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영암금정농협(조합장 최영택)이 ‘대봉감 매입가격예고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농산물 제값 받기에 나서고 있다.
영암군 금정면은 대봉감 주산지로 현재 904농가가 809㏊ 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햇볕데임(일소), 낙과 피해가 속출해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영암금정농협은 2024년부터 대봉감농가를 대상으로 매입가격예고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에서 주로 이뤄지는 밭떼기는 고령농가가 수확 인력부족 등으로 낮은 가격에 거래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농협은 시장가격 형성에 앞서 적정가격을 제시해 농가의 안정적인 거래를 지원한다.
예고가격은 조합장·임직원·농가 등으로 구성된 ‘대봉감 가격예고제 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 위원회는 최근 매입 예고가격을 20㎏ 기준 3만원으로 결정했다. 다만 예고가격은 표준 시장거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농협의 실제 매입단가는 대봉감 수확기인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 사이에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최영택 조합장은 “대봉감농가가 제값을 받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암=장재혁 기자
<출처 : 농민신문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