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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직파 재배기술

  • 충청남도농업기술원
  • 2025 년
  • 366
시나리오

03. 벼 직파재배 기술

1. 오프닝 <농촌경쟁력 높이는 벼 직파재배>

농촌이 고령화되고, 일할 사람이 줄어들면서 농사짓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노동력을 덜 들이면서도 효율적으로 벼를 키울 방법이 필요합니다.
벼 직파재배는 모내기 없이 볍씨를 논에 바로 뿌리는 방식이라 일손 부담을 줄이고, 생산비를 아낄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벼 직파재배의 종류와 기술, 준비해야할 사항까지 알아보겠습니다.

2. <벼 직파재배 알아보기>

벼 직파재배 기술은 모를 길러 옮겨 심는 기존의 방식인 모내기와 달리 볍씨를 논에 직접 뿌려 재배하는 방식입니다.
이곳은 벼 직파재배를 시작한 한 농가인데요.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역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한 것인데요.
모내기 과정이 없어 농사일이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생산비도 절감됐습니다.
모내기 방식으로 재배를 하면 벼가 안정적으로 자라고 수확량도 비교적 높은 장점이 있지만, 모판 준비, 이양 작업 등을 해야 하기 때문에 농사 초기부터 꽤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또, 벼를 옮겨 심는 과정에서 흙의 입자나 배열이 무너지는 토양 구조 파괴 현상이 나타나 벼가 잘 자랄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직파재배는 모판이나 이앙 작업 준비에 비용이 들지 않고, 노동력도 줄일 수 있으며, 물 사용량까지 적은 방식이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Q. 벼 직파재배 방식은 기존 모내기 방식과 비교할 때 노동력과 생산량을 어느 정도 절감했나요?

지도사SOV> 벼 직파 재배의 노동력 절감 효과는 기계 이앙 방식이 10a당 78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건답직파와 무논직파의 경우 10a 당 66분이 소요되어 약 17%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고, 드론직파의 경우 10a 당 12분이 소요되어 약 85%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어 전체적으로 기계 이앙 방식 대비 약 40%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벼 직파 재배의 경영비 절감 효과에 있어서는 기계 이앙 방식 대비 10a 당 건답직파는 약 53%, 무논직파는 약 60%, 드론직파는 약 82%의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어 전체적으로 기계 이앙 방식 대비 약 66%의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벼 직파재배 방식을 이용하면, 잡초가 많이 자라는 환경이 되어 초기에 벼가 잘 자라지 못할 수 있으므로 제초 작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3. <벼 직파재배 준비 ①종자코팅>

그럼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벼 직파재배를 어떻게 시작하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종자코팅입니다.
볍씨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철분이나 규산 등의 물질로 씨앗을 감싸는 작업입니다.
종자코팅을 하면 논에 볍씨를 뿌렸을 때, 새가 쪼아 먹는 것을 방지하고 볍씨가 어른모로 자라날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종자 코팅을 할 때 철분과 규산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그 중, 철분 코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철분 코팅은 볍씨 표면에 철가루와 소석고를 일정한 두께로 입히는 방법인데요.
먼저 볍씨를 20℃의 물에 2~3일 동안 담가두었다가 꺼내서 잘 말립니다.
볍씨를 말릴 때는 철분 코팅 작업 하루 전에, 그늘에 펼쳐서 말리거나 탈수기를 이용합니다.
철분 코팅은 교반기를 이용해서 볍씨, 철가루, 소석고를 균일하게 섞어주면 되는데요.
볍씨 20kg 기준으로 철가루는 10kg, 소석고 1.5kg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코팅 작업 중 철분이 잘 붙지 않으면 약간 물을 뿌려줍니다.
코팅 작업이 끝나면, 잘 섞은 볍씨를 4~5일 동안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립니다.
하루 1~2번 물을 뿌려주면서 천천히 건조시키면 코팅이 더 잘 마무리되는데요.
볍씨 표면이 매끄럽고 일정한 색을 띠면 코팅이 완료된 겁니다.

