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논벼유기물 부숙 가스로 인해 물꼬 부근에서 심하게 악취가 나고 벼가 죽어요

  • 기술지원일 2017-07-11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1,694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7. 11.
  • 장 소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월산2리 340-1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김쌍수 지도관, 박종욱 · 이주영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 임재철

영농현황

  • 농 가 명 : 공주시 정안면 월산2리 김충환(010-****-0156)
  • 작 물 명 : 벼(새누리)
  • 피해상자 : 약 0.2㏊

농가의견

  • 모내기 후 잘 자라던 벼가 6월 25일경에 물꼬 부근에서 심하게 악취가 나며, 벼가 갑자기 죽는 피해가 발생하여 정확한 피해 원인이 무엇이며, 내년도에 벼를 재배하여도 되는지에 대하여 판단해 주기 바람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은 논은 마을 입구에 위치한 논으로 서쪽은 도로, 북쪽은 마을 안길, 동쪽은 마을에서 내려오는 수로겸 하수구로 둘러 쌓인 논이었음
  • 민원인은 밑거름으로 맟춤형복비를 10a당 40㎏ 시용하고 써레질시 초기제초제 “마세트”를 처리한 후 5월 24일 모내기를 하고 중기제초제는 13일 후 살포하였다고 함
  • 피해 지역이 물꼬에서 흘러든 유해 물질이 인근 지면이 낮은 지역으로 번져나간 모양으로 약 150㎡ 정도 벼가 검게 완전히 고사되었으며,
  • 벼가 고사된 지역은 토양이 검게 변했으며, 심한 악취가 났으나 기포는 발생되지 않았음(민원인은 피해증상을 발견할 당시에는 기포가 많이 발생하고 있었다고 함)
  • 물꼬를 중심으로 수로 위쪽과 아래쪽에 발생한 잡초는 피해가 없었으며, 물꼬 입구부터 피해가 발생하였음
  • 민원인은 피해를 발견한 6월 25일경 이후부터 비가 와서 물이 논으로 번졌을 것으로 추정하나 피해지역은 더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고 함
  • 민원인이 내년에 벼를 재배하여도 되는지에 대해 판단해 줄 것을 요구하여, 피해지점의 토양을 채취하여 주요 제초제(Dichlobenil, Hexazinone, Dicamba)에 대한 성분분석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의뢰(2017. 7. 13)한 결과 불검출 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현장 조사 당시 피해 시점이 많이 경과되었고, 강우로 인하여 논 토양의 환원 상태를 확인할 수 없으나 민원인의 증언과 피해 증상으로 보아 논 구석 부분에 폐기 유기물이 과다하게 유입되었거나 볏짚 등 유기물이 몰려 6월 중순 이후 고온이 지속됨에 따라 유기물이 부숙 되면서 가스가 발생되어 악취가 나고 생육중인 벼의 뿌리가 썩으면서 고사된 것으로 추정 됨
  • 우려한 산림용 제초제 등 내년도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제초제는 성분을 분석 결과 검출되지 않아 제초제 피해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따라서 내년 농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 됨

기술지도 방향 (농가실천사항)

  • 벼 생육이 회복되고 있으니 논물을 조속히 대어주고, 이삭거름을 적기에 적량 시용하기 바람
  • 금후 써레질시나 유기물 시용 시 한 곳으로 몰리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람
  • 피해발생 지점 심토 50cm 경운 후 볏짚 퇴비를 10a/1.5톤 시용하고 로터리하기를 필수적으로 실천하기 바라며,
  • 내년도 농사를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에 토양분석 의뢰하여 시비처방서에 준하여 비배관리를 하시기 바람.

관련 사진

피해논 전경 피해 우심지역
피해논 전경

피해 우심지역

물꼬 부근 피해장면 논토양 조사
물꼬 부근 피해장면

논토양 조사

논 토양 조사 수로 관개수 조사
논 토양 조사

수로 관개수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