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보은군

고추영양제를 혼합한 상토에서 고추의 묘가 피해를 입었어요

  • 기술지원일 2017-04-18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4,911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4. 18.
  • 장 소 : 충북 보은군 내북면 도원리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종남 연구사, 김숭열 · 이주영 · 최용문 · 김종진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신희윤, 황문주 지도사

영농현황

  • 농 가 명 : 충북 보은군 내북면 도원리, 이○철(010-*844-*188)외 2농가
  • 작 물 명 : 고추(‘청양’)
  • 모 종 수 : 약 20㎡
  • 가 식 일 : 2017년 3월 10일
  • 재배방식 : 72구 플러그트레이에 가식하여 육묘 중임

의뢰인 의견

  • “고추박사”를 혼합한 원예용 상토에 고추 모종을 이식하여 육묘 중 이식 후 10일 경부터 잎이 황화되었는데, 농가들은 상토와 고추박사를 의심하고, 농약 판매상은 이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여 이에 대한 원인 규명을 원함

현장조사 결과

  • 보은군 내복면의 고추 육묘 최◯◯농가는 H상토(50L)에“육묘박사(육묘전용비료 200g)”를 포장지에 표기된 추천량을 혼합하여 72공 플러그트레이에 담아 고추를 3월 10일에 육묘장에 이식하였으며,
  • 고추 이식 10여일 후부터 잘 자라던 모종의 잎이 노랗게 황화되기 시작하였고, 피해 증상은 고추 모종의 잎이 6~7개 전개된 현장기술지원 시까지도 군데군데 모종에 경엽이 황화 후 고사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확인되었음
  • 육묘 농가는 고추 모종에 나타난 이상증상을 상토와 육묘박사를 추천한 공급자에게 연락하였고, 이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발근킹, 슈퍼금자탑, 옵티바옵티 등을 1주일 간격으로 살포하였으나 별로 진정되지 않았다고 함
  • 한편, 인근의 동일한 상토에 육묘박사를 사용하지 않은 농가의 고추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되고 있었는데, 공급자 측에 의하면 상토와 육묘박사를 단독 또는 혼합 사용한 대부분의 농가들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함

종합 검토의견

  • 고추 모종이 이식 후 10여일 간은 잘 자라다가 잎이 노랗게 변하여 말라 죽는 현상에 대하여 농가에서는 상토에 섞어 사용한 육묘박사를 의심하나 이를 추천한 공급자 측에서는 다른 농가들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 동일한 상토에 육묘박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인근의 농가에서도 비슷한 피해 증상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육묘박사에 의한 피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임
  • 육묘 초기에 일시적인 스트레스에 의해서 받았던 피해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보이나 정확한 원인 진단이 불가능함
  • 기타 농업관련 피해구제나 피해조정에 대한 사항은 한국소비자원에 의뢰하기 바람

금후 기술지도

  • 건전한 모종을 구할 수 있다면 건전한 모종을 구입하여 정식할 것을 추천 함
  • 현재 육묘중인 고추 모종을 정식 전까지 잘 관리하면서 생육상태를 면밀히 관찰하여 본밭에 이식해도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사용할 것
  • 고추 모종의 뿌리 기능이 약하고 경엽에 영양부족 현상이 나타나므로 요소 0.2% 용액을 4~5일 간격으로 2회 정도 엽면시용할 것
  • 육묘장 설치 장소 및 주변에 전년도 또는 당해 년도에 제초제를 살포한 장소에는 육묘장 설치를 하지 말 것

관련 사진

고추 육묘상 생육 전경 고추 육묘상 모종의 생육상태
고추 육묘상 생육 전경

고추 육묘상 모종의 생육상태

고추 모종 고사 피해 상태 고추 모종잎 고사 피해 상태
고추 모종 고사 피해 상태

고추 모종잎 고사 피해 상태

고추 모종의 뿌리상태(좌: 정상주, 우: 피해주) 고추 육묘상에 사용한 농자재
고추 모종의 뿌리상태(좌: 정상주, 우: 피해주)

고추 육묘상에 사용한 농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