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건시 유통 현황
국내에서의 곶감(반건시 포함) 제조는 거의 모두가 천일건조(자연건조)로 제조되고 있어 건조기간중 이물질 혼입, 변색, 곰팡이 증식등으로 인한 품질저하 및 건조시의 기상에 따라서 품질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제조를 위한 건조방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일건조시 발생하는 문제를 개선하고 조기에 곶감을 출하할 목적으로 일부 농가에서 화력 및 열풍건조 등을 이용하여 곶감을 제조하였으나 건조기술 부족하면 좋은 품질의 곶감을 제조하지 못하고 딱딱하거나 떫은맛을 지닌 곶감이 생산되어 품질이 자연건조에 비해 떨어지기도 한다. 또한 곶감은 건조가 완료된 후에도 저장 및 유통중에 곰팡이 발생, 수분증발로 인한 조직의 딱딱함, 백분발생 및 변색 등으로 쉽게 품질이 저하되는 저장성이 매우 낮은 식품중의 하나이다. 현재의 곶감포장은 주로 종이상자나 오동나무 등에 1~3kg 단위로 포장되거나 일부 랩포장되어 유통되고 있으며 나머지 품질이 떨어지는 곶감은 포장되지 않은 채 주로 접(100개)단위로 유통되기도 하여 수분함량이 약 35%를 넘는 곶감을 포장하여 오랜기간 유통하기에는 부족하다. 게다가 한 상자에 50~100개 들어있는 양질의 곶감이 소비자에게 전달되어서는 일시에 소비하기 어려워 나머지를 실내에 두었을 때 쉽게 곰팡이가 발생되어 소비자의 불신을 받거나 반품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최근에 곶감의 냉장보관을 요하는 홍보 등으로 문제가 많이 개선되었으나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
2) 반건시 고르기
곶감 특히 반건시는 저장성이 매우 낮아 유통이 불가능 하였고, 건시의 경우도다음해 2~3월이 지나면 좋은 품질의 것을 구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저장시설이 발달되었고 포장방법에서도 곶감(반건시 포함)을 질소치환 포장 할 경우 포장내부의 산소가 제거되어 곰팡이 발생이나 변색 등을 억제하고, 필름에 의한 수분증발 방지로 물성을 오랜기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반건시 및 건시를 시중에서 연중 볼 수가 있게 되면서 품질좋은 제품을 고르는 방법이 필요하다. 먼저 외관은 백분발생에 대한 선호도가 각각 다르지만 지나치게 백분이 형성되어 표면색이 보이지 않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그리고 건시 및 반건시의 표면에 주름이 많고, 거칠거나 단단해 보이면, 특히 건시의 경우 내부가 비어 있으며 물성이 떨어지고 맛이 떨어지므로 고를 때 주의하도록 한다.
3) 보관방법
기호성도 좋고 수율도 높지만 저장성 문제로 출하하지 못했던 반건시가 질소치환 포장 및 냉장유통 등의 포장유통기술의 발달로 출하가 가능하여졌고, 아울러 건시의 유통기간도 크게 연장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질소치환 포장한 건시나 반건시를 장기간 상온에 유통하였을 경우에는 혐기적 미생물에 의한 부패, 변색 등의 품질변화가 나타나며 특히 봄철 및 여름철에 출하하였을 경우 그 유통기간은 겨울철에 비해 크게 감소된다. 따라서 곶감의 저장 및 유통기간은 포장방법, 저장방법 그리고 곶감의 건조정도 및 저장후 출하시기(계절)에 각각 다르다. 겨울철 반건시를 구입하였을 경우 일반 포장방법으로는 쉽게 곰팡이가 발생하므로 가정에 도달되면 즉시 냉동보관하여 필요시 꺼내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질소치환포장한 반건시는 겨울철 야외온도에서 2개월 정도까지 저장이 가능하므로 바로 냉동보관하지 않고도 오랜기간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봄철 또는 여름철에는 질소치환포장이 일반포장보다는 오래 품질이 유지되지만 장시간 이용해야 할 경우 냉동보관하는 것이 저장성도 오래 가지만 맛도 더욱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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