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산척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달콤하고 아삭한 '삼색고구마'를 맛볼수 있는 '제7회 천등산 고구마축제'가 24~ 25일 산척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천등산고구마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유상)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24일 오전 11시 산척면사무소 광장에서 시민, 기관·단체장, 초청인사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행사를 갖고 이틀 동안 웰빙고구마음식먹기, 고구마 캐기체험, 상설매장 운영, 먹거리장터 등 지역 특산품인 고구마를 소재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남한강초등학교 취타대 타악과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스텝댄스, 신바람 건강체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선언에 이어 표창패 및 감사패 전달, 지유상 위원장 환영사, 김재갑 충주시장 권한대행의 격려사, 내빈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행사로 품바공연과 초청가수 공연, 고구마 높이 쌓기 및 길게 깎기, 부모와 함께 고구마 조각 멀리 받아먹기, 보물큰잔치 등 이벤트 행사가 열려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으며 부대행사로 고구마 관련 사진과 고구마 전시, 신자미고구마로 만든 국수, 호떡, 빈대떡, 신자미고구마 막걸리, 고구마줄기무침, 신자미절편 및 김치 등 먹거리장터가 운영돼 먹는 즐거움을 줬고, 상설매장에서는 고구마, 고구마국수 및 분말 등이 판매됐다.
천등산 자락 산척면에서는 달콤하고 아삭한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자색고구마 등 3가지 색의 고구마를 생산하고 있다.
지유상 위원장은 "축제를 통해 산척면이 고구마 주 생산단지임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화합과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구축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주 / 충북일보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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