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베리아 - 산세베리아의 특성 및 재배법



 

1. 명칭

과 명 : 백합과(Lillaceae)

속 명 : Sansevieria

 

2. 원산지

아프리카, 남아시아

 

3. 종류 및 특성

열대 관엽식물 가운데에서는 그 형태가 특이하고 건조에 강하기 때문에 관리에 힘이 들지 않고 보편화되어 있다. 아프리카 및 인도에 약60종이 자생되고 있으며, 가장 오래 사는 관엽식물 중의 하나로 다년생이다. 다육의 편평(扁平) 및 원통상(圓筒狀)의 잎이 근출되고 지하에 근경을 가지고 있다. 꽃은 잎 사이에서 단생하는 화경이 나오고 여기에 흰색을 띠는 작은 꽃이 수상(穗狀)으로 핀다.

 

1) 산세베리아 트리화시타(S.trifasciata)

아프리카원산으로 전에는 제이라니카라고 불리워지던 가장 보편적인 종류로, 잎은 길이 60cm-1m까지 자라는 다육피침형이고 끝은 예리하고 뾰족하다. 잎은 광택이 있으며 담록색과 짙은 녹색의 가로줄 무늬가 있다.

 

2) 산세베리아 로우렌티(S.t.cv.Lourentii)

아프리카 원산으로 잎은 납질로 단단하고 가늘고 긴 잎이다. 잎 모양은 기부가 가늘고 잎의 2/3정도의 부분에서 가장 폭이 넓어지고 끝은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에 선황색의 복륜(覆輪)무늬가 아름답게 들어 있다. 보통 산세베리아라고 하면 이것을 가리킬 정도의 대표종이다.

 

 

3) 산세베리아 크라이기(S.t. cv.Craigii)

산세베리아 트리화시타의 품종으로 잎에 화색의 줄무늬가 불규칙하게 여러 개 있다. 성질이 약하고 일반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별로 재배되지 않는다.

 

4) 산세베리아 아르젠테오스티아타(S.t.cv.Argenteostiata)

이것도 산스베리아 트리화시아타의 품종으로 잎이 좁고 두터우며, 잎에 진한 녹색, 담녹색, 백색의 무늬가 세로로 있다.

 

5) 산세베리아 실버 하니(S.t.cv.Silver Hahnii)

잎은 난상타원형(卵狀楕圓形)으로 잎끝이 뾰족하나, 다른 종류와 같이 직립하지 않고 잎이 옆으로 전개되어 길이10cm정도이다. 산세베리아 트리화시아타의 왜성종으로 여겨진다. 은녹색 바탕에 짙은 녹색의 가로줄무늬 모양이 약간 있으며 잎 가장자리에 매우 가는 진한 녹색의 복륜(覆輪)이 있다. 엽삽도 되나 지하아(地下芽)가 잘 발생되므로 분주번식을 한다.

 

6) 산세베리아 스투키(S.stukyi)

아프리카 동부 원산로 잎은 원통형이며, 90cm정도로 직립되고, 안쪽으로 말린 것 같은 봉모양이다. 짙은 녹색바탕에 담록색의 가로줄무늬 모양이 들어 있으며 다수의 세로 물결 무늬가 있다.

 

7) 산세베리아 그랜디스(S.grandis)

열대 아프리카의 소말리랜드 원산이며 근경이 길고, 포기마다 2-4매의 잎으로 이루어져 있다. 잎은 길이 50-70cm,15cm정도이고 또 담녹색과 진한 녹색의 가로무늬를 형성하며 잎의 가장자리는 적갈색을 띠고 있다

 

8) 산세베리아 인터메디아(S.intermedia)

열대 아프리카 동부 원산으로 잎이 뒤로 뒤집히고, 아나나스와 같은 로제트(rosette)을 형성한다. 잎은 길이 30cm정도로 잎의 횡단면은 V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잎 가장자리는 칼날과 같이 날카롭다.

