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9. 5.
• 장 소 : 전라북도 정읍시 덕천면 우덕리 17∼18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종남 연구사, 박종욱·이기상·예완해 기술위원
  • - 협조 :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 정상호

영농현황

• 농 가 명 : 정읍시 덕천면 우덕리 최○국 외 1(010-*695-9352)
• 작 물 명 : 벼(품종 : 신동진)
• 피해면적 : 5㏊(최○영 3㏊, 김○호 2㏊)

농가의견

• 벼 잎 마름 현상이 발생되는 이유가 인근 동원페이퍼 공장의 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가스 및 열에 의한 피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2013년에도 동일 장소에서 이와 유사한 증상이 발생되었다고 함

현장조사 결과

• 피해 논은 인근 덕천공업단지 내 동원페이퍼 공장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에 위치한 논으로 농로를 사이에 두고 동쪽은 김○호 농가, 서쪽은 최○국 농가 논이었음
• 피해증상은 벼 잎 끝이 갈색반점으로 변해 고사하는 증상으로 민원인에 의하면 2013년에도 지금의 현상과 비슷한 증상이 발생되었다고 함
• 민원인의 논은 밀 수확 후 6월 20일경 모내기한 논으로 초기 및 중기 제초제 사용 후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약은 살포하지 않았다고 함
• 피해증상은 상위 잎에 갈색반점이 생기면서 잎 끝이 마르는 증상으로 피해가 심한 공장 쪽 농로 좌우에는 대부분의 잎에 피해를 입었는데 공장과 거리가 멀어질수록 피해가 경미하였음
• 피해는 남쪽의 공장 쪽에서 농로 쪽으로 바람 부는 방향으로 피해가 비교적 심했으며, 농로에서 먼 쪽에는 경미했음
• 벼 이외 인근 논 뚝에 재배하는 팥과 들깨, 공장 인근의 물피, 수로의 줄, 부들 등 잡초 잎에도 피해증상이 발견되었음
• 민원인들은 쓰레기 소각으로 발생한 열을 이용하여 제지를 생산하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쓰레기를 소각할 때 발생하는 유해가스가 벼논으로 날아와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함
• 피해를 입은 벼 잎과 건전한 포장의 벼 잎을 채취하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2017.9.5.) 는 아래 표 1과 같음

종합 검토의견

• 일반적으로 가스에 의한 피해증상은 작물이나 품종 구별 없이 무차별 하게 발생하고 피해 증상은 잎에 많이 발생되는 특징이 있으며, 같은 작물체에서도 주로 생육이 왕성한 잎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피해현장에서 달관 조사한 결과 피해증상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황 화합물(SOx)에 의한 피해증상과 매우 유사한 경향을 보였음
  • - 아황산가스에 의한 식물체의 피해는 일반적으로 회백색 또는 갈색의 반점이 잎맥사이에 무수히 발생하여 잎의 황화를 일으키고 피해가 심할 경우에는 고사하는 것이 특징임(농업환경과 농작물피해 : 농업과학기술원)
• 따라서 민원농가의 복숭아 과실의 비대불량원인은 비대불량 과실 모두 핵 내 인(仁)이 생기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인의 발육불량 및 퇴화에 의한 불완전한 종자가 과실비대불량의 주원인으로 판단됨.
• 식물체 분석결과 정상 잎 보다 피해 잎에서 염소, 황, 붕소의 함량이 높았으며, 특히 황 함량이 높은 것은 화석연료가 연소되면서 발생한 가스로 것으로 추정됨
• 가스의 피해정도는 가스의 농도 외에 온도, 습도, 광도 및 식물의 영양상태와 생육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같은 농도일지라도 동화작용이 왕성한 시기와 기공의 개폐 등에 따라 그 피해정도가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음.

기술지도방향 (농가실천사항)

• 만일의 경우 공장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쓰레기를 소각할 때에는 화석연료 대신 황 함량이 적은 대체연료 사용으로 사업장으로부터 배출되는 아황산가스의 양을 최대한으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 됨
• 아황산가스에 저항성이 큰 품종선택, 단백질 대사를 증가시켜 저항성을 높이기 위한 질소 증시, 삼투압조절과 원형질 내 이온교환능력을 높이기 위한 칼리 증시 및 규산산질비료의 시용을 검토해 볼 것

관련 사진

관련 사진

피해논 전경	피해증상
바람맞이 쪽에서 피해가 심함	논뚝의 팥의 피해증상
공원페이퍼 공장	조사결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