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록시니아 - 글록시니아-작형 및 재배방법

           
    1. 재배작형
       실생재배의 경우 출하예정시기에 따라 9~10월 또는 이듬해 1~3월에 파종하여 4~10월에 출하한다. 구근을 이용한 재배는 전년도 3~4월에 파종했던 양성구를 사용하여 12~1월에 싹을 틔워서 4~6월에 출하한다.

     
  주) ○ 파종, ◎ 구근 싹틔우기, □ 출하
     
그림 1. 글록시니아의 재배작형

       9월에서 10월 파종은 재배기간이 길고 난방비가 많이 들지만 초세가 양호하고 상품성이 좋은 분화를 생산하여 판매할 수 있다. 1~2월에 파종하는 작형은 여름에 개화하므로 상품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조생, 다화성 품종을 선택하고 저온과 고온에 주의하여야 한다. 파종시기가 늦어지면 꽃수가 적고 상품성이 떨어지나 남은 구근을 다음해 조기출하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2. 재배방법
      가. 파종
         종자는 1㎖에 약 10,000립 정도로 미세종자이므로 파종상자에 파종하여 저면관수로 관리한다. 파종용토는 피트모스, 펄라이트, 질석을 2 : 1 : 1로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이들을 사용하기 어려우면 잘 소독한 부엽에 10% 정도의 미세한 모래를 혼합하여 사용하며 표층은 버미큘라이트 등을 펴서 병해를 예방한다. 발아적온은 25℃내외로 8~10일이면 발아되며 15℃이하에서는 거의 발아되지 않는다. 호광성 종자이므로 지나친 차광과 암조건은 좋지 않으며 2개월 정도 지나서 3~4㎝간격으로 이식하거나 플러그판 또는 연결포트에 옮겨 심어도 된다.

      나. 육묘 및 생육환경
         2월 중·하순에 9㎝ 비닐분에 옮기고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에는 12㎝분에 정식한다. 거름은 질소분을 다소 많이 주는것이 좋으며 덧거름은 착화와 개화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질소, 인산, 칼리를 1 : 5 : 8 정도로 해서 0.2~0.4%의 물비료로 준다. 분갈이 후에는 백색 한랭사를 치거나 석회유를 칠한 유리온실 등에서 광선을 5,000~6,000lux정도로 하여 재배한다.
   글록시니아는 보습력 및 통기성이 좋고 배수가 양호한 토양에서 잘 자라며 적정 토양산도는 5.5~6.5정도이다. 재배장소는 고온이면서도 공중습도를 높이는 것이 좋으므로 4~5월에도 측창을 열지않고 천창의 개폐만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한낮의 강광하에서나 고온시에 냉수를 잎에 관수하면 잎면이 급냉되어 잎의 조직이 파괴되고 잎에 황갈색의 선모양이나 반점이 생겨서 상품가치가 떨어지므로 아침과 저녁때 실온이 낮은 상태에서 관수하거나 한낮에 관수할때는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글록시니아는 고온성이므로 동계에도 주간 25℃, 야간 20℃정도는 유지해 주어야 한다. 야간온도가 16℃일 경우 20℃보다 잎이 작아지고 착화수도 많지만 개화는 3~4주정도 지연된다. 개화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야간에 4시간 정도 100W 백열등으로 보광하는데 보광은 발아가 완전히 끝난 직후부터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꽃봉오리가 형성되면 균일한 개화를 위해 화색이 나타날 무렵 1, 2번 봉오리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6. 초화류재배기술. 표준영농교본-87.
森田 外. 1978. 花の病害·防除. 家の光協會. 東京.
阿部定夫 外. 1991. 花卉園藝の事典. 朝倉書店.
鶴島久男. 1988. 花卉園藝ハンドブック. 養賢堂.
サカタのタネ. 2000. 營利栽培家用カタロ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