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논벼묵은 종자로 인해 상자모가 불량해요

  • 기술지원일 2017-04-26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1,721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4. 26.
  • 장 소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김쌍수 지도관, 박종욱 · 김종진 기술위원
    • - 협조 :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 양성호

영농현황

  • 농 가 명 :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여천3길 이기윤
  • 작 물 명 : 벼(대보, 추청 등)
  • 피해상자 : 13,000상자

농가의견

  • 추청, 대보 등 여러 품종을 같은 방법으로 소독, 침종하고 파종 하였는데 다른 품종은 정상적으로 발아하였으나 일부 대보벼에서 발아가 불량하여 원인을 알고자 함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은 연간 상자모를 약 6만상자 육묘하는 육묘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가로 주로 추청, 대보 및 특수미(찰벼, 흑미) 등을 육묘하고 있었음
  • 발아가 불량한 대보벼는 2015년도산으로 종자가 부족하여 농협으로부터 구입한 종자로 4월 11일에 물 온도 60℃로 맞추어 10분간 열탕소독 후 이프코나졸 종자처리액상수화제(키맨)+페니트로티온유제(스미치온)을 혼합하여 48시간 동안 발아기에 물 온도 30℃로 맞추어 소독한 후 침종하여
  • 4월 16일 정오때쯤 파종 준비를 위해 종자를 물 밖으로 꺼내 놓았다가 4월 17일 파종을 하였는데 싹틔우기가 균일하지 않은 상태(발아율 30∼40% 정도)에서 파종하고 상자쌓기를 하였으나 발아율이 저조하여 폐기 처분했다고 함
  • 현재 발아기에서 침종 중인 2015년도 산 대보벼 종자도 30℃ 물에 10일간 침종을 하고 있었으나 아직 싹이 나오지 않고 있었음
  •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현용철 대리에 의하면 피해 종자는 2015년도산 정부보급종 종자로 농협에서 13℃로 맞추어 보관한 종자를 보급하였다고 함
  • 민원인에 의하면 같은 날 소독 침종한 종자 중 피해 품종이외 추청 및 특수미, 2016년산 대보 품종은 정상적으로 발아되었다고 함
  •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피해종자(2015년산 대보벼)를 발아시험한 결과 발아율이 55%로 저조하였음

종합 검토의견

  • 피해 종자는 2015년도산 묵은 종자로 저온 저장을 하여야 하는데도 저장고 온도를 상온과 비슷한 13℃로 맞추어 저장함에 따라 종자 수명이 짧아져 발아율이 저조한 것으로 판단됨
  • 피해 종자는 발아율이 55% 정도로 저조하여 종자용으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침종하고 있는 종자와 남은 종자는 폐기처분 하기 바람

[참고] 볍씨의 수명

  • 볍씨의 수명은 채종지 및 저장장소의 지리적 조건, 채종제조방법, 종자의 숙도, 수분함유량, 저장방법, 온도 등에 따라 다르고, 건조와 온도는 수명에 크게 관계됨
  • 볍씨는 보통 실내 저장조건에서 채종 다음해의 발아율이 95% 이상, 2년 후에는 50% 미만으로 20% 정도, 3년 후에는 거의 발아하지 않음
    (출처 : 향문사 수도작)

기술지도방향 (농가실천사항)

  • 묵은 종자는 저장 조건에 따라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가급적 사용 지양 지도
    • - 부득이 한 경우는 발아율 조사후 사용
  • 현재 침종중인 2015년산 대보벼 종자는 사용이 불가능 하니 폐기 처분 하고 조속히 새 종자로 재 침종 하기 바람
  • 열탕소독 후 약제 소독시는 적정 물 온도 및 희석배수 준수(고온 소독 및 약량 과다시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음)

관련 사진

육묘장 전경 발아기 이용 침종
육묘장 전경

발아기 이용 침종

2015년산 대보벼 30℃, 10일간 침종 종자 2015년산 대보벼 남은 종자(아래 망사포대)
2015년산 대보벼 30℃, 10일간 침종 종자

2015년산 대보벼 남은 종자(아래 망사포대)

2016년산 종자 출아 장면 현장 조사
2016년산 종자 출아 장면

현장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