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털이리응애 (Amblyseius womersleyi)

  • 이용작물

    배 , 사과

  • 국내분포

    전국

  • 국외분포

    일본, 타이완

  • 특징

    긴털이리응애는 한국, 일본, 타이완 등에 분포하며 사과나무, 뽕나무, 딸기, 콩, 잡초 등에 발생하는 잎응애류 해충을 포식한다. 주요 해충인 점박이응애, 간자와응애, 차응애의 알과 어린 약충을 잡아먹는다. 암컷 성충으로 월동하며 행동이 활발하고 발육기간이 짧고 포식량이 많아서 잎응애류의 생물적 방제용으로 중요한 천적이다. 긴털이리응애의 암컷성충은 약 0.35mm, 수컷성충은 0.25mm 내외의 크기로 유황색이며 알은 타원형으로서 구형인 점박이응애와 차응애의 알과 쉽게 구별이 된다.

  • 문헌정보

    권기면. 1998. 점박이응애 천적 3종 이리응애의 생태적 특성 및 농약의 영향. 안동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38pp. 김도익. 1999. 긴털이리응애를 이용한 차응애 방제. 천적연구회지

  • 대상해충
  • 생태정보

    긴털이리응애성충의 점박이응애 알 포식긴털이리응애성충의 점박이응애 알 포식 긴털이리응애성충의 점박이응애 포식긴털이리응애성충의 점박이응애 포식

    긴털이리응애는 알 - 유충 - 제 1약충(전약충) - 제 2약충(후약충) - 성충의 발육단계를 거쳐서 성장한다. 긴털이리응애의 발육기간은 표 1에서와 같이 20℃에서 보다 30℃에서 발육기간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권(1998)에 의하면, 긴털이리응애는 성충이 35일 정도 생존하며, 하루에 2개 정도의 알을 낳고, 전체 수명 기간 동안 35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고 하였다. 또한 25℃에서 하루 평균 11개의 점박이응애의 알을 포식한다고 하였다.

    표 1. 긴털이리응애의 온도별 발육 기간

  • 이용방법

    긴털이리응애는 크기가 칠레이리응애에 비해 작고, 활동성이 떨어지므로 높은 밀도에서는 방제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잎응애류의 밀도가 낮을 경우에 방사하여 정착을 시키고, 저독성 농약을 선발하여 살포하면서 보호한다면, 노지 과수류의 점박이응애 밀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는데 좋은 천적인자가 될 것이다.

  • 시험결과

    산란중 기간은 15℃에서 35.8일이나 20℃에서는 20.7일로 단축되었으며, 25℃와 30℃에서는 각각 11.8일과 11.1일로 큰 차이가 없다. 암컷성충의 수명은 15, 20, 25, 30℃에서 각각 70.6, 42.8, 29.0, 26.7일 정도 된다. 각 온도별 암컷성충의 산란수는 15℃에서 21.7개, 20℃에서 28.1개, 25℃에서 34.2개, 30℃에서는 48.0개로 고온일수록 산란수가 많아졌다(표2).

    표 2. 차응애를 먹이로 제공했을 때 긴털이리응애의 성충수명 및 산란수

    포식성 천적의 대상 해충에 대한 포식능력은 그 천적의 유용성을 측정하는 한가지 척도인데 긴털이리응애의 산란 암컷성충을 대상으로 하였을때 15℃와 20℃에서는 각각 3.0, 4.9개의 난을 포식하였으나 25℃와 30℃에서는 각각 15.7, 19.4개의 차응애 난을 포식하여, 온도에 따른 1일 포식량에 큰 차이가 있으며 고온일수록 포식량이 많아졌다. 또한 포식량이 가장 많은 30℃에서 각 발육 단계별 포식량을 보면, 전약충, 후약충, 산란후기간에 각각 4.6, 6.3, 6.8개의 난을 포식하였으나, 산란기간 중에는 19.4개로 월등히 많은 포식량을 나타냈다(표3).

    표3. 긴털이리응애의 온도 및 발육단계별 일일포식량

    이러한 포식능력에 대한 결과와 각 온도에서의 평균 산란수를 연관시켜 보면 15-30℃의 범위 내에서는 포식량이 많아지면 산란수도 많아져서 거의 같은 증가양상을 보이므로 포식량과 산란수는 아주 높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