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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0-04-07
  • 작성자김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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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기능성 성분의 종류와 효능

 

감귤 기능성 성분의 종류


● 비타민C, 구연산, 식이섬유


o 감귤은 각종 비타민을 시작으로 무기염류, 식이섬유의 중요한 섭취원으로 건강유지와 질병예방에 유효한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 감귤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C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효과로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혈색을 좋게 하는 등 피부 미용에 좋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다.
* 비타민C의 함량은 단감(13.95mg/100g)의 2배, 사과(1.23mg /100g)의 20배, 배(2.76mg/100g) 보다 10배 높다.


감귤의 식품 성분표

가식부100g기준


감귤의 식품 성분표
식품명 베타카로틴 비타민E 비타민B1 비타민B2 니아신 비타민B6 엽산 비타민C
μg mg mg mg mg mg μg mg
온주밀감 57 0.26 0.040 0.026 0.400 0.005 6 29.06
부지화
(한라봉)
62 0.17 0.074 0.032 0.507 0 18 52.59
천혜향 365 0.28 0.139 0.043 0.114 0.015 29 62.47

<제9개정판 2017 국가표준 식품성분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o 감귤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산성 식품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감귤은 무기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o 감귤에 풍부한 비타민 C는 그 자체의 효과도 좋지만 흡수율이 낮은 무기질이 잘 흡수되도록 돕는 역할이 더 중요하다.
- 칼슘(Ca)은 영양소의 흡수율이 30% 내외, 철분(Fe)은 10% 내외로 가장 낮은 영양소인데 귤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2배 정도로 증가한다.
o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피로 원인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여 피로를 없애주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독소나 노폐물 배출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o 감귤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양은 사과나 배의 약 2배, 망고나 바나나의 10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 사과(206mg), 배(260mg), 망고(32mg), 바나나(60mg), ※ 가식부 100g 기준
o 감귤 껍질 안쪽의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장 안에서의 수분을 조절해 변비를 해소하고 설사를 억제하는 작용으로 장(腸) 건강에 좋다.


● 플라보노이드
o 항산화, 항암 및 항비만 활성 등 약리학적 가치가 우수하다고 알려진 플라보노이드 중 감귤에는 나리루틴(narirutin), 나린진(naringin), 헤스페리딘(hesperidin), 네오헤스페리딘(neohesperidin), 나린제닌(naringenin), 헤스페레틴(hesperetin) 등이 있다.
o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이나 균류의 이차대사산물의 일종으로 ‘노랗다’는 뜻의 라틴어 flavus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담황색 또는 노란색 계통의 화합물로 5,000 가지가 넘는 천연 플라보노이드가 식물에서 발견되었으며, 플라본, 플라보놀, 이소플라본, 안토시아닌 등이 있으며 감귤류에는 약 60여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은 식품은 모든 감귤류를 비롯하여 파슬리, 블루베리, 양파, 홍차, 녹차, 바나나 등이 있다.


o 쓴맛을 내는 나린진은 지방대사 개선제로 쓰이며 유방암세포 증식을 저해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노후한 적혈구를 새로운 적혈구로 교체한다.
* 정균(靜菌) 및 항균(抗菌) 작용, 항산화·항염 작용, 비타민 C 상승 작용 등
o 헤스페리딘은 동맥경화나 고혈압 예방, 항산화, 항암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 지질과산화물 형성을 억제하여 노화 지연 등의 항산화 효과, 항염증 효과 및 항암 작용,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작용을 한다.
- 알레르기 물질인 히스타민의 방출을 억제하여 알레르기 증상과 열을 낮춰 주며, 폴리아민 합성을 억제하여 항암효과를 나타낸다.
- 중금속 카드뮴 배설효과, 혈중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의 현저한 저하 및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 상승효과도 보고되었다.

o 네오헤스페리딘은 나린진과 함께 감귤의 쓴맛에 관여하지만 설탕의 1000배의 단맛을 내는 네오헤스페리딘 디하이드로칼콘의 전구체로 산업적으로 중요한 성분이다. 또한 네오헤스페리딘은 신경보호 효과, 악성 간암 세포 증식을 억제, 혈당저하 효과가 알려져 있다.


● 플라보노이드
o 채소나 과일에서는 보고되지 않은 폴리메톡시 플라보노이드는 감귤류에만 있는 유일한 화합물로 알려져 있다.
- 감귤에 함유되어 있는 메톡시플라보노이드에는 노빌레틴(Nobiletin)과 탄제레틴(Tangeretin), 시넨세틴(sinensetin) 등이 있다.
- 메톡시플라보노이드(Methoxyflavonoid)는 특히 항염, 항암, 항비만 등에 효과적이며 특히 진귤, 홍귤, 병귤, 청귤 등 우리 재래귤 함량이 높은 것이 알려져 있다.
* 쥐에게 헤스페리딘 급여 결과, 혈청과 간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었을 뿐 아니라 파골세포 수를 감소시켜 뼈 손실을 줄여 주는 역할을 했으며, X선, α선, β선, γ선 등의 방사선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발견 (2008 원자력연 고경철 등)

o 노빌레틴은 항염, 항암, 항비만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o 탄제레틴은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준을 낮추고 항암활성을 증대 시키며,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히스타민 과다분비를 억제한다.
-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인체 방어 단백질로, 분비되면 주변 혈관을 확장시키고 부어오르면서 열이 나는 반응을 유도한다.


● 카로티노이드
o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카로티노이드는 색소 성분으로 음식물 섭취로만 얻을 수 있는 성분이다.
- 감귤류에는 베타카로틴, 루테인과 베타크립토잔틴이 주로 함유되어 있다.

o 감귤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며, 사과(11μg/100g)의 5배, 복숭아(3μg/100g)의 20배를 함유하고 있다.
- 베타카로틴과 베타크립토잔틴은 성장, 발달 및 면역체계기능과 시력에 필수적인 비타민 A의 전구체이다.
* 핀란드, 미국, 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에서 베타크립토잔틴 효능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당뇨, 류마티즘, 폐암, 식도암, 자궁암 억제 효과가 확인되었다.
- 온주밀감에는 다른 밀감류보다 항암, 항산화 효과가 있는 베타크립토키산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o 베타크립토잔틴은 흡수성이 가장 뛰어나고 몸에서 장기간 머무르며, 골다공증의 빈도를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일본 과수연구소 스기우라 박사, 2011)
- 감귤에는 베타크립토잔틴 1.19-3.22mg/100g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파파야의 2배, 감의 3배, 오렌지의 17배 정도이다.
* 특히 일본의 감귤 산지 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 결과, 간 기능 장애, 인슐린 저항성, 동맥경화증, 대사증후군 및 골다공증 등의 발생빈도가 현저히 낮게 나타남이 보고되어 있다.
- 베타크립토잔틴은 만성질환인 당뇨병과 류머티즘에 효과가 알려져 있으며, 폐암, 방광암 및 식도암 등의 억제 활성도 알려져 있다.


출처 : 기능성 성분의 보물창고 감귤(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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