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5. 26.
• 장 소 :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연화리 741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김이기 지도사, 박종욱 · 곽한강 · 최용문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 김중배

영농현황

• 농 가 명 : 서산시 지곡면 연화리 최○○
• 작 물 명 : 벼(삼광, 고씨히가리, 백옥찰, 팔방미)
• 피해상자 : 2,700상자

농가의견

• 친환경 재배를 위해 ㈜ 부농의 “친환경수도용상토”(준중량)를 사용 하였는데 모가 정상적으로 생육을 하다가 5월부터 부분적으로 고사되는 피해가 발생하여 처음 사용한 상토를 의심하며, 정확한 피해 원인을 규명하여 주기 바람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의 피해 못자리는 간척지였으며, 묘판에는 유박비료(대박나라)를 10당 45㎏을 살포하고 써레질하였다고 하며, 종자는 열탕소독을 하고 파종은 폿트 육묘상자에 하였다고 함
• 피해증상은 모의 아래 잎이 마르고 모판 가장자리부터 말라 들어가는 피해로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특히 팔방미의 피해가 심하였음
• 민원인은 처음 사용한 상토 피해로 의심하나 다른 상토를 사용한 인근 최○열 농가 못자리에서도 피해는 경미하나 아래 잎이 마르는 증상이 발생되었음
•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피해 상토와 못자리 물을 분석한 결과 상토는 pH 5.8, EC 3.48dS/m 이었으며, 논물은 pH 8.5, EC는 3.05dS/m 이었다고 함
• 간척지가 아닌 음암면 상홍리 황○성 농가에도 부농상토와 다른 상토를 사용하였는데 부농상토를 사용한 상자에서만이 피해가 나타났다고 하여 현지 확인 결과 피해 증상이 달랐고 이 못자리는 뜸 모 피해였음
• 민원인이 사용한 상토샘플을 채취하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분석을 의뢰(20117. 5. 29)한 결과 상토의 이화학성은 공정규격의 범위 내에 있었으며, 상토의 유해성분 분석결과에서도 함유할 수 있는 유해성분의 최대량 이하였음

종합 검토의견

• 벼 육묘 중 발아에서부터 이앙까지는 정상적인 생육을 위해서는 염분농도를 0.09%이하가 되도록 유지하여야하며, 묘대기의 생장장해 한계 염농도는 0.09%로 알려져 있음(농촌진흥청, 벼 기상재해 대책 기술 p175-176)
• 생육장해가 발생된 시기에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상토와 못자리 물의 EC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상토는 EC 3.48dS/m, 논물은 EC 3.05dS/m로 이를 염농도로 환산하면 상토는 0.22%, 논물은 0.19%로 묘대기 생장장해 한계 염농도를 크게 상회한 상태였음
• 민원인이 의심한 상토의 분석결과 물리화학성이나 유해성분 함량이 비료공정규격 이내에 있었으며, 특히 EC는 0.2dS/m(염농도 0.01%)로 이로 인해 논물의 염농도를 높이기는 어려움
• 따라서 모의 아래 잎이 마르고 모판 가장자리부터 말라 들어가는 피해는 금년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간척지에 설치한 묘판의 염농도가 높아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

기술지도 방향(농가 실천사항)

• 벼의 생육기간 중 묘대기는 염해에 민감한 시기로 가뭄에 대비하여 간척지에는 가급적 묘판 설치를 지양하기 바라며.
• 새로운 상토를 처음 사용할 때는 상토 사용상의 유의사항을 준수하고 특히 묘판의 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람

관련 사진

피해 못자리 전경	피해증상
피해증상	인근 최관열 농가 못자리
황춘성 농가 못자리	피해상황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