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록시니아 - 글록시니아(Sinningia speciosa)

글록시니아는 제스네리아과의 시닌기아속(Sinningia)에 속하다. 시닌기아속은 남미의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서부지역 등에 약 75종이 자생한다. 스페시오사종은 꽃이 작고 자홍색인 하향 개화성 이었으나 유럽에서 스페시오사종과 레기나종 등과의 종간교잡으로 꽃이 크고 상향 개화하는 품종을 육성하게 되었으며 꽃색도 주홍, 적색, 보라, 분홍, 백색, 여러 가지 복색() 등 다양화 되었다. 나팔모양의 통꽃에 초장이 짧아 분화용으로 인기가 있으며 국내에서도 57월경에 분화용으로 출하되고 있다.

 

. 생리 생태

 

구근은 다육질의 덩이줄기(塊莖)이고 구근상부에 있는 눈은 오래 묵은 구근일수록 많다. 잎은 두껍고 타원형이며 마주난다. 줄기는 마디 사이가 짧아 키가 10cm에 불과하므로 분화용으로 이용된다. 나팔모양의 꽃은 줄기와 잎자루 사이에서 하나씩 또는 뭉쳐서 핀다. 글록시니아의 생육적온은 낮에는 2325, 밤에는 1820℃이다. 15℃ 이하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다. 10℃ 이하이면 구근이 썩기 시작하고 잎이 뒤로 말리며 생기가 없어진다. 5℃ 이하이면 생육이 완전히 정지되고 썩은 포기가 많아진다.

 

글록시니아는 반음지성 작물이므로 3040 Klux까지는 광합성량이 증가하지만잎의 색깔, 생육, 개화 등을 종합해 볼 때 가장 적합한 광량은 생육적온에서 510KLux이다. 특히 낮에 28℃ 이상이고 강한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타고 생리장해 현상이 일어난다. 또한 장일성 식물이므로 전조에 의해 개화가 촉진된다. 글록시니아는 보수성 및 통기성이 좋고 배수가 양호한 토양에서 잘 자라며 적정 토양산도는 pH 5.56.5이다. pH 7.0 이상에서는 개화가 지연되고 pH 8 이상이면 기형화가 많이 발생하며 개화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글록시니아의 최적 염류농도(EC)0.20.4%로 이 범위에서 생육이 왕성하고 품질이 좋다.

 

. 종류 및 품종

 

글록시니아는 브라질 원산인 스페시오사(S. speciosa)종으로부터 영국에서 교배육성이 시작되었고 처음 개량된 것이 스페시오사 맥시마(S. speciosa var. maxima)로 꽃이 약간 커졌으며 화색은 자주색, 적색, 백색 등으로 다양해졌다. 그 후 스코틀랜드에서 상향개화성인 스페시오자 피피아나(S. speciosa var. fifiana)가 육성되었으며 현재 재배되는 품종들은 모두 이 종으로부터 육성된것이다. 또한 원종인 레기나(S. regina) 등이 교잡되어 은백색의

 

잎맥이 있는 계통도 육성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그림1). 재배품종을 크게 나누면 클라시폴리아계(Crassifolia), 그랜디플로라계(Grandiflora), 겹꽃계(Double)구분된다. 클라시폴리아계는 꽃이 나팔모양으로 둥글고 꽃잎 끝이 5부분으로 갈라지는 파상변(꽃잎)이다. , 대형화로 조기개화하지만 잎자루(葉柄)가 굵고 잎이 커서 부러지기 쉽다. 잎수가 적고 출하 시 상하기 쉬우며 꽃을 많이 피게 하려면 1년생 구근을 사용해야하는 등 경영상 불리한 점이 많아 널리 재배하지 않는다. 품종으로는 엠퍼러 프레드릭, 엠퍼러 윌리엄 등이 있다.

