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고추농약 및 영양제 혼용에 의해 고추의 신초가 위축해요

  • 기술지원일 2017-07-25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2,743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7. 25.
  • 장 소 : 경기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 355번지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종남 연구사 김숭열 · 예완해 · 이기상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박성주

영농현황

  • 농 가 명 : 경기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 김○정(010-*048-7550)
  • 작 물 명 : 고추(품종 :‘거탑’)
  • 재배면적 : 총 1,200㎡
  • 정 식 일 : 2017년 5월 7일
  • 재배방식 : 140㎝(이랑간격) × 40㎝(포기간격)

농가의견

  • 5월 7일에 정식한 고추가 초기에는 잘 자라다가 생육중기에 새잎(신초)이 위축되고 기형으로 자라며 꽃봉오리가 노란색으로 되어 떨어져 고추가 열리지 않는 원인과 대책이 궁금함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은 고추‘거탑’품종을 5월 7일에 정식하여 잘 자라고 있었으나, 6월 28일에 살충제(주무기, 팡파레S)+영양제(생명칼슘)를 혼합하여 살포한 후에 꽃봉오리가 노란색으로 변하여 떨어지고 고추가 열리지 않았다고 함
  • 민원인은 140㎝ 간격으로 두둑을 넓고 높게 만들어 40㎝ 간격으로 고추를 심어 재배하고 있었으며, 고추의 초장이 85~90㎝ 정도로 생육 상태가 정상적이고 재배관리도 잘 이루어진 상태이나, 고추가 하단에만(방아다리 위 2~3마디) 착과되고 중~상단에는 착과되지 않은 상태였음
  • 현재 고추의 상태를 보면 중~하단의 잎들은 정상적인 형태이나 중~상단의 잎들은 모양이 정상 잎보다 길고 약간 주름지며 개화 후 잎자루가 황화 낙과됨으로써 최근에는 착과된 고추가 없는 상태이고 지금도 낙뢰가 진행 중이었음
  • 현장에서 고추에 대한 병해충을 관찰한 결과 병해충 방제는 양호한 수준이었으며, 토양관리 상태는 토양 pH가 6.7, EC가 1.6dS/m로 고추 생육에 큰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의 고추재배는 넓은 이랑에 적당한 재식밀도(140×40㎝)로 정식하여 중~하단에는 고추잎이 정상이고 착과되었으나 중~상단에는 비정상 잎과 착과되지 않은 상황으로 보아 생육중기(6월 하순경)에 피해 유발물질이 투입되었을 것으로 추정 됨
  • 잎의 기형과와 낙뢰를 일으키는 현상은 약 1개월(6월 하순) 전부터 발생되어 진행 중이고, 민원인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살충제와 영양제를 혼합하여 살포한 후로부터 새로 나오는 잎이 기형이고 꽃자루가 황화되어 낙뢰현상이 발생되었다고 하며,
  • 현장조사 결과 고추 병해충은 거의 발견되지 않았고, 토양 내 수분, pH, EC 등은 정상으로 나타나 고추 이상증상과는 관련이 없었음
  • 따라서 고추잎의 이상증상과 꽃자루의 황화 후 낙뢰되는 현상은 살충제(주무기, 팡파레S)와 영양제(생명칼슘)의 혼합살포에 의한 부작용으로 발생되었을 것으로 추정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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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후 기술지도

  • 현재 피해발생 고추는 현재 착과된 고추만 수확이 가능하며 조기 수확 후 다른 작물로 대체하는 방안 검토
  • 농약과 확인 미상의 영양제와의 혼합사용은 자제할 것이며,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 사전에 적은 면적에서 안전성을 검토한 후 사용할 것
  • 농업기술센터의 토양 검정에 의한 시비처방서 활용을 권장함

관련 사진

고추재배 포장의 생육 상태 고추의 잎 형태
고추재배 포장의 생육 상태

고추의 잎 형태

고추의 하단에만 착과된 상태 고추의 꽃자루 황화 낙뢰 현상
고추의 하단에만 착과된 상태

고추의 꽃자루 황화 낙뢰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