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

논벼토양 내 Na 합량이 높아서 벼 잎이 고사하고 생육이 불량해요

  • 기술지원일 2017-06-27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1,611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6. 27.
  • 장 소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상노리 411외 2필지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김이기 지도사, 박종욱·곽한강·김종진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음성군농업기술센터 식량축산팀장 채기욱 외 1명

영농현황

  • 농 가 명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행치길 39-7 반○설
  • 작 물 명 : 벼(대보)
  • 피해면적 : 0.62㏊

농가의견

  • 5월 14일 이앙 후 벼 잎이 마르고 논흙이 썩는 등 같은 시기에 이앙한 다른 논의 벼에 비하여 비정상적인 생육이 되고 있어, 이러한 원인이 이앙 전·후에 오염된 하천수를 관개하여 발생하였다고 주장 함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의 논은 한필지가 약 0.3㏊ 되며 위 논과 아래 논 2필지이며, 하천 상류에 공단이 있고, 하천수를 이용 벼를 재배하는 지역이었음
  • 민원인은 논은 지난해 수확기에 잦은 비로 볏짚이 썩어 수거하지 못하고 모내기 전에 볏짚을 일부 소각하고 논갈이 하였으며, 하우스에서 자가 육묘한 모를 활용 인근 하천수를 관개하여 5월 14일 모내기 하였다고 함
  • 잡초방제를 위해 5월 27일 중기제초제 “황○○○○보”와 “아○○○○라”를 위 논과 아래 논에 각각 10a당 500g씩 살포하였는데 그 당시에도 벼 생육이 좋지 않아 이튿날 논물을 아래 논으로 빼고 다시 물을 대는 작업을 여러 차례 하였다고 함
  • 현장 방문당시 피해 상황은 지면이 낮은 곳에 심은 모가 고사되어 재 이앙을 하였으나 활착이 지연되어 잎 색이 옅고, 생육이 저조한 상태였으나 새 뿌리가 나오면서 생육이 회복되고 있었으며,
  • 그 외 지역은 키다리병이 심하게 발병되었고, 조기에 이병된 줄기는 대부분 고사되고 현재에도 고사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포기당 줄기 수 확보가 어려워 생육이 저조했음
  • 잡초 방제는 위 논에는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잡초가 무성했으나 아래 논은 전반적으로 방제가 잘 된 상태였음
  • 지면이 낮아 피해가 심한 곳은 볏짚이 몰려 토양이 심하게 환원되어 흙 색깔이 검게 변해 있었으며, 괴불(이끼)이 많이 발생되어 있었음
  • 피해 논 주위 다른 농가 논에도 같은 하천 물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민원인 논과 같은 피해증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키다리병 발생이 많아 벼 생육 상태가 저조하였음
  • 오수 유입에 따른 논토양 화학성과 유해성분 함량을 조사하기 위해 토양 샘플을 채취하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분석을 의뢰(2017. 6. 27)하였음

    ◎ 논토양 화학성 분석결과(2017. 7. 13,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논토양 화학성 분석결과(2017. 7. 13,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구분 pH
    (1:5)
    유기물
    (g/kg)
    NH4-N
    (mg/kg)
    유효인산
    (mg/kg)
    유효규산
    (mg/kg)
    칼륨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치환성 양이온(cmol+/kg)
    윗 논 7.4 27 39 106 171 0.7 4.4 0.8 2.85
    아래 논 7.8 24 32 123 147 0.8 2.9 0.7 3.51
    적정범위 5.5-6.0 25-30 - 80-120 157-180 0.25-0.30 5.0-6.0 1.5-2.0 -
    • 논토양의 화학성 분석결과 치환성 나트륨(Na)함량이 많은 편임

    ◎ 논토양 유해성분 분석결과(2017. 7. 13,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논토양 화학성 분석결과(2017. 7. 13,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구분 비소
    (AS)
    카드뮴
    (Cd)
    수은
    (Hg)

    (Pb)
    6가크롬
    (Cr)
    구리
    (Cu)
    니켈
    (Ni)
    아연
    (Zn)
    ------------ mg/kg --------------
    윗 논 0.84 불검출 0.03 4.01 3.79 3.91 12.66 56.43
    아래 논 1.66 불검출 0.02 0.57 3.78 2.46 11.28 48.68
    우려기준 25 4 4 200 5 150 100 300

    ※ 우려기준 : 토양오염우려기준(2016, 환경부)

    • 논토양의 유해성분 분석결과 모든 성분함량이「토양오염우려기준」이하임

종합 검토의견

  • 논토양의 화학성 및 유해성분 분석 결과 벼 생육에 영향을 줄 만한 특이한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2개 필지 모두 치환성 나트륨(Na) 함량은 많은 편임
  • 위 논 보다 아래 논의 생육이 저조한 것은 제초제를 살포한 후 논물을 아래 논으로 빼주어 위 논은 제초제 약효가 떨어져 잡초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아래 논은 위 논의 제초제가 유입되어 잡초방제는 잘 되었으나 일시적인 약해로 생육이 저조한 것으로 추정 됨
  • 또한 지면이 낮아 모가 고사되어 재 이앙한 지점도 제초제 성분이 몰려 물에 잠긴 모가 약해와 토양환원 장해를 동시에 받아 고사되었고,
  • 볏짚 등 유기물이 몰린 곳에 이앙한 모는 최근 고온이 지속됨에 따라 토양이 심하게 환원되고 토양이 검게 변하면서 각종 유해성분이 발생되어 뿌리 활착이 지연되고 생육이 불량한 것으로 추정되었음
  • 벼의 가지 수 확보가 부족하고 생육이 저조한 원인은 키다리병이 심하게 발생하여 이병된 줄기가 점차 고사됨에 따라 나타나 현상이고,
  • 일부 괴불(이끼)이 많이 발생한 지점은 지면이 낮은 곳으로 비료 성분이 몰린 상태에서 논물을 빼 주어 논바닥이 말라 괴불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 됨

기술지도 방향(농가 실천사항)

  • 키다리병에 이병된 모는 뽑아 소각하고, 병원균의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마른 땅이 보이지 않게 알맞은 높이로 논물을 관개함
  • 내년도 벼 종자는 키다리병 발생이 없는 포장에서 수확한 건전한 종자를 사용하여 종자소독을 철저히 한 후 육묘함
  • 잡초방제 약효를 높이기 위하여 제초제를 처리한 후 최소한 5일 이상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며,
  • 이앙을 한 모가 잠기지 않게 써레질할 때 논의 균평 작업을 잘하고 유기물이 한 곳으로 몰리지 않도록 함
  • 논에 괴불은 논물 중에 질소와 인산이 과다할 때 발생이 증가되므로 완효성복비, 저인산복비, 전층시비, 완숙퇴비를 사용하도록 하고, 금후 물 걸러대기를 실천 해 주기 바람

관련 사진

피해논 전경 피해논 우심지역
피해논 전경

피해논 우심지역

키다리병 이병주 토양 환원(오수 유입으로 검다고 주장)
키다리병 이병주

토양 환원(오수 유입으로 검다고 주장)

괴불 발생 조사결과 설명
괴불 발생

조사결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