 

그랜디플로라계는 잎이 작고 많으며 액아발생이 많은 다화성이다. 꽃잎이 58부분으로 갈라지는 파상꽃잎으로 주름이 많다. 레기나종이 교잡되어 육성되었으며 꽃이 크고 실생으로 당년 개화가 가능하므로 오늘날 많이 재배하고 있다. 겹꽃계는 25겹의 주름이 많은 복꽃으로 호화롭다. 독일에서 육성된 분홍색이며 꽃잎 가장자리가 흰 그레고르 멘델(Gregor Mendel)이 대표적인 품종이다. 경영상 유리한 품종을 선택하려면 측지(겹가지)가 잘 발생하고 다화성(多花性)일 것, 잎이 옆으로 서고 조직이 연하여 출하 시 포장할 때 상처가 적을 것, 꽃자루가 튼튼할 것, 화색이 선명하고 조생종일 것 등이다. 주요 품종의 특성은(1)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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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글록시니아 화형의 변천과정

 

 

<1> 글록시니아 계통별 품종의 특성


묶음 개체입니다.묶음 개체입니다.


 

 

. 재배작형

 

글록시니아의 재배작형은 실생재배와 구근재배가 있다. 실생재배는 가을인 910월에 파종하거나 봄인 14월에 파종하여 410월에 출하한다(그림 2).

 



<그림2> 글록시니아의 작형에 따른 재배특성

 

구근을 이용한 재배는 전년 34월에 파종했던 생산구를 사용하여 121월에 싹틔우고 46월에 출하한다. 최근에는 실생재배로도 조기출하용 다화성 우량품종이 육성되어 구근을 이용하는 재배보다 주로 종자를 이용하는 재배가 성행하게 되었다. 출하는 주로 4월 중순부터 6월 하순까지 많다. 4월 상순까지는 기온이 낮아서 꽃이 상하기 쉬우므로 일찍 출하하지 않는 것이 좋다. 910월에도 어느 정도 출하가 가능하나 여름의 재배관리 및 연중 온실이용 계획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경영상 좋지 못하다. 시장에서 선호되는 꽃 색은 대부분 적색이고 그 외에 분홍, 복색(複色), 겹꽃계 등이 약간 팔리는 정도이다. 시클라멘, 프리뮬라, 시네라리아, 칼세올라리아, 군자란 등을 앞작물로 하여 911월에 파종, 47월에 출하하는 것이 좋다.

 

또 글록시니아의 뒷작물(後作)로 렉스베고니아, 분화선인장 등을 이용하여 연중 시설을 활용하는 연중 작부체계를 세울 필요가 있다. 글록시니아는 고온다습한 조건을 좋아하므로 온도 및 습도 조절이 가능한 시설이 필요하다. 유묘기(幼苗期)에는 규모가 작은 번식실이 있으면 온, 습도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다. 78월 출하에 비해 45월 출하작형은 난방비가 많이 드나 출하가격이 높다. 실생재배 시 소요 노력은 100m25060인 정도를 재배기간이 짧기 때문에 시클라멘의 6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 재배방법

 

(1) 실생재배

 

() 채종

 

채종할 모주(母株)로는 꽃대가 단단하고 꽃모양이 좋으며, 화색이 선명하고 꽃이 크며, 초세가 좋은 건전한 것으로 품종 고유의 특성을 잘 갖춘 개체를 택한다.

교배시기는 개화 12일 후 오후가 적당하고 핀셋으로 수술을 따서 바로 다른포기의 암술머리에 수분시킨다. 수분 23일 후 꽃이 시들면 꽃잎을 따서 잿빛곰팡이병 등에 의한 부패를 방지한다. 교배 후 3040일이면 종자가 충분히 성숙하므로 열매가 터지기 전에 채취하여 음건시킨 후 저장한다. 1 꼬투리당 2,500립 정도의 종자를 얻을 수 있다.

 

() 파종

 

글록시니아는 출하시기에 따라 추파는 910, 춘파는 14월까지 순차적으로 파종한다. 종자는 1년 이상 지나면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78월에 받은 종자를 이용한다. 종자는 미세종자로 1.3mL1,000개∼1,800(1g25,00030,000) 정도가 들어 있다. 발아 후의 모잘록병을 감안하여 1,000개의 화분을 출하하려면 0.20.4mL 정도 준비한다. 상토는 잘 소독한 부엽에 10% 정도 가는 모래를 혼합한 것을 쓰며 파종상 바닥에 1cm 정도 두께로 굵은 자갈을 깔고 그 위에 57mm 체로 친 흙을 덮는다. 될 수 있으면 표층은 버미큘라이트(질석) 등을 펴서 모잘록병(枯病)을 예방한다.

