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죽 - 관음죽 주요재배기술

1.번식방법

. 종자번식

(1) 파종용토

부엽과 모래를 3 : 7로 배합하여 소독한 것을 주로 쓴다. 강모래 또는 펄라이트 단용이나 모래에 2030%의 펄라이트, 버미큘라이트, 마사토 등을 혼합한 것도 사용할 수 있다. 수태에 파종하는 것은 이식할 때에 뿌리의 손상이 많으므로 좋지 않다. 깨끗한 용토를 사용해야 하며 한번 발아용으로 사용한 것은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용토와 파종상자를 소독, 살균(온탕, 증기, 약품 등)하여 사용하면 안심이다.

(2) 파종전 처리

종자의 발아촉진과 균일한 발아를 위하여 파종하기 전에 여러가지 처리 방법이 있다.

수침법(水沈法) : 종자를 물속에 담그고 뜨는 종자를 제거한다. 내용이 충실한 우량종자는 자체무게로 바닥에 가라앉고 오래된 종자나 상처가 있는 종자는 뜨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불량종자를 제거한 후 12일간 더 담궈 두었다가 파종한다.

발아촉진법 : 종자를 망치로 두드려 종피(種皮)에 기계적인 상처를 입혀서 뿌리는 발아촉진법도 있으나 이때 종자에 상처를 입히면 썩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 외 배유박출법(胚乳剝出法), 약품처리법, 열탕법 등이 있으나 관음죽 종자의 발아에는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3) 발아적온과 발아기간

발아에 적당한 온도는 2830 이며 발아소요일수는 4주일 정도이다.

(4)

한여름은 차광망 아래에서 발아시키면 무난하다. 강광에 의한 건조로 발아도중에 한번 말라 버리면 전멸하는 수가 있다.

 

(5) 종자수명과 파종기

종자의 수명이 짧기 때문에 구입한 후 바로 파종하는 것이 좋으나 이상적인 파종시기는 34 월이다. 이때가 되면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여 발아에 적당한 조건이 되기 때문이며 점차 고온 이 되기 때문에 발아후의 생육도 순조롭다.

(6) 파종 후 관리

파종 후에 2㎝정도 복토하고 적당한 장소에서 관리한다. 온도, 광선, 관수 등에 주의하며 관수 노력을 줄이는 의미에서 복토한 흙위에 2㎝정도의 두께로 수태 등을 덮는 것도 좋다. 파종 후 최초로 관수할 때는 용토와 종자를 소독하는 의미에서 살균제 용액을 물 대신에 관수한다. 또한 야자 종자는 쥐가 좋아하기 때문에 쥐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

(7) 발아 후 관리

종자가 수분을 흡수하여 온도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발아한다. 발아가 끝나면 약간 강한 광선에다 두어도 된다. 뿌리가 적당히 자랐을 때 이식을 하지 않으면 엉켜서 상처를 입게 된다. 종자로 번식한 식물체는 변이가 많이 일어나서 모주와 같지 않은 것이 나올 경우가 많다. 실생묘(實生苗)는 특징을 구분할 수 있는 크기까지 육묘기간이 길어서 영리재배 할 때는 실생번식이 적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

. 포기나누기

(1) 포기나누기의 적기

포기나누기의 적기는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는 5월 중순~6월 하순이다. 겨울 온도를 15 이상 유지할 수 있으면 9,10월도 가능하고, 15 에서 25 를 유지할 수 있으면 동절기(122)에 분주해도 된다.

(2) 방법

모주를 화분에서 뽑아내어 새끼묘의 발근 상태를 조사하고 뿌리가 내린 것을 가위로 잘라낸다. 발근하지 않은 것은 절대로 잘라서는 않된다. 분주할 새끼묘(子株)의 크기는 본엽이 45매이고, 분주한 자주에 34개의 뿌리가 달려 있어야 분주 후에 소생이 빠르다.
새끼묘가 여러개 있을 때 전부 따지 말고 모주에 2개정도 붙여두어야 모주의 발육에 지장이 없다. 분주할 때 오래된 뿌리(검은색 뿌리)는 제거한다. 분주하고 남은 모주도 23촉을 1주로 나누어 심는다. 이런 방법으로 번식하면 모주는 2, 분주묘(分株苗)3년만에 상품이 된다.


(3) 포기나누기 후의 관리

포기나누기한 것은 어린 묘가 건조하지 않도록 적당한 배양토에 바로 심는다. 분주 후에는 광선과 바람이 적고 따뜻한 곳에서 관리하고 뿌리가 활동을 개시하여 새눈이 자라기 시작하면 반그늘에 두고 일반적인 관리방법에 따라 관리한다. 분주후에는 특히 습도를 잘 유지하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과습하면 뿌리의 활착을 지연시킨다. 웃거름은 생육에 따라 준다. 뿌리 활착 전에 시비하면 뿌리가 썩으므로 눈이 자라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하여 본엽이 2매 정도 나왔을 때부터 서서히 시비한다.

. 취목

줄기에 상처를 내고 수태로 감아 뿌리를 내려 번식하는 방법이다. 고가의 희귀품종을 번식할 때나 아래 잎이 떨어진 불량품의 회복에도 이용한다.
줄기 일부에 폭 1㎝내외의 표피를 고리모양으로 벗겨내고(환상박피) 주위에 수태를 두껍게 감아 비닐 등으로 싸둔다. 뿌리내리는데 12년의 장기간이 걸리므로 수태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시기는 45월이 가장 좋다. 뿌리가 수태 밖으로 나오면 바로 잘라서 분에 심는다. 잘라 심은 후의 관리는 분주법과 같다.

. 대량생산을 위한 묘목생산

큰 포기의 모주를 구입해서 새끼묘를 떼어내고 모주는 지상 1015㎝의 높이에서 줄기를 잘라 버리고(자른 것은 꽃꽂이 소재로 판매가능) 한 촉씩 분주해서 5㎝간격으로 심는다. 2년째가 되면 전개엽이 34매인 새끼묘가 생기므로 그 때 모주에서 분리하여 10㎝간격으로 정식하고 다시 1년간 기른다.
첫 해와 2년째의 하우스내 토양은 100% 모래 또는 모래와 부엽을 7 : 3으로 혼합한 배양토를 사용하고, 가능하면 전열선 등을 설치하여 지온(地溫)2023 로 유지한다. 겨울의 야간 기온은 최저 13 이상이 되게 가온한다. 또한 여름은 반드시 5070%차광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기른 것이 앞으로 재배할 묘목이 되는 것이다. 즉 이와 같은 묘를 만들기까지는 2년 걸린다. 묘목을 정식할 밭은 배수가 잘 되는 사양토가 좋고 토양의 산도는 pH 5.56.5정도가 알맞다. 정식간격은 1m 이랑에 두줄로 주간(株間) 30㎝간격으로 갈지()자로 심는다.
1개월 후면 새뿌리가 내리기 시작하므로 깻묵과 계분을 반씩 혼합하여 썩힌 것을 300평당 100kg정도 준다. 한여름과 한겨울 이외의 계절에는 1개월에 한번 정도 액비를 준다. 거름을 지나치게 많이 주면 잎만 무성해져서 오히려 상품가치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
정식 2년 후면 초장 3050, 줄기수(촉수) 35개의 포기가 된다. 큰 것은 10대 짜리도 생긴다.