 

9) 산세베리아 로우렌티 콤펙타(S.t. cv.Laurentii Compacta.)

로우렌티종의 왜성종이다. 키가 자라는 한도는 60cm로 더 자라지 않는다. 잎 가장자리에는 뚜렷한 황색의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 산세베리아 하니(S.t. cv.Hahnii)

화시아타종의 변종으로 키가 매우 작아 10-20cm정도 자라는 왜성종이다. 잎이 똑바로 퍼지지 않고, 근원에서 사방으로 퍼지며 잎이 잘 정돈되어 보기 좋다.

 

11) 산세베리아 골든(S.t.cv.Golden Hahnii)

하니종의 황복륜종(노란테두리)이다. 성질이 좀 약하다.

 

4. 재배법

 

1) 광과 온도

연중 광선이 잘 쬐는 반그늘 아래에서 재배해야 하며 여름철에는 직사광선을 약간 피해야 생육이 좋다. 분에서 순화하는 식물의 적정광도는 35-45klux이다. 고온에서 잘 자라고 저온에는 매우 약하므로 가장 주의하여야 할 것은 월동이다. 겨울철에도 충분히 가온을 하여 적정온도 20-25℃를 유지하고 야간온도 10℃이상 이면 순조롭게 발육이 되나, 3℃이하로 내려가면 근원부에서 썩는다.

 

2) 용토

분에 뿌리가 꽉 차있는 경우 이외에는 분갈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년에 1회 이상 분갈이를 하지 않는다. 용토는 강모래 등을 혼합하여 배수가 잘 되는 것을 사용한다.

 

3) 시비

여름에 생육이 잘 되므로 여름동안에 시비를 잘 해야한다. 한달에 한번 액비를 시비하는 것이 좋다. 또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는 10일에 1회씩 시비하고 15℃이하로 내려가면 주지 않는다. 고형비료로서 깻묵에 계분을 섞은 것을 엄지 크기의 알비료로 해서 2개 정도 분토 위에 놓아준다.

 

4) 물관리

산세베리아의 월동은 관수량을 줄이고 비교적 건조한 상태로 놓는 것이 좋다. 1개월쯤 물주기를 잊어도 고사하는 일은 없다. 특히 겨울철의 저온시에는 물을 적게 주도록 한다. 고온시에는 다습한 상태가 생육에는 좋으므로 항상 분이 젖어 있는 정도로 해 준다.

 

5) 번식

번식은 분주와 삽목으로 하고 있다 엽삽은 잎을 길이 7-8cm 정도로 잘라 모래에 꽂으면 발근된다. 이때 절단면에서 새싹이 나오게 되는데 황색복륜반종(黃色覆輪班種)은 모두 청색으로 환원된다. 엽삽의 시기는 4-5월이 좋으며 발근된 것은 10cm분에 옮겨 심고, 싹이 6-8cm정도 자랐을 때 15cm 분에 3포기씩 다시 기식(寄植)한다. 로우렌티종은 등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온실이나 하우스 내의 지면에 퇴비를 충분히 넣고, 화분에서 뽑은 것을 심어 놓으면 여러 개의 지하경이 발생되어 큰 포기로 되어 분주할 수 있게 된다.

 

 

6) 병충해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잎이 황변한다. 튼튼한 품종이므로 병충해에는 별로 걸리지 않으나 잎을 깨끗이 닦아주도록 한다. 다른 문제점은 거의 없다.

 

7) 출하

하우스와 같이 쉽게 증식시킬 수 있는 곳에서는 키가 50-70cm, 5-6매 정도 자란 포기를 뽑아 뿌리부분을 싸고 끈으로 묶어 상자에 담아 출하하게 되고, 근교의 생산자는 이것을 구입하여 출하용 분에 몇 포기씩 옮겨 심었다가 수일 지난 뒤에 출하하는 수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