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논벼염해로 인해 벼가 생리장해를 받았어요

  • 기술지원일 2017-07-05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2,241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7. 5.
  • 장 소 :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광평리 178-5외 3필지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김이기 지도사, 박종욱·이주영·김종진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작물기술담당 조상열 외 2명

영농현황

  • 농 가 명 : 안동시 서후면 광평리 박○○농가, 조○○
  • 작 물 명 : 벼(일품)
  • 피해상자 : 5,000㎡

농가의견

  • 모내기 후 벼가 뿌리 발달이 지연되고 잎이 말라죽는 피해가 발생하였는데, 그 원인이 상류지역에 있는 김치공장에서 오수를 하천으로 방류하여 그 물을 관개하여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주장하며, 정확한 피해 원인을 밝혀 주기 바람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 논은 곡간지 하천변 제방 아래에 위치한 사질 논으로 토성은 양토이며, 상류에는 김치공장과 교량 공사 등으로 공사장 인근 논이었음
  • 민원인 박○○ 농가는 약 0.2ha의 논에 약 30㎝ 정도 객토를 한 논이었으며, 5월 27일경 모내기를 하였는데 모내기 당일 상자처리제를 살포하였고, 모내기 후 3일에 초기제초제, 15일 후에 중기제초제 “다○”을 살포하였다고 함
  • 생육이 가장 불량한 조○인 농가도 약제 처리는 박○학 농가와 비슷하게 처리 하였는데 논의 논물을 현장간이 측정 조사한 결과 pH 9.40, EC 3.05dS/m, 염 농도 0.20%였으며, 인근 하천 수는 pH 6.7, EC 1.5dS/m 였음
  • 피해증상은 인근 논 보다 벼 키가 작고 분얼수가 적으며, 아래 잎이 고사되고 뿌리 발육이 불량하여 포기가 쉽게 뽑혔으며, 피해 우심지역이 주로 논 지면이 높은 지역에서 피해가 심한 경향이었음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들은 상류 김치공장에서 오수를 방류하여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하나 강우로 하천물이 많아져 확인이 불가능 하였음
  • 피해증상과 논물 현장 간이측정 조사 결과 염 농도가 높은 것으로 보아 관개수에 염분이 있는 물을 관개하여 가뭄과 고온이 지속되면서 논물에 염분이 축적되어 염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되며,
  • 논물의 염 농도가 높아 염해를 받고 있는 논에 중기제초제를 살포하여 염해 와 약해가 겹쳐 피해가 가중된 것으로 추정되나 현 시점에서 시일이 많이 경과되어 정확한 피해 원인을 판단하기 어려움

참고 : 제초제 약효·약해에 관한 주의사항

  • 1. 마세트
    • - 모래논, 물 빠짐이 심한 논(물빠짐이 2㎝이상/일)야산 개답지, 유기물함량이 낮은 척박한 논(새로 개간한 논이나 경지정리 한 논), 찬물이 나는 논에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 - 생볏짚 등 미숙퇴비를 사용하여 가스가 발생하는 논에서는 벼 생육에 지장이 있으니 사용하지 마십시오.(2017 작물보호제 지침서:959쪽)
  • 2. 다킬 입제
    • - 미숙 유기물을 사용한 경우에는 가스발생에 의해 벼의 활착력이 떨어져 생육이 억제될 수 있으니 사용하지 마십시오.
    • - 이 농약을 뿌린 후 이상기온이 수일간 지속될 경우 초기생육(초장, 분얼)이 억제되나 곧 회복되어 후기생육과 수량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2017 작물보호제 지침서:1021쪽)

기술지도방향 (농가실천사항)

  • 논물을 새 물로 관개하고 물 걸러대기를 하여 논물의 염 농도를 낮 추어주고
  • 벼 생육이 회복되고 있으니 정상적인 본 논 관리를 하기 바람
  • 제초제 등 농약 살포시 에는 사용설명서를 확인하여 살포토록 지도
  • 금년 수확 후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 처방서 기준에 의거 영농활용

관련 사진

피해논 전경 피해논 우심지역
피해논 전경

피해논 우심지역

피해 증상 피해상황 조사
피해 증상

피해상황 조사

논물 pH, EC 측정 농가의견 청취
논물 pH, EC 측정

농가의견 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