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애호박접목묘 대목의 접목 친화성이 불량하여 애호박의 생육이 불량해요

  • 기술지원일 2020-03-10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146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0. 3.
  • 장 소 경기도 평택시
  • 출장자 이정헌 사무관, 김태영·이주영·고만건 기술위원

    현장협조 : 농촌지도사 박진영 외 2명(평택시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애호박(품종: 진한애호박, 대목: 흑종호박)
  • 재배면적 : 0.5ha(단동 비닐하우스 8동)
  • 정 식 일 : 2020. 2. 10.
  • 재배방식 : 토경재배

농가의견

  • 애호박 정식 후 생육이 불량하고 접목부위에 부정근이 많이 발생하면서 고사하는 증상의 원인규명 및 금후 개선방안 요청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 농가는 0.5ha의 단동 비닐하우스 8동에 애호박 접목묘를 전문 육묘장에서 구입하여 정식하였다고 함.
  • 시설하우스의 온도 유지를 위하여 1·2중 비닐피복과 호박 작물체 위에 3·4중 소형터널을 설치 후 수막 처리하였다고 함(최저온도 10℃ 유지).
  • 진한애호박 품종을 전문육묘장에서 3,600주 구입하여 2월 10일에 정식하여 재배하던 중 정식 후 8일부터 군데군데 피해가 발생하여 계속 보식하였으나 피해가 확대되어 보식이 어려운 상태임
  • 현재 정상적인 애호박의 생육상태는 7∼8마디에 초장은 31cm이고 피해 애호박도 마디 수는 7∼8마디로 비슷하나 초장은 15cm로 매우 작았음.
  • 피해 증상은 전체 시설하우스에서 비슷하게 발생하였고 생육이 불량하고 접목부위의 윗부분이 굵고 부정근이 많이 발생하고 밑부분은 가늘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였음.
  • 이러한 피해는 동일육묘장에서 공급받아 같은 시기에 같은 품종으로 정식한 인근 농가(묘종수: 3,300주)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피해정도가 낮은 경향이라고 함.
  • 애호박 봄재배시 접목불량묘는 항상 발생하며 보통 평년은 5∼10% 정도이나 올해는 훨씬 많은 접목불량묘가 나타나고 있다고 함.

    - 육묘장 관계자도 봄재배용 애호박 묘 판매시는 보충묘를 5% 정도 추가로 공급하며 보식 후 묘가 모자라면 더 공급한다고 함.

  • 시설 내 생육불량 및 고사하는 애호박에서 특별한 충해와 병해는 발견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민원 농가 애호박 생육 불량은 하우스 내 이랑의 위치나 하우스 동에 관계없이 전 하우스에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었음.
  • 현지 시설하우스의 토양 간이검정 결과 pH는 4.6으로 매우 낮았고, EC(전기전도도)는 1.76dS/m이었으며, 토양수분은 표토 30.9%, 심토 46.7%로 많았음.
  • 애호박의 생육불량 및 부정근이 발생한 원인은 진한애호박(접목묘)과 흑종호박(대목)의 접목 시 접목친화성 불량에 의한 피해로 판단되고, 피해 정도가 높아진 것은 정식 하우스 내 토양 pH가 낮고 토양수분이 많아 정식 후 활착불량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동절기 애호박 접목재배는 내한성과 수량증대의 목적이 있으므로 충실한 접목묘을 선택하여 정식하시기 바람.
  • 시설하우스 토양의 pH가 낮으므로 석회 등을 사용하여 적정 pH 6.0∼6.5에 가깝게 관리하여 정식하시기 바람.
  • 다음 작기에 정식 토양분석을 실시하여 적정시비 하시기 바람.
  • 토양 내 습도를 줄이기 위해 명거배수와 재배이랑을 30cm 이상 높여 재배하는 고휴재배를 권장함.

관련 사진

접목묘 생육불량 및 부정근 발생접목묘 생육불량 및 부정근 발생 접목묘 생육불량 및 부정근 발생접목묘 생육불량 및 부정근 발생 애호박 재배 전경애호박 재배 전경 인근농가 생육 불량 애호박인근농가 생육 불량 애호박 시설하우스내 토양조사시설하우스내 토양조사 현장 조사 결과 설명현장 조사 결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