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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속 자연 마음 속 치유

  • 농촌자원과
  • 2026 년
  • 406
시나리오

교실 속 자연, 마음 속 치유

학생> 노란 꽃을 찾고 있어요. 포인세티아 안에 있는 노란 꽃이이요.
강사> 이 친구 이름은 친구들이 직접 지어줘요.
학생 1> 꾸꾸 까까.
학생 2> 박채리예요.


군산시 군산동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실인데요. 1, 2학년 학생들이 지칠 수 있는 오후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목소리도 높습니다. 선생님이 뭔가 특별한 것을 가져오셨는데요.

<배움열기 활동> 상자에 손을 넣어 촉각으로 식물을 느껴보며 흥미 유발

강사> 잘 만져봐. 촉감, 크기, 높이, 보들보들한지. 윤이네는 뭐 같아?
학생 3> 잠깐만요.

하루도 지루할 새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게 될까요?

강사> 농촌진흥청과 지역 농가가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되었고, 식물을 심어보고 교감하며 따뜻한 나눔과 기쁨을 나눠보고 실천하고자 하는 수업입니다.

생육주기별 파종-돌봄-관찰-수확-요리체험

수업은 지난 3월부터 생애주기에 맞춰 가족 돌봄 관찰, 수확, 요리로 이어졌는데요.

‘교실 속 자연, 마음 속 치유’ 프로그램 개요
농촌진흥청이 주무부처로 지방농촌진흥기관과 교육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 감성교육으로 정서 안정과 표현력을 키우고, 생명중심교육을 통해 책임, 협력, 지속가능성 함양

농촌진흥청이 주무 부처로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교육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요. 감성 교육으로 정서 안정과 표현력을 키우고 생명 중심 교육을 통해 책임, 협력, 지속 가능성을 함양하게 됩니다.

전 과정 체험으로 농업의 가치 교육을 목적

아이들은 농산물을 키워 나누는 경험 속에서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도 배울 수 있죠.

2025년 농촌체험 학습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

군산동 초등학교 학생들이 배우고 있어 농촌 체험 프로그램은 2025년 농촌체험 학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배움 활동 ‘꼬마 탐정의 숨은 꽃 찾기’: 돋보기를 활용한 진짜 꽃을 찾아 잎과 꽃의 정확한 구분

돋보기로 뭔가 열심히 찾고 있는 아이들, 특별한 미션이 주어졌나 봅니다.

Q. 지금 돋보기로 무엇을 찾고 있나요?
남자> 지금 돋보기로 무얼 찾고 있나요?
학생 4> 꽃이요.
남자> 몇 개 찾았어요?
학생 4> 11개요.
학생 5> 노란 꽃을 찾고 있어요. 포인세티아 안에 있는 노란 꽃이요.
남자> 몇 개나 찾았어요?
학생 5> 36개요.

오늘의 미션, 포인세티아의 진짜 꽃을 찾아라
아이들이 해결해야 할 미션은 크리스마스 식물로 알려진 포인세티아의 진짜 꽃찾기인데요.
아기 다루듯 소중히 다루면서 어느덧 식물과의 교감이 생기고 돋보기로 자세히 살펴보면서 관찰의 가치도 배우게 됩니다.

강사> 마사토 돌멩이를 천천히 부어주세요. 다 부어주세요.

배움활동 ‘따뜻한 겨울 집 지어주기’: 분갈이 체험 실습으로 생명에 대한 책임감 심어주기
화분갈이 실습 시간인데요. 식물을 잠시 화분에 옮겨 심는 과정이 반려식물에게 따뜻한 집을 지어주는 과정으로 접근하여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배울 수 있게 합니다. 조심스레 흙을 채우고 화분을 완성해 나가는 아이들 표정이 제법 진지합니다. 저학년 막둥이들이 아니라 동생을 돌보는 언니, 오빠들처럼 의젓해진 모습입니다.
배움활동 ‘우리들의 약속 정하기’: 식물의 특징이나 자신의 소망을 담아 이름 짓기

강사> 얘 이름은 포인세티아인데, 이 친구 이름은 우리 친구들이 직접 지어줘야해요.

오늘 분갈이해 준 반려식물의 이름을 짓고 책임감 있게 반려식물을 돌보겠다는 자신의 약속도 다짐해 보는 시간입니다.

강사> 하늘이, 왜 하늘이라고 지어줬을까?
학생 6> 저희집 강아지 이름이 구름이라 하늘이라 지었어요.
학생 7> 꾸꾸 까까입니다.

강사> 꾸꾸 까까? 무슨 뜻이야?
학생 8>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가 꾸꾸 까까를 매일 해요.
학생 9> 얘 식물 이름은 박채리예요. 박채리가 제일 귀여워서요.
강사> 귀여워서!

그냥 포인세티아가 아냐! 나만의 특별한 포인세티아!

그냥 포인세티아가 아닌 나만의 특별한 포인세티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어떤 대상에 관심을 주는 일이 얼마나 따뜻하고 기쁜 일인가를 배우게 되겠죠.

남자> 하율이는 누구한테 꽃을 주고 싶어요?
학생 6> 엄마요. 엄마가 물도 주고, 엄마랑 같이 키우고 싶어요.
학생 7> 아빠요. 아빠 사랑하니까.
학생 8> 할머니요. 할머니가 꽃을 좋아해서요.
학생 9> 엄마가 수술을 하셔가지고 많이 힘들어하셔서 이거 드리면서 힘내라고 할 거예요.

배움 활동 ‘사랑을 배달하는 꼬마 산타’: 나눔의 대상을 정하여 수확 후 ‘나눔’의 가치를 교육

화분을 완성하여 가족이나 이웃에게 선물을 할 때 느낄 수 있는 나눔의 기쁨도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강사 인터뷰]
강사> 오늘 수업은 포인세티아라는 크리스마스의 겨울을 상징하는 식물의 분갈이 수업이었습니다. 돌봄의 주체가 나와 가족 모두가 함께 돌볼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수업을 진행하였고, 아이들에게는 뜻깊은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생명을 돌보는 책임감, 기다림 속에서 배우는 인내, 그리고 함께 나누는 기쁨. 오늘도 아이들은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삶의 가치를 수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