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C, 구연산, 식이섬유
o 감귤은 각종 비타민을 시작으로 무기염류, 식이섬유의 중요한 섭취원으로 건강유지와 질병예방에 유효한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 감귤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C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효과로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혈색을 좋게 하는 등 피부 미용에 좋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다.* 비타민C의 함량은 단감(13.95mg/100g)의 2배, 사과(1.23mg /100g)의 20배, 배(2.76mg/100g) 보다 10배 높다.
감귤의 식품 성분표
가식부100g기준
<제9개정판 2017 국가표준 식품성분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o 감귤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산성 식품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감귤은 무기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o 감귤에 풍부한 비타민 C는 그 자체의 효과도 좋지만 흡수율이 낮은 무기질이 잘 흡수되도록 돕는 역할이 더 중요하다. - 칼슘(Ca)은 영양소의 흡수율이 30% 내외, 철분(Fe)은 10% 내외로 가장 낮은 영양소인데 귤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2배 정도로 증가한다. o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피로 원인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여 피로를 없애주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독소나 노폐물 배출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o 감귤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양은 사과나 배의 약 2배, 망고나 바나나의 10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 사과(206mg), 배(260mg), 망고(32mg), 바나나(60mg), ※ 가식부 100g 기준o 감귤 껍질 안쪽의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장 안에서의 수분을 조절해 변비를 해소하고 설사를 억제하는 작용으로 장(腸) 건강에 좋다.
● 플라보노이드 o 항산화, 항암 및 항비만 활성 등 약리학적 가치가 우수하다고 알려진 플라보노이드 중 감귤에는 나리루틴(narirutin), 나린진(naringin), 헤스페리딘(hesperidin), 네오헤스페리딘(neohesperidin), 나린제닌(naringenin), 헤스페레틴(hesperetin) 등이 있다. o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이나 균류의 이차대사산물의 일종으로 ‘노랗다’는 뜻의 라틴어 flavus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담황색 또는 노란색 계통의 화합물로 5,000 가지가 넘는 천연 플라보노이드가 식물에서 발견되었으며, 플라본, 플라보놀, 이소플라본, 안토시아닌 등이 있으며 감귤류에는 약 60여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은 식품은 모든 감귤류를 비롯하여 파슬리, 블루베리, 양파, 홍차, 녹차, 바나나 등이 있다.
o 쓴맛을 내는 나린진은 지방대사 개선제로 쓰이며 유방암세포 증식을 저해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노후한 적혈구를 새로운 적혈구로 교체한다. * 정균(靜菌) 및 항균(抗菌) 작용, 항산화·항염 작용, 비타민 C 상승 작용 등 o 헤스페리딘은 동맥경화나 고혈압 예방, 항산화, 항암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 지질과산화물 형성을 억제하여 노화 지연 등의 항산화 효과, 항염증 효과 및 항암 작용,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작용을 한다. - 알레르기 물질인 히스타민의 방출을 억제하여 알레르기 증상과 열을 낮춰 주며, 폴리아민 합성을 억제하여 항암효과를 나타낸다.- 중금속 카드뮴 배설효과, 혈중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의 현저한 저하 및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 상승효과도 보고되었다.
o 네오헤스페리딘은 나린진과 함께 감귤의 쓴맛에 관여하지만 설탕의 1000배의 단맛을 내는 네오헤스페리딘 디하이드로칼콘의 전구체로 산업적으로 중요한 성분이다. 또한 네오헤스페리딘은 신경보호 효과, 악성 간암 세포 증식을 억제, 혈당저하 효과가 알려져 있다.
● 플라보노이드 o 채소나 과일에서는 보고되지 않은 폴리메톡시 플라보노이드는 감귤류에만 있는 유일한 화합물로 알려져 있다. - 감귤에 함유되어 있는 메톡시플라보노이드에는 노빌레틴(Nobiletin)과 탄제레틴(Tangeretin), 시넨세틴(sinensetin) 등이 있다. - 메톡시플라보노이드(Methoxyflavonoid)는 특히 항염, 항암, 항비만 등에 효과적이며 특히 진귤, 홍귤, 병귤, 청귤 등 우리 재래귤 함량이 높은 것이 알려져 있다.* 쥐에게 헤스페리딘 급여 결과, 혈청과 간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었을 뿐 아니라 파골세포 수를 감소시켜 뼈 손실을 줄여 주는 역할을 했으며, X선, α선, β선, γ선 등의 방사선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발견 (2008 원자력연 고경철 등)
o 노빌레틴은 항염, 항암, 항비만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o 탄제레틴은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준을 낮추고 항암활성을 증대 시키며,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히스타민 과다분비를 억제한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인체 방어 단백질로, 분비되면 주변 혈관을 확장시키고 부어오르면서 열이 나는 반응을 유도한다.
● 카로티노이드 o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카로티노이드는 색소 성분으로 음식물 섭취로만 얻을 수 있는 성분이다.- 감귤류에는 베타카로틴, 루테인과 베타크립토잔틴이 주로 함유되어 있다.
o 감귤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며, 사과(11μg/100g)의 5배, 복숭아(3μg/100g)의 20배를 함유하고 있다. - 베타카로틴과 베타크립토잔틴은 성장, 발달 및 면역체계기능과 시력에 필수적인 비타민 A의 전구체이다. * 핀란드, 미국, 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에서 베타크립토잔틴 효능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당뇨, 류마티즘, 폐암, 식도암, 자궁암 억제 효과가 확인되었다.- 온주밀감에는 다른 밀감류보다 항암, 항산화 효과가 있는 베타크립토키산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o 베타크립토잔틴은 흡수성이 가장 뛰어나고 몸에서 장기간 머무르며, 골다공증의 빈도를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일본 과수연구소 스기우라 박사, 2011) - 감귤에는 베타크립토잔틴 1.19-3.22mg/100g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파파야의 2배, 감의 3배, 오렌지의 17배 정도이다. * 특히 일본의 감귤 산지 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 결과, 간 기능 장애, 인슐린 저항성, 동맥경화증, 대사증후군 및 골다공증 등의 발생빈도가 현저히 낮게 나타남이 보고되어 있다.- 베타크립토잔틴은 만성질환인 당뇨병과 류머티즘에 효과가 알려져 있으며, 폐암, 방광암 및 식도암 등의 억제 활성도 알려져 있다.
출처 : 기능성 성분의 보물창고 감귤(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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