 

2. 재배관리

. 원예종의 분화재배

무늬없는 계통중에서 왜성종이나 무늬관음죽은 주로 화분에 심어서 재배한다. 이때의 배합토는 직경 34㎜의 왕모래를 쓴다. 그러나 건조와 관수등을 고려할 때 대패밥 또는 부엽과 왕모래를 2 : 8로 혼합한 배합토에 심는 것이 좋다. 어느 경우나 과습과 건조를 주의해야 한다. 100% 왕모래에 심은 것은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배합토 위에 수태 등을 덮어서 수분 증발을 막는다.
뿌리가 내린 후, 봄과 가을에 한번씩 알비료를 주고 1개월에 한번 정도 액비를 준다. 분갈이는 23년 만에 한번씩 한다. 분갈이를 제때레 하지 않거나 건조하면 잎끝이 마른다. 무늬관음죽 종류는 무늬 없는 계통보다 10%정도 더 차광을 한다. 온도는 밤에는 15 이상, 낮에는 30 정도로 유지한다.

. 비료주기

일반적으로 관엽식물은 많은 비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관음죽도 거름성분이 없어도 잘 자라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생명만 유지하고 있을 따름이고 관상가치가 떨어진다. 또한 새끼묘의 형성도 더디게 된다. 따라서 영리재배를 할 때는 적절한 관리체계에 따라 비료를 주어야 한다.
보통 식물재배에 사용하는 비료는 크게 유기질 비료와 무기질 비료의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또한 비료 중에는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속효성(速效性)과 효과가 느린 지효성(遲效性) 비료가 있는데 관음죽 재배에서는 주로 지효성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관음죽 자체가 서서히 자라므로 너무 빨리 생장시키려고 하면 피해를 입기도 한다.

(1) 유기질 비료

주로 깻묵에다 어분, 골분 2030%를 혼합하고 약간의 쌀겨를 첨가하여 발효시킨다. 이렇게 완전히 발효시킨 비료는 다른 관엽식물에 사용해도 좋다.

(2) 무기질 비료

N : P2O5: K2O=1 : 1 : 1 비율의 화학비료나 4종 복합비료 등을 농도를 묽게하여 시비한다. 엽면시비할 때는 1,0002,000배액, 관주할 때는 3,0004,000배액 정도가 좋다.

 

(3) 액비

완전히 발효된 유기질 비료나 화학비료를 물에 묽게 희석하여 사용한다. 관음죽의 배양토 재료 가 대부분 보비력이 떨어지는 왕사이기 때문에 고농도보다는 저농도로 만들어 자주 시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4) 시기별 시비량 조절

겨울철의 최저온도가 10 이상일 때는 봄부터 여름까지 시비하는 양의 1/2정도 시비하고, 10 이하일때는 생육이 정지되어 있으므로 비료를 주지 않는다. 저온일 때 비료를 주면 장해가 일어난다. 5월부터 8월까지는 관음죽의 생장 전성기이므로 추비는 물론이고 액비도 월1회이상 준다. 수세에 따라 비료량과 횟수를 조절해야 하며, 분갈이나 분주한 묘에 대해서는 1개월 정도 경과한 후에 시비한다.

(5) 광도별 시비량 조절

재배시의 광도가 높아지면 시비량을 늘려야 잎의 광택이 좋아지고 식물의 원래 특성이 잘 나타난다. 무늬종은 재배광도가 낮기 때문에 시비량도 훨씬 적게 한다.

. 배양토와 분갈이

(1) 배양토

관음죽생산에 사용하는 가장 적당한 배지는 굵은 모래이다. 모래는 오염되지 않은 하전 상류의 각진 모래가 좋다. 각이 없는 것은 공기유통에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점질 성분이 없게 잘 세척한 마사도 좋다. 입자의 굵기는 직경 1.5㎜ 이상인 것이 좋으며 미세한 입자는 채로 걸러서 없애는 것이 좋다. 필요에 따라 1,53㎜와 46㎜의 2, 3 종류로 구분하여 쓴다. 기타 배수가 잘 되는 배지도 사용한다.

(2) 화분

공기유통이 좋고 배수가 잘 되는 약간의 보수력이 있는 화분이 좋다. 화분색은 검은 색을 많이 쓴다. 화분과 식물의 조화가 잘되며, 검은 색은 햇빛을 받았을 때 열을 잘 흡수하므로 화분 배양토의 온도가 상승하여 생육에 도움이 된다. 화분의 크기는 약간 적은 편이 보기에도 좋고 물빠짐이 빠르며 공기의 유통이 좋다. 따라서 뿌리도 잘 활착되어 새끼치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3) 분갈이

분의 크기에 비해 수세가 너무 커서 화분에 뿌리가 차면 물빠짐과 통기성이 나빠지므로 새로 뿌리가 신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분갈이를 실시한다. 분갈이와 분주는 분명히 다른 것이다. 분갈이는 작은분에 있는 것을 그것 보다 약간 큰 분으로 옮기는 것이고, 분주는 번식을 목적으로 화분흙을 털어서 포기를 나누어 새 배양토에 다시 심는 것이다. 분갈이할 경우 화분 흙만 새것으로 바꾸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않된다. 분갈이는 분주와 마찬가지로 보온이 가능하면 한겨울에도 가능하며 한여름만 피하면 연중 어느 때나 해도 된다.
분갈이 할 때는 원래 식물이 심겨져 있는 화분의 식물체를 손으로 쥐고 화분 위를 적당한 힘으로 두드리면 식물체가 빠진다. 뿌리나 배지를 건드리지 말고 원래 모양 그대로 약간 더 큰 화분에 옮긴다.
분갈이 한 후에는 충분히 물을 주어 화분속의 공간을 메운다. 그 후는 분주했을때와 같이 관리하며, 건조상태에 따라 관수량을 조절한다. 비료는 분갈이 한 후 1개월이 지나면 주기 시작한다.

 

관음죽 주요품종의 특성

. () 및 품종의 주요 특성

관음죽의 재배품종 중에서 분화(盆花)로서 비교적 재배하기 쉽고 번식이 잘되는 왜성(矮性)의 경제적인 품종은 녹엽()계통의 달마(達磨)와 소달마(小達磨)가 있으며, 용모가 화려하고 품위가 있는 것으로는 소판(小判), 태평전(太平殿), 평화전(平和殿), 만월(滿月), 천산(天山) 등을 들 수 있다. 무늬 관음죽중에서 우수하고 경제적인 품종에는 수(), 서황금(瑞晃錦), 영산금(榮山錦), 동해금(東海錦) 등이 있다.관음죽에 비해서 종려죽은 품종수가 매우 적으며 주요 품종으로는 무늬가 없는 종려죽(무지 종려죽)과 비단종려죽, 금송(錦松), 백청전(白靑殿)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주요 품종은 다음과 같다.

