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충
- 기타산업곤충
- 농촌진흥청
- 2026 년
- 200
농식품부산물을 이용한 식용곤충 먹이원 활용 기술
지금 세계 농업은 먹을거리와 환경 문제를 함께 해결할 새로운 단백질원을 찾고 있습니다.
식용곤충은 고품질 단백질과 비타민·아미노산을 제공하고,
적은 먹이와 공간으로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자원입니다.
1. 식용곤충 먹이원 활용
-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꽃벵이
동의보감 등 전통 의서에서 굼벵이류는 오래전부터 약용 곤충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현대 식용곤충 산업에서는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꽃벵이가 대표적인 산업화 대상입니다.
꽃벵이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며, 항혈전·항염증·면역 관련 기능성 소재로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 갈색거저리 유충, 고소애
갈색거저리 유충, 고소애는 고소한 풍미와 높은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식이섬유가 장점입니다.
식품 원료뿐 아니라 반려동물, 조류, 어류용 사료 원료로도 활용 범위가 넓어 식용·사료용 곤충 산업의 대표 자원입니다.
2. 농가 현장의 문제
농가 현장에는 표준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특히 꽃벵이는 농가마다 참나무 생톱밥, 버섯재배부산물, 첨가 먹이원의 종류와 배합이 달라 유충 크기와 수확 시기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영양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먹이원 표준화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동시에 활용 가능한 부산물 자원은 충분합니다.
국내 버섯수확후배지는 2022년 기준 약 71만 8100 톤 규모로 발생하였습니다.
이 중 사료 이용 가능 자원인 느타리버섯 수확 후 배지 발생량은 약 235,420톤,
2023년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연간 두유류 생산량 572,115톤
기준 국내 두유박 발생 가능량은 약 2.9에서 4.3만 톤,
과자 연간 생산량 628,956톤 기준 국내 제과부산물은 보수적으로 추정 시 연간 약 1.9만에서 3.1만 톤이 발생하였습니다.
3. 농식품부산물을 활용한 표준 먹이원 제조
이번 기술의 핵심은 농식품부산물을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사육에 맞는 표준 먹이원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물질을 제거한 뒤, 분쇄·수분 조절·발효·건조·혼합·저온보관 과정을 거쳐 곤충에게 안전하게 급이합니다.
버려지던 부산물이 곤충 먹이원 후보 자원이 되는 것입니다.
4. 먹이원 제조 방법과 급이 효과 - 꽃벵이 먹이원 제조 방법 급이 효과
꽃벵이에는 발효 느타리버섯재배부산물을 사용합니다. 느타리버섯 수확 후 남은 배지를 분쇄하고, 수분을 약 55퍼센트 수준으로 맞춘 뒤,
통기가 잘되는 자루에 30에서 40리터씩 담습니다. 이후 밀폐형 발효실에서 습도 약 60퍼센트를 유지하며 약 6주간 발효하면 꽃벵이용 먹이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참나무발효톱밥 대조군과 발효 느타리버섯재배부산물 급이군을 비교해 진행했습니다.
25에서 27도, 먹이원 수분 60퍼센트 조건에서 3리터 사육상자에 유충 30마리씩 넣고, 매주 무게와 생존율을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발효 느타리버섯재배부산물 급이군은 6주까지 유충 무게가 대조군보다 1.7에서 3.7배 높았고, 수확기 유충 무게인 약 2.5그램에 도달하는 시기는 8주에서 5주로 약 3주 앞당겨졌습니다.
5주까지 생존율도 92.2에서 100퍼센트로 안정적이었습니다.
5. 먹이원 제조 방법과 급이 효과 - 고소애 먹이원 제조 방법과 급이 효과
고소애에는 두유박 또는 제과부산물을 밀기울 일부 대체 원료로 사용합니다.
두유박은 40시간 이상 열풍건조한 뒤 밀기울과 10대 90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마찬가지로 제과부산물도 분쇄한 원료를 밀기울과 10 대 90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두 원료 모두 통기가 잘되는 자루에 소분하고, 화랑곡나방 유입과 산패를 줄이기 위해 저온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유박 10퍼센트 급이군은 밀기울 100퍼센트 대조군보다 유충 무게가 최대 1.4배 높았고, 생존율은 92퍼센트 이상이었습니다.
영양성분도 개선되어 조단백질은 43.5퍼센트에서 51.3퍼센트로, 식이섬유는 2.5퍼센트에서 4.9퍼센트로 높아졌습니다.
제과부산물 10퍼센트 급이군은 일부 시기에서 유충 무게가 1.1에서 1.2배 증가했고, 생존율은 95퍼센트 이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6. 현장 적용 시 안전관리
현장 적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관리입니다.
발효 조건이 맞지 않거나 수분이 지나치게 높으면 곰팡이와 해충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두유박과 제과부산물 혼합 먹이원은 실온 저장 시 화랑곡나방 유입 가능성이 있으므로 저온보관이 권장됩니다. 처음에는 일부 사육상자에서만 시험하고, 유충 무게, 생존율, 냄새, 곰팡이 발생 여부를 매일 기록해야 합니다.
7. 기대 효과
먹이원이 표준화되면 유충 품질도 일정해집니다. 이는 곤충식품 규격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의 출발점입니다.
농가는 사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지역은 버섯수확후배지, 두유박, 제과부산물을 다시 쓰는 순환경제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8. 2027년 신기술 보급사업
버려지던 농식품부산물이 꽃벵이와 고소애의 고단백 먹이원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농식품부산물 자원화, 먹이원 표준화, 유충 생산성 향상, 농가 소득 향상,
농식품부산물 자원화부터 농가소득 향상까지 곤충 농가의 경쟁력과 곤충시장 활성화를 앞당기는 실용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