은지역은 정상 등숙됨

같은 농약을 살포한 동진찰 포장

논두렁쪽 제초제 피해 농기의견 청취 및 피해 조사
논두렁쪽 제초제 피해

농기의견 청취 및 피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