 

1. 무늬 없는 관음죽의 주요 재배종과 특성

 

품 종 명

특 성

번식력
(/)

소달마(小達磨)

대만죽종으로 가장 왜성종이다. 엽병이 매우 짧고 엽육이 두터우며
약간 뒤틀리는 경향이 있다.

3~4

달 마(達 磨)

대만죽종으로 오래된 품종이다. 엽병이 짧고 어린 잎은 1~2매엽이나
자라면 소엽이 12~13매로 되고 원형으로 배열된다. 엽육이 두텁고
농록색이며 분주 력이 왕성하다.

2~3

소 판(小 判)

대만죽종. 엽병이 짧고 두터우며 잎은 광택이 있는 감농록색으로 자라면
소엽 이 4~5매로 분열되고 밑으로 처진다.

1~2

태평전(太平殿)

대만죽종으로 잎변이 관음죽 중에서 최고급종이라고 할 수 있다.
줄기가 굵고 마디가 짧으며 엽병이 굵다. 엽육이 두텁고 농록색을
띄며 잎이 약간 처진다. 웅대하고 남성적인 기품이 있다.

1~2

평화전(平和殿)

대만죽종으로 전체적으로 섬세하여 여성적이다. 줄기가 가늘며 엽병도
가늘고 길다. 엽폭이 넓고 엽맥이 뚜렷하며 흑색이 들어간 농록색 잎을
가지고 있다. 호화품이며 1매엽도 있다.

1~2

만 월(滿 月)

대만죽종으로 잎이 대형이며 폭이 넓고 둥근감이 든다.
엽색은 광택이 있고 농록색, 엽병이 굵은 편이고 짧다.
웅대한 느낌의 우수품종이다.

1~2

천 산(天 山)

잎자루가 짧고 1매엽이 많다. 잎은 밑으로 처진다.

1~2

재래종(在來種)

키는 1.5~2m, 잎이 길며 번식과 생육이 왕성하다.

3~5

()

재래종의 무늬종으로 복수에서 변화한 것이다. 엽병이 짧고소엽은 잎 끝으로 갈수록 폭이 넓고 잎끝은 주걱모양으로안쪽으로 약간 굽어 있다. 잎 전체가 아래로 늘어지며 말린다.무늬는 굵고 선명한 황금색이다.

1~2

 

 

 

 

 

2. 무늬 관음죽의 주요 재배종과 특성

 

품 종 명

특 성

번식력
(/)

서황금(瑞晃錦)
영산금(榮山錦)
남산금(南山錦)

엽병은 수와 비슷하고 황색의 가는 줄무늬가 있다.
분열엽이 약간 긴편이고 잎면적의 반정도가 황색 줄무늬
분열엽은 길고 7~8, 황색 줄무늬가 녹색 부분보다 많다.

1~2
1~2
1~2

 

 

 

 

3. 종려죽의 주요 재배종과 특성

 

품 종 명

특 성

번식력(/)

무지(無地)종려죽

잎이 푸르고 분열엽수는 10매 정도이다.

2~3

비단()종려죽

분열엽은 가늘고, 처음에는 무늬가 유백색 이었다가 자람에 따라 황색으로 변함. 수세가 약하므로 재배가 어렵다.

1~2

금 송(錦 松)

가는 잎 전체에 황백색 반점무늬가 있는 아름다운 품종이다.

1~2

백청전(白靑殿)

가는 분열엽에 순백색의 줄무늬가 있음. 때로는 소엽 전체에 백색무늬가 나타나기도 한다.

1~2

 

 

 

 

 

 

 

1. 무늬관음죽

○ 호관음죽(縞觀音)
보통 관음죽의 무늬는 대부분 여기에 속한다. 재래종에서 변화한 것으로 역사도 가장 길고 일반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소엽마다 중륵(中肋)을 따라서 종()으로 황백색의 무늬가 여러개 들어있다. 어린잎일 때는 황녹색으로 선명하지만 자라면서 백색으로 된다. 때로는 소엽 하나에 무늬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 일출금(日出錦)
대만죽종(臺灣竹種)에 속한다. 유엽(柔葉)이 두텁고 엽병이 굵고 짧으며 웅대하다. 무늬는 처음에 유백색으로 나와서 나중에는 백색으로 된다. 잎 끝부분에 감색(紺色)이 들어가 아름답다. 무늬의 폭도 넓고 선명하며 수세강건(樹勢强健)한 품종이다.

○ 욱금(旭錦)
대만죽종(臺灣竹種)이며 웅대하고 미려하다. 잎은 학의 날개와 같은 느낌이 들므로 일명 욱학(旭鶴)이라고도 한다. 무늬는 처음에 유백색(乳白色)이고 점점 담백색(淡白色)이 된다. 잎 전체에 감색(紺色)이 들기 시작하여 황록색이 된다. 무늬는 선명하다고는 할 수 없으며 가늘고 좁다.

○ 우주전(宇宙殿)
원산지에서 수입한 잎변이 관음죽으로부터 변화한 것으로 나관음죽종(觀音竹種)이라고도 할 수 있다. 소엽(小葉)은 대개 1매엽이고 생장하여도 2~3매 나오는 잎은 드물다. 엽병은 짧고 굵으며 소엽의 끝은 뾰족하다. 무늬는 잎의 중앙부에 연필로 선을 그은 것 처럼 황색종반(黃色縱斑)4~5줄 들어 있다. 모든 잎에 무늬가 들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

○ 부사금(富士錦)
무늬가 설백색(雪白色)인데 점점 황색이 첨가되면서 황금색을 띄는 감색(紺色)이 나와 감호(紺縞)를 형성한다.

○ 천만금(天滿錦)
대만죽종(臺灣竹種)이다. 겉모양은 보통 관음죽과 같지만 엽병이 두텁고 엽장이 길며 대엽성(大葉性)이다. 무늬는 약간 황백색을 띈 종반(縱斑)으로 나중에는 백호(白縞)로 된다.

○ 명성(名聲)
나무 전체가 아래로 늘어지고 무늬는 호반(虎斑)이다. 어린잎은 백색의 무늬가 들어 있고 나중에 황백색(黃白色)으로 변한다. 호반이 종반(縱斑)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

○ 조양(兆陽)
원래 대만에서 들어온 것으로 수세(樹勢)가 강건(强健)하고 엽육(葉肉)이 두터우며 엽병(葉柄) 은 짧고 굵다. 무늬는 처음에 백색(白色)의 호반(虎斑) 모양으로 들어 있는데 나중에는 황색(黃色)~황자색(黃紫色)의 호반(虎斑)으로 변한다.

○승룡(昇龍)
농록색 바탕에 감색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잎을 가지고 있다. 무늬는 잎의 한면에 황백색(黃白色 )의 선명한 호반(虎斑)이다.

