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

논벼강풍에 의해 벼 잎이 파열되고 알이 갈변해요

  • 기술지원일 2017-08-31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1,786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8. 31
  • 장 소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복평리 들녘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김쌍수 지도관, 박종욱·예완해·김종진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 박찬식

영농현황

  • 농 가 명 : 해남군 해남읍 복평리 배○○
  • 작 물 명 : 벼(소다미, 전남3호)
  • 피해상자 : 10㏊

농가의견

  • 8월 15일경 아침에 광역방제기로 2차 방제를 하고부터 벼 알이 갈색으로 변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피해 원인이 무엇이며, 수량에는 영향이 없는지 궁금하여 기술지원을 요청함

현장조사 결과

  • 피해 논은 들녘의 다른 논 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논으로 8월 10일경 출수하였다고 하며, 인근 다른 논 보다 숙기가 약간 빠른 논이었음
  • 해남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의하면 이 지역에 지난 8월 13∼14일 경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불었다고 함
  • 피해증상은 벼 잎 선단이 엽맥을 따라 잎 끝이 파열되어 하얗게 고사되었으며, 일부 벼 알이 갈변되어 있었음
  • 현재 갈변된 벼 알은 임실이 이루어져 여물어가고 있었으며, 숙기가 황숙기에 접어든 상태로 정상적으로 등숙이 이루어지고 있었음
  • 피해지역이 주로 바람이 불어온 앞 논두렁 쪽에 심했으며, 논 가운데는 상대적으로 경미한 상태였음
  • 민원인의 논은 경사지 높게 위치한 논으로 바람 피해를 많이 받는 논이었으며, 인근 지대가 낮은 들 중앙 지역의 필지들은 피해가 경미하였음

종합 검토의견

  • 현장 조사 결과 피해지역 및 증상으로 보아 전형적 강풍에 의한 벼 잎이 파열되고 벼 알에 변색 립이 발생한 피해였음
  • 일부 벼 잎 끝이 파열되고 벼 알이 변색되었으나 대부분 등숙이 이루어지고 있어 변색 립으로 인한 외관 품위는 떨어질 것이나 수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 됨
  • 민원인은 광역방제기 방제로 인한 약해를 의심하나 같은 날 동일하게 방제를 한 인근 낮은 지역의 논들은 피해가 경미한 것으로 보아 약해로 인한 피해로는 보기 어려움
    • [참고]
      ※ 벼 변색립의 발생 원인과 피해양상(‘03 고품질 쌀 생산과 품질관리-농촌진흥청)
    • ○ 발생원인 : 등숙 초기 강풍에 의해 기계적인 마찰과 2차 감염에 의해 갈변립 발생(강한 건조 풍에 의해 발생)
    • - 태풍에 의한 변색립 발생은 태풍 내습 1~2일전에 출수한 벼가 변색립 발생이 가장 심함
    • ○ 피해부위 : 벼 알의 중간부분이 기계적인 마찰에 의해 상처를 입고 탈수되어 벼 알의 발육이 정지되거나 동화 및 저장 기능 저하
    • ○ 피해양상 : 벼 껍질의 피해정도에 따라 등숙이 가능하나 천립중 감소
    • - 변색립 율이 높을수록 수량이 떨어지고 등숙율과 완전미 비율이 낮아져 품질이 저하

금후 기술지도 방향

  • 논물관리, 병해충 방제, 피사리 등 본 논 후기 관리 철저

관련 사진

관련사진
피해논 전경 피해증상
피해논 전경

피해증상

논두렁쪽에서 피해가 심함 파열된 벼잎
논두렁쪽에서 피해가 심함

파열된 벼잎

갈변한 이삭 현장 조사
갈변한 이삭

현장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