Q. 철분 코팅은 어떤 효과가 있나요?
지도사SOV> 철분 코팅을 하면 볍씨가 무거워져 물에 떠내려가지 않고, 파종 후 바로 담수를 할 수 있어 잡초 관리가 쉬워집니다.
또, 향균 효과까지 얻어 병해충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규산 코팅은 볍씨 표면을 규산 파우더로 감싸는 방법인데요.
볍씨 4kg 기준, 코팅 바인더 0.9L, 규산파우더 3.5kg이 필요합니다.
먼저 할 일은 볍씨에 코팅 바인더를 묻혀서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어 규산 파우더가 잘 붙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 교반기를 이용해서 규산 파우더와 볍씨를 잘 섞어줍니다.
코팅된 종자는 이틀 정도 건조한 뒤, 그늘에 펼쳐서 말려서 보관하면 됩니다.

Q. 규산 코팅은 어떤 효과가 있나요?
지도사SOV> 규산 코팅은 새 피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규산 성분이 벼에 흡수되어 줄기가 튼튼해지고 병해충 저항성이 증가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4. <벼 직파재배 준비 ② 파종 전 논 관리>

성공적으로 벼 직파재배를 하려면, 파종 전부터 논을 적절히 관리해야 합니다.
직파재배 전 논 관리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로터리 작업은 흙을 부드럽게 하고 고르게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이 작업을 하면 볍씨가 적절한 깊이에 자리 잡아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우선, 로터리 작업을 하기 전에 논의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논갈이를 해야 하는데요.
논은 10~12cm 깊이로 갈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깊이 갈면 흙이 너무 부드러워지고 배수가 어려워져 볍씨가 잘 자라지 못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얕게 갈면 볍씨가 흙 위에 그대로 남아 발아가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로터리 작업에는 두 가지 과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건조 후 로터리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먼저, 논갈이 후 10일 정도 건조시키면서 잡초가 자연스럽게 자라도록 유도하고 비선택성 제초제를 살포하여 잡초를 제거하고 로터리 작업을 실시합니다.
이때, 트랙터를 이용해 논을 균일한 깊이로 갈아 줘야 합니다.
두 번째는 '물로터리 작업'입니다.
무논점파 방식에서 필수적인 과정으로, 논에 물을 댄 상태에서 로터리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물의 양이 중요한데요.
논물의 깊이는 5cm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물이 너무 깊거나 얕으면 토양이 적절히 정리되지 않아 볍씨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발아율이 낮아질 수 있으니 물관리도 철저히 해야합니다.
특히 점질토양에서는 논 굳히기가 중요한데요.
물을 댄 후 5~7일간 충분히 담수 상태를 유지한 후 로터리 작업을 진행해야합니다.
로터리 작업을 마친 후에는 논 표면이 최대한 평평해지도록 정리해야 합니다.
트랙터 뒤에 광폭 써레를 부착해 논 표면을 균일하게 다듬고, 한쪽으로 흙이 쏠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또한, 논이 지나치게 부드러워지지 않도록 물 빠짐 상태를 조절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논물을 잠시 빼서 논을 살짝 굳힌 후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해충 방제까지 하면 파종 전 준비가 끝납니다.
직파재배에서는 육묘상자처리제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논 정리 작업을 할 때나 파종 후 해충 방제를 위해 반드시 살충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5. <무논점파 재배 기술>

그럼 현재 농가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무논점파 재배와 드론직파 재배 기술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무논점파 재배는 물을 가둔 논에서 볍씨를 바로 파종하는 방식입니다.
파종은 주로 5월 20일부터 6월 10일 사이, 평균 기온이 17℃ 이상이 되면 시작하는데요.
가장 적당한 기온은 19℃ 이상일 때입니다.
무논점파는 모내기보다 벼의 출수가 7~10일 정도 늦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알맞은 시기에 파종해야 합니다.
볍씨를 파종할 때는 논 표면이 모두부처럼 말랑한 정도로 굳어 있어야 합니다.
논을 너무 단단하게 만들면 뿌리가 자리 잡기 어렵고, 너무 질면 종자가 깊이 박혀 발아가 힘들어지니 꼭 논의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그리고 파종 하루, 이틀 전에 논의 물을 빼고 난뒤 볍씨를 뿌립니다.
볍씨는 10a(약 300평)당 5kg 정도가 적당한데요.
철분 코팅된 볍씨는 무게가 더 나가기 때문에 7kg 정도가 좋습니다.
볍씨를 뿌릴 때는 승용동력점파기(8조식)나 트랙터 부착 점파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6. <드론직파 재배 기술>