○ 동해금(東海錦)
대만죽종(臺灣竹種)으로 엽병(葉柄)이 짧고 굵으며 엽육(葉肉)이 두텁다. 황백색(黃白色)의 선명한 종반(縱斑)이 들어 있다. 무늬의 폭은 일정하지 않으며 붓털모양이다.

○ 금황락(金晃)
재래종에서 변화한 것으로 무늬는 황금색(黃金色)이다. 어린잎은 처음에 담황색(淡黃色)으로 나와서 나중에 자색(紫色)이 들어간 색도 나오며 차차 포도색(葡萄色)으로 변하고 결국에는 선명한 황금색(黃金色)으로 된다.

○ 효()
재래종에서 변화한 것으로 무늬는 처음에 유백색(乳白色)이다가 점점 백색(白色)으로 된다. 또한 잎끝으로부터 감색(紺色)이 들기 시작해서 호반(虎斑) 모양으로도 보이는 수가 있다.

○ 금사관음죽(錦絲觀音竹)
재래종에서 변화한 것으로 어린잎은 설백색(雪白色)으로 매우 가늘고 종반(縱斑)이 들어 있다. 금사(金絲)와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성조호(星條虎)
금사관음죽에서 변화한 것으로 무늬는 잎에 순백색(純白色)이 흘러내리는 듯이 들어 있다. 왜성 종(矮性種)이며 잎은 소형(小形)이다.

○ 백황금사(白晃錦絲)
무늬없는 관음죽에서 나온 변이종이다. 이름처럼 잎의 한면에 백색의 가는 선상반(線狀斑)이 중륵(中肋)을 따라서 들어 있다.

○ 애염금(愛染錦)
대만죽종(臺灣竹種)으로 흑염(黑染)에서 변화한 것이다. 소엽은 밑으로 늘어지고 농록색()이며 감색(紺色)이 진하게 들어 있다. 무늬는 황금색(黃金色)이고 미려(美麗)한 호반(虎斑)이다.

○등용문()
나관음죽종(觀音竹種)으로 무늬는 호반(虎斑)이다. 청백색(靑白色)의 특이한 호반(虎斑)으로 호반이 용()의 눈과 같이 둥글고 중심에 점()모양으로 감색(紺色)이 들어 있다.

○ 용호()
등용문()과 같은 나관음죽종(觀音竹種)이다. 무늬는 호반(虎斑)이고 매우 선명한 백황색(白黃色)의 호반으로 된다. 어린잎의 무늬는 유백색(乳白色)이다.

○ 금사(錦絲)
엽면(葉面)에 종반(縱斑)으로 구름과 같은 무늬가 나타난다. 이종에 변종(變種)도 있다.

○ 팔굉광(八紘光)
나관음죽종(觀音竹種)이며 잎이 가늘고 황색(黃色)의 복륜(覆輪)이 들어 있다.

○ 애국전호(愛國殿縞)
애국전의 변이종. 선명한 백황색(白黃色)의 호반(縞斑)이 들어있다.

○ 능금()
서황금(瑞晃錦)의 변이종. 총반호(總斑縞) 바탕에 유백색(乳白色)의 호반(縞斑)이 선명하게 들어있다.

○ 관음죽호(觀音竹縞)
관음죽청(觀音竹靑)의 변이품. 어린잎은 선명한 황색(黃色)을 띠지만 생장하면서 전체가 엷은 황백색에서 백색으로 변한다.

○ 금황금(金晃錦)
대만죽계(臺灣竹系)인 백황금사(白晃錦絲)의 변이품. 처음에는 호반(縞斑)이 확실하지 않지만 후에 황금색의 호반으로 된다.

○ 혜월호(惠月縞)
혜월(惠月)의 아조변이품. 황색 또는 백색의 호가 선명하게 들어있다.

○ 소달마호(小達磨縞)
소달마(小達磨)의 변이품. 황금색 호반(縞斑)이 들어있다.

○ 소판금(小判錦)
소판(小判)의 변이품. 어린잎은 유백색을 띠지만 점차 녹색이 진해지고 가는 붓털 모양의 백황호(白黃縞)와 깨알무늬가 나타나게 된다. 햇빛에 비교적 강하다.

○ 칠보전백호(七寶殿白縞)
칠보전(七寶殿)의 아조변이품. 황백색에서 백색으로 변하는 호반이 선명하게 들어있다.

 

○ 수황(壽晃)
복수(福壽)의 변이품. 선명한 황금색의 호반이 특징이다.

○ 소화금(昭和錦)
천산(天山)의 변이품. 처음에 설백색(雪白色)의 호가 나오고 잎끝으로부터 점차 녹색이 나타난다.

○ 백설광(白雪光)
소달마(小達磨)의 변이품. 설백색(雪白色)의 호반(縞斑)이 들어있다. 1989년 등록.

○ 백은금(白銀錦)
소달마(小達磨)의 변이품. 설백색의 호반(縞斑)이 나온다.

○ 대흑천호(大黑天縞)
대흑천(大黑天)의 아조변이품. 황백색에서 백색으로 변하는 굵은 호반(縞斑)이 들어있다.

○ 달마호(達磨縞)
달마(達磨)의 아조변이품. 아름다운 황백색의 호가 넓게 혹은 좁게 들어있다.

○ 천대전학(千代田鶴)
금사(錦絲)의 변이품.

○ 천산백호(天山白縞)
천산(天山)의 아조변이품. 상아백색(象牙白色)의 호가 들어가 있고 잎이 처음 나올 때부터 선명하다.

○ 천산호(天山縞)
천산(天山)의 아조변이품. 처음에 옅은 녹색이다가 나중에 선명한 황색호(黃色縞)가 된다.

○ 동양금(東洋錦)
서황금(瑞晃錦)과 비슷한데 단엽(單葉)이 나오기 쉽고 잎이 더 크다. 잎의 기부에 갈색의 털이 있으며 잎가의 톱니모양이 거칠다. 선명한 백색의 붓털모양 호()가 들어있다.

○ 백수(白壽)
복수(福壽)의 변이품. 백색을 띤 호반(縞斑)이 나타난다.

○ 백용보()
대만죽계(臺灣竹系)인 백황금사(白晃錦絲)의 변이품. 선명한 백호반(白縞斑)이 들어있다.

○ 복수금(福壽錦)
복수(福壽)의 변이품으로 환경이 적당하면 선명한 백호(白縞)가 나타난다.

○ 부사설(富士雪)
  ○ 만월보(滿月寶)
만월(滿月)의 변이품. 처음에는 유백색으로 감호(紺縞)가 나오지만 나종에 유백색(乳白色)부분 이 담록색(淡綠色)으로 변한다. 때로는 담백색(淡白色)의 호반(虎斑)을 나타낸다.