 

파종 방법은 종자를 상토표면에 흩어뿌림하고 복토는 하지 않으며 파종 후전면 관수한다. 50% 한랭사로 차광하되 호광성 종자이므로 지나치게 어두워지지 않게 주의하고 25℃ 전후로 관리하면 810일 만에 발아한다. 20℃ 이하이면 발아기간이 3주 이상이 걸리고 특히 15℃ 이하에서는 거의 발아되지 않는다. 파종상은 유리판이나 신문지 등을 덮어 습도를 조절한다.

 

() 육묘

 

발아하기 시작하면 신문지, 유리판 등을 벗기고 직사광선을 피해 따뜻한 공기를 순환시켜 준다. 파종상이 과습하면 뿌리발육이 나쁘므로 약간 건조한 상태로관리하고 저면관수를 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고온육묘실을

 

이용하거나 온실 내 벤치 위에 비닐터널을 설치하고, 내부에 전기시설로 가온하여 낮 30, 20℃ 전후로 관리한다. 이식 또는 분식 후에도 당분간 동일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온다습할 때에는 모잘록병(枯病) 발생이 우려되므로 환기가 필요하며 발생 초기에 다찌가렌 등을 살포하여 피해를 줄인다.

 

·제 1회 가식

- 본엽이 24장 나올 때 파종상자에 1회 가식한다. 빠르거나 늦으면 식물의 생육이 나빠지고 심하면 뿌리가 썩기도 한다.

- 가식 상토는 부엽 6, 적토 3, 모래 1의 비율로 혼합한 것을 1cm 눈금의 체로 쳐서 깻묵, 뼛가루, 재 등으로 만든 건조비료를 첨가해 사용한다.

- 가식거리는 2×2cm로 하고 맨 아래의 잎이 묻히지 않을 정도로 얕게 심는다. 가식 후에는 저면관수하고 낮 25, 2022℃로 관리한다. 온도가 낮으면 생육이 정지되거나 뿌리가 썩게 된다.

- 가식 후 습도유지를 위해 해가림을 해서 강한 빛에 잎이 타는 것을 방지한다.

   ·제 2회 가식

- 본엽이 56장 나오고 잎조직이 두꺼워지면 2회 가식을 한다.

- 2회 가식은 직경 79cm의 작은 화분에 한 포기씩 심는다. 배합토는 1회 가식때와 동일하게 관리하며 식물체가 어느 정도 컸어도 18℃ 이하가 되면 생육이 저하된다.

- 관수는 가는 물뿌리개를 이용해 흙이 아래 잎에 튀지 않게 준다. 저온기 때의 관수는 물을 따뜻하게 하여 관수하면 지온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생육을 촉진시킨다.

 

() 정식

 

본엽이 8장 정도 나오고 화분 밑으로 흰뿌리가 내리기 시작할 때 화분에 정식한다. 화분용토로는 부엽 5 : 밭흙 3 : 모래 2의 비율로 섞은 것을 사용하며 질소 14 : 인산 12 : 칼륨 14의 비율로 혼합된 밑거름을 화분당 12g 정도 섞는다. 화분은 1215cm 크기를 사용한다. 얕게 심으면 넘어지기 쉽고 깊게 심으면 아래잎에 흙이 묻기 쉬우므로 심는 깊이에 주의하고 분갈이 할 때 잎이 상하지 않게 한다. 잎에 붙은 흙은 잘 씻기지 않고 잎을 썩게 하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 정식 후 관리

 

·온도

- 정식 직후 온도는 낮 25, 20℃ 전후로 관리한다. 기온이 20℃로 떨어지면생육이 지연되고 15℃에서는 생육이 정지된다. 10℃ 이하에서는 잎이 말리고 잎의색도 퇴색된다. 8℃ 이하에서는 한해(寒害)를 받게 되므로 온도관리는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겨울육묘 때에는 전열선을 이용하거나 기타 가온 및 보온시설이 필요하다.