이번에는 드론직파 재배 기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말 그대로 드론을 이용해서 볍씨를 논에 직접 뿌려 심는 방식인데, 적합한 논을 선택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드론직파 재배는 앵미라고 하는 잡초성 벼가 없고, 물 관리가 쉬운 넓은 논에서 하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 드론이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도록 전신주, 가로수, 주택 같은 장애물이 없는 곳이 좋습니다.
왕우렁이가 사는 논과 새 피해가 심한 지역은 드론 직파가 어려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드론직파에는 발아력이 좋고 환경 변화에 잘 견디는 품종이 필요한데요.
삼광, 친들, 새일미, 황금노들, 수광, 칠보, 대보, 하이아미 같은 품종이 적합합니다.
파종시기는 5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가 적기로, 기온이 18℃ 이상일 때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드론을 이용한 파종작업은 볍씨를 고르게 뿌리는 게 중요한데, 파종량은 10a(약 300평)당 볍씨 3~4kg를 권장하고 있으며 철분 코팅된 볍씨의 경우는 5kg가 좋습니다.
그리고 코팅한 종자는 싹틔우기를 하면 안 된다는 것도 기억해주세요.
그럼 파종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드론으로 볍씨를 뿌릴 때는 날씨를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람이 시속 3m/s 이하일 때 작업하고, 비가 올 가능성이 없는 시간대에 작업해야 합니다.
또한, 드론 기종에 맞게 비행 경로와 고도를 잘 설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볍씨가 논 전체에 고르게 퍼지도록 논의 후면, 가장자리, 모서리까지 신경 써서 뿌려야 합니다.
만약 논과 논 사이에 경사가 있다면 드론의 높이를 조정하고, 중복해서 뿌리거나 한쪽에만 쏠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은 잡초 방제 과정인데요.
드론을 이용하면 넓은 논에 빠르게 제초제를 뿌릴 수 있어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1차 제초제 처리는 파종 직후 바로 논에 물을 채운 상태에서 입제(고체) 형태의 제초제를 뿌립니다.
제초제가 고르게 퍼지도록 드론의 비행 높이와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7. <마무리>


지금까지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효율적인 벼 직파재배 기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그 핵심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벼 직파재배 준비 과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종자코팅으로, 볍씨를 철분이나 규산으로 코팅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입니다.
철분 코팅은 볍씨가 물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돕고, 규산 코팅은 줄기를 튼튼하게 만들어 병해충 저항성을 높입니다.
두 번째는 파종 전 논 관리입니다.
로터리 작업으로 흙을 고르게 정리하고, 논갈이는 10~12cm 깊이로 갈아주어야 합니다.
물은 5cm 이상 깊이를 유지하고 배수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벼 직파재배 방식은, 무논점파 재배와 드론직파 재배가 있는데요.
무논점파 재배는 물을 가둔 논에 볍씨를 바로 파종하는 방식으로, 5월 20일부터 6월 10일 사이, 기온이 17℃ 이상일 때 파종을 시작합니다.
논 표면은 부드럽고 말랑한 상태여야 하며, 적정 파종량은 10a당 5kg, 철분 코팅된 볍씨는 7kg입니다.
드론직파 재배는 드론을 이용해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방식으로, 기온이 18℃ 이상이고 바람이 시속 3m/s 이하일 때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적이 넓고 물 관리가 쉬운 논에서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벼 직파재배는 농사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 방법이 많은 농업인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