 

2. 무늬 없는 잎변이종

따뜻한 지방이나 원산지에서 관음죽을 재배하면 3~5m까지 자란다. 이 중에서 잎모양이 변화 한 것, 엽병(葉柄)이 짧고 굵은 것, 왜성(矮性)인 것 등을 선발하여 화분재배용 관음죽으로 사용한다. 이것은 일반적인 무늬 없는 무지엽(無地葉) 관음죽과 같은 것이지만 잎변이 관음죽으로 따로 취급한다. 주로 일본에서만 육성(育成), 재배(栽培)되고 있다. 잎변이 관음죽의 원예종은 40여종이지만 육성경위가 분명하지 않은 것이 많다. 잎변이 관음죽 은 잎의 크기, 엽폭(葉幅), (), 광택(光澤), 엽육(葉肉), 잎끝, 잎뒷면의 상태, 엽병(葉柄)과 잎의 부착 각도, 엽병의 장단(長短), 크기, 굵기 등을 감정(鑑定)하여 관상(觀賞)한다.

 

○ 대복전(大福殿)
대만죽종(臺灣竹種)으로 엽폭(葉幅)이 넓고 대형이며 둥근 느낌이 든다. 1매엽이고 성엽(成葉) 이 되어도 소엽(小葉)으로 분열하지 않는다. 아래로 약간 처진다.

○ 애국전(愛國殿)
대만죽종(臺灣竹種)으로 엽육(葉肉)이 두텁고 잎의 광택(光澤)이 좋으며 약간 아래로 처진다. 감색(紺色) 바탕이 강하게 나타난다.

○ 희달마(姬達磨)
잎이 부드럽고 우아하며 밑으로 처진다. 엽육(葉肉)이 얇고 잎끝이 뾰족하며 안쪽으로 약간 말린다. 줄기는 두텁다.

○ 을희(乙姬)
희달마(姬達磨)와 비슷하다. 관음죽과 종려죽의 중간 느낌을 주며 다소 여성적지다.

○ 대흑천(大黑天)
대만죽종(臺灣竹種)으로 줄기가 굵고 잎(小葉)은 짧고 두터우며 약간 둥글다. 엽병(葉柄)과 소엽(小葉)의 부착점 부근에서 굽어져서 약간 아래로 처진다. 왜성종(矮性種)이다.

○ 복수(福壽)
재래종(在來種)으로 왜성종(矮性種)이다. 줄기는 매우 짧고 굵으며 엽병(葉柄)도 짧고 소엽 (小葉)의 끝은 안쪽으로 말려 아래를 향하고 국자모양이다.

 

○ 천산(天山)
대엽(大葉)이며 엽병(葉柄)이 짧고 대개 1매엽으로 소엽(小葉)으로 분열하지 않는다. 잎은 둥근 느낌이다.

○ 흑염(黑染)
대만죽종(臺灣竹種)으로 줄기는 보통이다. 잎은 가늘고 잎끝까지 폭이 같다. 잎끝은 아래로 향하며 엽육(葉肉)이 두텁고 광택(光澤)이 있다.

○ 팔굉(八紘)
나관죽종(觀竹種)으로 외관(外觀)은 달마(達磨)와 비슷하다. 잎끝은 달마보다 뾰족한 것이 특징이다.

○ 옥보(玉寶)
대만죽종(臺灣竹種)으로 엽병(葉柄)이 굵고 짧은 편이며 소엽(小葉)은 둥근 느낌을 준다. 엽면에 가끔 호반(虎斑)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 국수(菊水)
대만죽종(臺灣竹種)으로 엽폭(葉幅)이 매우 좁고 소엽은 12~13매이며 원형으로 전개한다. 잎끝은 약간 아래로 처지며 여성적인 느낌을 준다.

○ 우의(羽衣)
대만죽종(臺灣竹種)으로 엽병(葉柄)이 매우 짧다. 소엽(小葉)4~5매로 길고 아래로 처진다.

○ 어기(御旗)
대만죽종(臺灣竹種)으로 엽병(葉柄)이 가늘고 짧으며 엽육(葉肉)이 얇고 아래로 약간 처진다. 잎끝이 안쪽으로 약간 말린다. 여성적이다.

○ 진학(眞鶴)
소엽(小葉)이 가늘고 잎의 아래부분에서 잎끝까지 폭이 같다. 엽육(葉肉)이 얇고 소엽(小葉)5~6매로 갈라지며 엽병(葉柄)의 부착점(附着點)에서 수평으로 굽어서 전개한다.

○ 태양(太陽)
실생(實生)에서 나온 것으로 엽병(葉柄)은 굵고 짧으며 엽색(葉色)이 진하고 광택(光擇)이 있다. 잎은 소형이며 잎끝은 아래로 처진다.

○ 일출(日出)
대만죽종(臺灣竹種)으로 보통 1매엽이지만 생장하면서 2~3매의 소엽으로 나누어진다. 엽병(葉柄), 엽육(葉肉)은 매우 두텁고 광택이 있다.

○ 대명(大名)
엽병(葉柄)이 두텁고 잎이 대형이며 엽면(葉面)이 매끄럽고 엽맥(葉脈)이 불거져 나와있다. 농녹색()이며 강건한 품종이다.

 

○ 대엽관음죽(大葉觀音竹)
대형이며 강건하다.

○ 자보(子寶)
달마(達磨)와 비슷하지만 줄기 마디가 짧고 잎이 약간 가늘며 원형으로 아래로 굽는다. 광택이 있는 잎을 가지고 있으며 크게 자라지 않는다.

○ 복달마(福達磨)
대만죽종(臺灣竹種)으로 줄기가 굵고 달마(達磨)와 비슷하다.

○ 봉황(鳳凰)
잎이 아래고 처지고 엽면(葉面)의 곳곳에 담갈색(淡褐色)을 띠며 나중에 호반(虎斑)으로 되는 경우도 있다.

○ 행락()
대만죽종(臺灣竹種)으로 엽병(葉柄)이 짧고 튼튼하며 잎은 아래로 처지고 잎끝 쯤에서 굽는다. 때때로 무늬가 들어간 잎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 칠복(七福)
대만죽종(臺灣竹種)으로 엽병(葉柄)이 굵고 잎이 두텁다.

○ 대화금(大和錦)
달마(達磨)와 비슷하지만 엽폭(葉幅)은 비교적 넓다. 잎끝이 약간 둥근 느낌을 준다.

○ 욱()
대만죽종(臺灣竹種)으로 각 소엽(小葉)의 끝은 톱니모양으로 굴곡이 많다.

○ 혜월(惠月)
대만죽계(臺灣竹系). 애국전(愛國殿)과 비슷하지만 잎이 더 담록색(淡綠色)이고 광택이 있으며 얇다. 늘어지는 잎으로 엽병(葉柄)은 짧다.

○ 칠보전(七寶殿)
대만죽계(臺灣竹系). 잎은 대형이고 매우 길며 폭도 넓다. 밑으로 늘어진다. 엽색은 엷은 황록색이고 광택이 있다. 엽병(葉柄)은 긴 편이다.

○ 동화전(東和殿)
대만죽계(臺灣竹系). 평화전의 실생에서 나왔다. 잎이 길고 폭이 넓다. 둥근 느낌을 준다. 늘어지는 잎으로 잎이 갈라지기 어렵다. 잎색은 광택이 있는 농록색(濃綠色)이다.

