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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현장기술지원 개요

일 시 : 2017. 6. 27.
장 소 : 김제시 황산면 봉월리 58-3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종남 연구사 김숭열 · 이기상 · 최용문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장형미 지도사 외 1인

영농현황

농가의견

고추 정식 40일 전에 석회질소로 토양을 소독한 후 2017년 3월 28일에 고추를 정식하였는데 뿌리의 활착이 잘 되지 않고 잎이 시들거나 생장점이 말라죽는 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을 요청함

현장조사 결과

민원 농가는 농자재상의 추천으로 석회질소를 구입하여 고추 정식 40일 전에 약 760㎡의 비닐하우스에 각각 60㎏(3포)씩 살포하고 혼합한 다음 물 40톤을 관수하여 토양을 소독하고, 3월 28일에 고추를 정식하였다고 함
고추를 정식한 후 뿌리가 잘 발생되지 않아 활착되지 않고 자라지 못하여 농자재상에 연락하여 생육을 회복시키기 위한 영양제와 농약 및 칼슘제 등 여러 가지 농자재를 살포하였다고 하였는데,
고추의 생육상태를 조사한 결과, 비닐하우스 3개 동의 고추가 일부분에는 생장이 부진하고 포기 전체가 고사되었거나, 대부분 정상적으로 잘 자라다가 잎과 열매가 마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음
고추의 성숙된 잎에는 주름과 잎몸과 잎의 가장자리에 노란 반점 또는 마르는 현상이 발생되고 윤기(생기)가 없어 보였으며, 원래의 생장점이 피해를 받아 새로 총생하여 발생되는 잎은 정상으로 잘 자라고 있었으며,
일부 포기들은 바이러스병에 감염되어 성숙된 잎과 새로 발생되는 잎에 모자이크 반점 현상이 나타났고, 총생 및 위축 현상이 나타난 잎에는 총체벌레 피해 흔적이 있었으나 다른 병해 증상은 없었음
고추재배 토양에 대한 현장 간이 검정결과 pH는 5.7, EC는 2.8dS/m, NO3- 는 450mg/kg 내외였음

종합 검토의견

고추정식 40일 전에 토양소독을 위해서 처리한 석회질소의 영향에 의하여 고추의 뿌리가 잘 발생되지 않아 초기 생육이 지연된 상황에 대해서는 생육장해 현상이 발생한지 2개월 이상 지난 현시점에서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고,
토양 중에 EC 및 NO3- 함량이 적정보다 높은 원인이 추비 및 석회질소 시용 또는 각종 4종복비 등의 시용에 의한 것인지 확인하기는 어려우나,
고추의 생육상태로 보아 생육이 부진한 일부분에서는 정식 후 뿌리의 활착에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정상적으로 생장하여 생육초기 고추의 경엽 생육량이 많고 착과 상태도 양호하여 석회질소 처리에 의한 피해가 주 원인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어 보임
현재 고추의 경엽과 열매에 반점과 마르는 현상이 발생되었고, 비닐하우스 측면에 발생된 잡초들의 잎에도 반점이 발생된 것으로 볼 때 생육 중에 살포된 영양제와 농약 및 칼슘제 등 농자재에 의한 피해로 추정되나, 피해 물질(품명)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상황 임

금후 기술지도

현재 고추재배 포장에는 볏짚 등 유기물을 다량 투입하여 지력을 보강하여 작물을 재배해야 할 것임
금후 작물재배시는 농업기술센터에 토양 검정을 의뢰하여 비료사용 처방기준에 준하여 시비하고, 생육상황에 따라 웃거름으로 양분을 조절함
현재 재배중인 고추는 착과된 고추를 수확한 후 후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 됨
작물재배시 농약과 영양제(4종 복비 및 미량요소복합비료 등)의 혼합사용은 약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자제하고, 작물에 대한 양분공급은 토양에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함(엽면시비는 뿌리 기능이 약할 때 등 특수한 경우에만 실시)
웃거름은 N-K(질소질과 칼리질) 비료 중심으로 사용하고, 가격이 비싼 영양제 등 사용은 자제할 것
병징으로 판단할 때 꽃노랑 총채벌래가 매개하는 토마토 반점위조 바이러스(TSWV)와 진딧물이 매개하는 오이모자익바이러스(CMV)등이 동시에 감염된 상태이므로 정식 초기부터 해충을 방제하고 중간 기주인 잡초를 철저히 제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