3. 종려죽 주요 품종

 

종려죽의 무늬종은 관음죽에 비하여 매우 적으며 무늬가 불안정한 경우도 많다.

○ 종려죽금사(棕櫚竹錦紗)
종려죽의 호반(虎斑)이다. 어린잎에 백색(白色) 또는 황백색(黃白色) 호반이 있으며 나중에 감색(紺色)이 약간 첨가된다.

○ 운룡(雲龍)
호반(虎斑)이 들어간 종려죽으로 무늬는 황색(黃色)이고 둥글다.

○ 백명성(白明城)
호반(호반)의 일종으로 백색무늬이다.

○ 금성(金星)
무늬는 잎의 한면에 깨알모양으로 나타난다. 어린잎의 무늬는 백색이지만 나중에 청백색(靑白色)으로 된다.

. 번식방법

1. 종자번식

. 파종용토

부엽과 모래를 3 : 7로 배합하여 소독한 것을 주로 쓴다. 강모래 또는 펄라이트 단용이나 모래에 20~30%의 펄라이트, 버미큘라이트, 마사토 등을 혼합한 것도 사용할 수 있다. 수태에 파종하는 것은 이식할 때에 뿌리의 손상이 많으므로 좋지 않다. 깨끗한 용토를 사용해야 하며 한번 발아용으로 사용한 것은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용토와 파종상자를 소독, 살균(온탕, 증기, 약품 등)하여 사용하면 안심이다.

. 파종전 처리

종자의 발아촉진과 균일한 발아를 위하여 파종하기 전에 여러가지 처리 방법이 있다.

 

(1) 수침법(水沈法)

종자를 물속에 담그고 뜨는 종자를 제거한다. 내용이 충실한 우량종자는 자체무게로 바닥에 가라앉고 오래된 종자나 상처가 있는 종자는 뜨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불량종자를 제거한 후 1~2일간 더 담궈 두었다가 파종한다.

 

(2) 발아촉진법

종자를 망치로 두드려 종피(種皮)에 기계적인 상처를 입혀서 뿌리는 발아촉진법도 있으나 이때 종자에 상처를 입히면 썩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3) 그외

배유박출법(胚乳剝出法), 약품처리법, 열탕법 등이 있으나 관음죽 종자의 발아에는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 발아적온과 발아기간

발아에 적당한 온도는 28~30℃이며 발아소요일수는 4주일 정도이다.

.

한여름은 차광망 아래에서 발아시키면 무난하다. 강광에 의한 건조로 발아도중에 한번 말라 버리면 전멸하는 수가 있다.

. 종자수명과 파종기

종자의 수명이 짧기 때문에 구입한 후 바로 파종하는 것이 좋으나 이상적인 파종시기는 3~4 월이다. 이 때가 되면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여 발아에 적당한 조건이 되기 때문이며 점차 고온 이 되기 때문에 발아후의 생육도 순조롭다.

. 파종 후 관리

 

파종 후에 2cm정도 복토하고 적당한 장소에서 관리한다. 온도, 광선, 관수 등에 주의하며 관수 노력을 줄이는 의미에서 복토한 흙위에 2cm정도의 두께로 수태 등을 덮는 것도 좋다. 파종 후 최초로 관수할 때는 용토와 종자를 소독하는 의미에서 살균제 용액을 물 대신에 관수한다. 또한 야자 종자는 쥐가 좋아하기 때문에 쥐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

. 발아 후 관리

종자가 수분을 흡수하여 온도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발아한다. 발아가 끝나면 약간 강한 광선에다 두어도된다. 뿌리가 적당히 자랐을 때 이식을 하지 않으면 엉켜서 상처를 입게 된다.
종자로 번식한 식물체는 변이가 많이 일어나서 모주와 같지 않은 것이 나올 경우가 많다.
실생묘(實生苗)는 특징을 구분할 수 있는 크기까지 육묘기간이 길어서 영리재배 할 때는 실생번식이 적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

 

2. 분주(分株)

. 분주의 적기

분주할 적기는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는 5월 중순~6월 하순이다. 겨울 온도를 15℃ 이상 유지할 수 있으면 9, 10월도 가능하다. 15℃에서 25℃를 유지할 수 있으면 동절기(12~2)에 분주하는 것도 좋다. 온도가 충분하므로 4, 5, 6월의 생장적기에 활착된 뿌리가 활동하므로 5, 6월에 분주하는 것보다 수개월 먼저 자주(子株)가 생긴다. 부득이한 경우는 한여름과 한겨울을 피하고 할 수도 있다.

. 분주방법

모주를 분에서 뽑아내어 자주의 발근상태를 조사하고 뿌리가 내린 것을 가위로 잘라낸다. 발근하지 않은 것은 절대로 잘라서는 않된다.
분주할 자주(子株)의 크기는 본엽이 4~5매이고, 분주한 자주에 3~4개의 뿌리가 달려 있어야 분주후에 소생이 빠르다.
자주가 여러개 있을 때 전부 따지 말고 모주에 2개정도 붙여두어야 모주의 발육에 지장이 없다. 분주할 때 오래된 뿌리(검은색 뿌리)는 제거한다. 분주하고 남은 모주도 2~3촉은 1주로 나누어 심는다. 이런 방법으로 번식하면 모주는 2, 분주묘(分株苗)3년만에 상품이 된다.

. 분주후의 관리

 

분주한 것은 어린 묘가 건조하지 않도록 적당한 배양토에 바로 심는다.
분주후에는 광선과 바람이 적고 따뜻한 곳에서 관리하고 뿌리가 활동을 개시하여 새눈이 자라기 시작하면 반그늘에 두고 일반적인 관리방법에 따라 관리한다.
습도를 잘 유지하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과습하면 뿌리의 활착을 지연시킨다.
웃거름은 생육에 따라 실시한다. 뿌리 활착전에 시비하면 뿌리가 썩으므로 눈이 자라기 시작 하는 것을 확인하여 본엽이 2매정도 나왔을 때부터 서서히 시비한다.

 

3. 취목

줄기에 상처를 내고 수태로 감아 뿌리를 내려 번식하는 방법이다. 고가의 희귀품종을 번식할 때나 아래 잎이 떨어진 불량품의 회복에도 이용한다.

. 방법

줄기 일부에 폭 1cm내외의 표피를 고리모양으로 벗겨내고(환상박피) 주위에 수태를 두껍게 감아 비닐 등으로 싸둔다.
뿌리내리는데 1~2년의 장기간이 걸리므로 수태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시기는 4~5월이 가장 좋다. 뿌리가 수태 밖으로 나오면 바로 잘라서 분에 심는다. 잘라 심은 후의 관리는 분주법과 같다.

 

관음죽 작물특성

 1. 형태적 특성

야자과(Palmae)에 속하는 식물로 중국남부에서 동남아시아에 걸쳐 12 ()이 분포한다. 가시가 없고 줄기는 원주형이며 마디모양의 둥근 엽흔이 있다. 높이 3m, 줄기직경 3㎝이하이며 엽초의 양끝이 흑갈색의 섬유모양으로 되어 줄기를 감싸고 있다. 잎은 장상엽(掌狀葉)으로 호생(互生) 또는 윤생하고 전열() 또는 심열()한다. 소엽은 2~20개이고 뚜렷한 평행맥(平行脈)과 불명확한 횡맥이 있으며, 잎끝은 톱니 모양 또는 절상(切狀)이고 잎가는 가는 톱니모양이 있거나 매끈하다. 자웅이주이며 육수화서(肉穗花序)가 액생하며 길이가 짧다. 화병의 기부와 화축에 관()모양의 포()2~3개 있다. 꽃은 소형이며 담황색(淡黃色), 꽃대가 없거나 아주 짧다. 수꽃은 길이 7㎜이하, 꽃받침은 배상이고 끝이 3갈래로 얕게 갈라지며 수술은 6, 가수술은 3개이다. 암꽃은 수꽃보다 짧고 심피(心皮)3, 배주는 1개이다. 과실은 구형~난형으로 길이는 8~10㎜이고 종자는 구형 또는 구형에 가깝다.
관음죽(Rhapis excelsa)과 종려죽(Rhapis humilis)은 관엽의 왕자라고 하며 과거에는 희귀종의 가격이 높았으나 지금은 대중적인 관엽이 되었다. 초세가 강하고 재배하기 쉬우며 1,500lux정도로 광이 부족하고 온도변화가 큰 실내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실내 장식용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이름에 대나무 죽()자가 붙어서 대나무 종류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관음죽과 종려죽 모두 Rhapis(희랍어로 가지 끝이 뾰족해서 침과 같다는 데서유래)()에 속하며 야자과 중에서 비교적 왜성이고 줄기도 가장 가는 종류이다.
관음죽과 종려죽은 매년 4~5매의 장상엽(掌狀葉)이 자라나고 이것은 3년 뒤에 고사한다. 따라서 제대로 자라난 줄기에는 보통 10~15매의 장상엽이 붙어 있는 것이 정상이다. 야자류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추위에 강한 편이어서 관음죽은 최저순간온도 0℃까지 견디고 종려죽은 -3℃까지 견디며 또한 고온에도 상당히 강한 편이다. 햇볕에 바로 쪼이면 잎이 타는 등의 피해를 입지만 그늘에는 무척 강한 내음성(耐陰性) 식물이다. 일반적인 관엽식물의 경우는 무늬종이 더 많은 광을 필요로 하지만 관음죽은 이와는 반대이다. 무늬없는 관음죽은 45,000lux까지의 높은 광도에서도 잘 견디나 무늬종은 최대 11,000lux정도의 광도에서 특성이 가장 잘 나타난다.
건조에 비교적 약하여 수분이 부족하면 잎끝이 마르며 반대로 배합토에 수분이 너무 많으면 뿌리가 썩어 말라죽게 된다. 관음죽과 종려죽은 자웅이주(雌雄異株)이므로 수그루(雄株)가 없으면 씨앗을 받을 수 없으며 종자는 7~8월에 익고 지름은 10~20㎜의 구형(球形)으로서 황록색(黃綠色)이다.

 

. 관음죽과 종려죽의 차이

관음죽은 종려죽에 비해서 키가 작아서 1~3m정도까지 자라고 장상엽(掌狀葉)이 벌어지는 각도가 좁으며 소엽의 폭이 넓고 분열엽수도 적다.
종려죽은 높이 4~5m까지 자라며 한줄기에 7~8매의 잎이 호생한다. 번식력은 관음죽이 강하지만 추위에 견디는 힘은 종려죽이 강한 편이다.

1. 관음죽과 종려죽의 차이점

 

구 분

관음죽

종려죽

초장(m)
잎의 길이와 넓이
분열엽수()
장상엽의 각도
내한성
번식력

1~3
짧고 넓음
5~7
120°이상
3℃이상에서 월동

4~5
좁고 긴편
7~8
150°정도
0℃이상에서 월동

 

 

2. 환경적응성

. 온도

겨울철에 생육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15℃이상을 유지해야 하지만 경제성을 고려한다면 8℃까지 내릴 수 있을 것이다.
같은 관음죽이더라도 품종이나 크기 등에 따라 적온범위가 다르고 이식 후의 일수 등도 재배 온도와 관계가 있다. 그리고 습도나 수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한마디로 적정온도를 말하기는 어렵다. 대체로 관음죽은 영하 3℃이하에서 10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고사하고, 종려죽은 순간온도 영하 8℃까지 견딘다.

.

광량이 너무 많고 온도가 높으면 잎에 일소(日燒)를 일으킨다. 무늬 없는 계통은 45,000lux정도까지 견디나 무늬종은 11,000lux정도의 광에서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낸다. 광보상점 이하로 광량이 감소하면 장기간 생존할 수 없다.
다른환경요인이 알맞을때 광포화점에 이를때까지 광량이 증가할수록 더 많은 양의 비료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내용으로 생산하는 것은 저광도에서 견딜 수 있도록 순화시키는 것이 좋다.
관음죽은 자생지에서 항상 강렬한 광선아래에서 생육하고 있으므로 직사광선 하에서 재배해도 잘 자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이다. 특히 여름철 강광은 관음죽 재배에 매우 해로우며 잎을 태우거나 관상가치를 떨어뜨린다. 잎색이 좋은 것은 관음죽의 생명이고 매력이기 때문에 잎을 태우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겨울철은 대체로 광선이 약한 편이지만 3월 하순 이후는 급격히 광선이 강해지고 일조시간도 길어진다. 그러므로 잎이 타는 현상은 대개 이 시기에 많이 일어난다. 여름철 햇빛이 강할 때 30분 이상 직사광선을 쪼이면 예상치 않은 큰 피해가 나타난다.
계절별로 적당한 차광율 6~9월은 60~70%, 3, 4, 5, 10월은 50%, 12, 1, 2월은 30%가 대체로 적당하다.

 

. 통풍

차광 못지않게 통풍도 중요하다. 신선한 공기는 식물의 생리작용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여러가지 면에서 이로운 점이 많다. 또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면 증산이 억제되고 뿌리의 수분 흡수를 방해하며 화분속이 과습한 상태가 되기 쉬우므로 생장이 불량하고 아래잎이 낙엽이 되며 병해충이 발생할 우려가 커진다.
적당한 풍속(風速)은 초속 6m이하의 미풍이다. 강한 바람은 잎을 건조하게 할 뿐만 아니라 식물체에 기계적인 상처를 낼 수도 있으므로 좋지 않다.

. 수분

수분흡수 정도는 식물의 상태나 재배환경에 따라 매우 다르다.
관수 회수는 식물체나 화분의 크기, 배합토의 종류, 토양 및 공중온도, 광도, 상대습도, 그리고 공기의 이동 정도에 따라 재배자의 경험과 판단에 의해 결정한다. 일반적인 경우를 보면 가을과 봄에는 매일 1, 여름에는 12, 겨울에는 4~5일에 1회 정도이다.
화분의 배수공이 좋지 않아서 관수한 물이 고여 있으면 뿌리의 호흡이 방해를 받으므로 뿌리 부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관수할 때에는 화분 속이 젖을 만큼만 주는 것이 아니고 화분속의 공기를 완전히 밀어낼 수 있도록 충분히 준다. 화분수가 적을 때에는 화분이 물에 충분히 잠길 정도의 깊은 그릇에 넣었다가 꺼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수온(水溫)은 현재의 실내온도와 같은 온도가 제일 좋다. 이렇게 하려면 관수하기 하루 전에 지하수나 수도물을 저장했다가 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관수시기는 화분 겉흙의 색깔 등으로 건조상태를 파악하여 결정한다.
흐린 날은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고 맑은 날 오전중 온도가 상승하기 시작할 때 관수하는 것이 좋다. 관수할 때의 적정 온도는 20~25℃이다.

 

○ 수질(水質)
- 관수에 의한 잎의 오염을 막기 위해서 칼슘이나 기타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연수(軟水) 가 좋다.
- 칼슘과 마그네슘의 잔유물이 잎을 오염시킨다.
- 경수(硬水)는 또한 배지의 pH를 높인다.
- 수질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좋다.
- pH5.5~6.5가 식물생장에 적당하지만 6.5~7.5인 것도 사용 가능하다.

. 상대습도

일반적으로 50%이상의 상대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속해서 높은 상대습도(80~100%)로 재배한 식물은 줄기에 비해 뿌리의 발달이 저해되어 이식 후 또는 실내환경에서 장해를 받는다.
응결에 의한 피해는 잎의 병 감염, 잎 반점, 광도저하 등이다.
상대습도를 높이기 위해서 바닥에 물을 뿌리면 15~30분 정도만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못된다.
관음죽은 다른 관엽식물에 비해 비교적 낮은 상대습도에서도 잘 견딘다.

 

관음죽 출하준비 및 방법

 1. 출하용 분에 심기

○ 시기는 연중 어느 때나 가능하다.
○ 화분은 검은색 플라스틱분을 이용한다.
1,000분 출하를 기준으로 면적은 26평정도가 필요하고, 묘는 예비용으로 50분 준비
○ 배양토는 왕모래 단용으로 하는 것이 좋다.
○ 분올림 후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70%정도 차광한다.
○ 분올림 후 1~2주째에 알비료(어분+유박, 5g크기)를 화분당 2개정도 놓아준다.
○ 묘의 상태는 본엽이 15매 정도일 때가 적당하다.
○ 출하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화분당 1주를 심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 줄기와 뿌리의 분지점이 화분 흙 속으로 들어가도록 심는다. 얕게 심으면 뿌리가 뻗으면서 물체를 위로밀어 올리기 때문에 줄기의 기부가 화분 밖으로 드러나게 된다.

2. 분에 심은 후의 관리

○ 관수, 온도, , 환기(공중습도)는 분갈이나 분주 후의 방법과 마찬가지로 관리한다.
○ 추비는 연간 3(3, 6, 9) 실시하고 화분당 알비료를 2개씩 놓아준다.
○ 응애와 깍지벌레를 주기적으로 방제한다.
○ 뿌리썩음에 의하여 잎끝이 타는 수가 있으므로 잘 관찰한다.

3. 출하

○ 출하적기는 본 식물체 1개에 새끼가 2개 나왔을 때이다.
○ 화분 겉면에 장식모래 등을 깔아 상품성을 높인다.
○ 출하 후의 나머지 식물체는 모주로 다시 사용하면 된다.
○ 선물용 고급화분에 심어 부가가치를 높임. 특히 무늬 종은 어두운색의 장식 화분에 심는다.
○ 식물체는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낮은 곳에 진열하는 것이 좋으며, 올려다 볼 때는 원래의 매력이 반감된다. 이것은 식물을 감상하는 소비자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관음죽 공기정화 및 이용

 영명 : Lady palm
학명 :Rhapis excelsa

 

1. 공기정화 효과

 

○ 포름알데히드 제거량 : 0.42(ug.m-2.cm-2leaf area)

최하

중하

중상

최상

 

 

○ 톨루엔 제거량 : 6.2(ng.m-2.cm-2leaf area)

최하

중하

중상

최상

 

 

○ 음이온 발생량 : 300

최하

중하

중상

최상

 

 

○ 상대습도 증가량 : 3.0%

최하

중하

중상

최상

 

 

 

○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 : 화장실
○ 공기정화 :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크지 않지만, 공기 중의 암모니아 가스를 암모니아태 질소질 비료로 이용하는 능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화장이 가장 적합한 실내식물이다. 그러나 가정에서 화장실은 너무 어두워 식물이 자라기에 좋지 않다. 따라서 창가에 놓아둔 화분과 2주 간격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2. 식물학적 특성

 

○ 분류 : 야자과

○ 원산지 : 중국남부

 

○ 일반적 특성

미국에서는 관음죽의 인기가 매우 높아서 전문적으로 관음죽만 재배하는 원예업자들도 있다. 관음죽은 자라는 속도가 느려서 관리가 편하다. 또한 해충이나 병에 거의 걸리지 않고 잘 자라기 때문에 가정에서 기르기가 가장 쉬운 식물 중의 하나이다.

○ 형태적 특성

410개 정도의 두껍고 윤기 나는 잎들이 1530cm 되는 부채꼴 모양을 형성하며 모여 있다. 이 잎들은 아치처럼 휘어지는 가느다란 가지 끝에 매달려서 갈색의 털투성이 중심 줄기로 연결된다.

 

3. 식물의 이용

 

실내 공기 중의 암모니아 냄새를 잎의 기공을 통해 흡수하여 질소질 비료로 활용하는 능력이 특히 뛰어나 화장실 등에 놓아 냄새를 제거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식물이다. 화장실에 놓아둘 경우에는 빛이 부족하기 때문에 베란다에 놓아둔 식물과 2주 간격으로 교체 해주는 것이 좋다.

 

4. 재배 및 유지관리

 

○ 빛 : 반양지

○ 온도 : 1621(겨울철에도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관리)

○ 병해충 : 일반적으로 병이나 해충이 없으나 매우 드물게 응애가 생기기도 한다. 너무 건조하게 관리하면 잎이 마르거나 갈변한다.

○ 관리: 봄과 여름에는 물을 넉넉하게 주며, 겨울철 따뜻하고 건조한 실내환경에서는 더 자주 물을 주어야 한다.

○ 용토 : 토양재배, 수경재배, 지하관수 모두 가능.

○ 주의 : 수액이 인체의 피부나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관음죽을 지하관수나 수경재배로 기르는 경우에는 수돗물 속의 염분이나 미네랄이 잎 끝에 축적되어 갈색으로 변할 수도 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날 때에는 갈색으로 변한 부분만 가위로 잘라내면 된다. 그러면 염분도 제거할 수 있고 특유의 톱니모양의 녹색 잎을 유지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