- 4월 초 출하 직전 꽃샘추위 때의 저온은 의외의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이 때는 봉오리가 발육하는 중이므로 개화에 치명적이다. 봉오리의 고사(枯死), 또는 발육정지, 기형화 발생 등의 원인이 되므로 시설 내 비닐의 이중피복을 출하 직전까지 벗기지 않고 관리한다.

- 28℃ 이상의 고온다습 조건에서 강한 빛을 받으면 잎이 타므로 분화의 품질을 떨어 뜨린다. 겨울에도 햇빛이 강하고 온도가 25℃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며 3월 중하순의 낮에는 고온이므로 환기를 철저히 한다.

 

·습도와 관수

- 엽육(葉肉)이 두꺼우며 잎조직에 수분이 많아 높은 습도를 좋아하므로 시설 내 온도가 25℃일 때 6070%가 알맞다. 습도가 높을 때 20℃ 이하이면 잿빛 곰팡이병 발생이 많고 30℃ 이상이면 연약해져 웃자란다.

- 생육이 왕성할 때는 토양습도가 높아도 좋지만 배수가 불량할 때에는 뿌리 및 구근부패의 원인이 된다.

- 관수는 생육단계나 온도, 습도에 따라 횟수와 양을 조절해야 한다. 저온기에는 묘가 작아 증산량이 적으므로 관수량을 적게 한다. 이식 직후는 실내 습도를 높여서 활착을 돕는다.

- 관수는 맑은 날 11회 오전 910시 사이에 한다.

- 봄과 여름에 온도가 올라가면 관수량을 늘리고 장마 때는 약간 건조하게 관리한다.

- 육묘기에는 아침에 엽면관수하고 저녁까지 물방울이 잎에 남아 있지 않도록 한다.

- 정식 후에는 잎에 묻은 흙과 오물을 씻어 내는 것 이외에는 엽면관수를 피하여 병해발생을 줄인다. 특히 잎 수가 많은 품종은 잎자루를 따라 중심부로 물이 고이므로 포기가 썩기 쉽다.

- 오후에 온도가 높고 빛이 강할 때 찬 물로 엽면관수를 하면 잎 표면에 담갈색의 반점이 생긴다. 이것은 잎의 급격한 냉각에 따라 잎의 엽록소가 소실되고 조직도 괴사되므로 동화작용이나 양분의 이동기능이 상실되기 때문이다. 이는 성숙한 잎에 발생하기 쉽고 분화의 품질 및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2).

 

 

<2>엽면관수 온도별 실내온도가 글록시니아 잎에 미치는 영향(단위:피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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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면관수용 물은 지하수일 경우 약간 찬 편이므로 온도가 상승하지 않은 이른 아침에 관수하도록 한다.

 

(2) 광선

 

() 광도(光度)

 

·적절한 광도에서는 잎의 빛깔도 아름답고 생육상태도 양호하다. 가장 적당한 광도는 적온 일 때 56KLux이고 상당히 강한 햇빛에도 견디나 온도가 30이상 높아지면 광도는 더 낮아야 안전하다.

·보통 45월은 3540% 차광하고 68월은 6070% 차광한다.

·구름이 끼거나 비가 계속하여 오면 일조부족으로 식물이 연약하고 웃자라므로 병이 발생하기 쉽다. 자동개폐기에 의한 차광망을 적당히 열어 광도를 조절해 줄 필요가 있다.

 

() 일장(日長)

 

·겨울 동안 1m2100W 전구를 1개씩 달아 전조(電照)해 줄 경우 46주의 개   화촉진이 가능하며 전조시간은 야간온도가 15℃일 때 13.514시간이 가장 좋.

·전조에 의한 장일의 효과는 유묘의 생육을 촉진시키며 튼튼하게 키우는데 있다.

 

(3) 시비

 

·배합토에 완효성 비료를 충분히 혼합하였으면 웃거름은 줄 필요가 없다. 비료 농도가 높으면 뿌리에 장애를 주고 잎이 뒤틀리는 기형이 생긴다.

·건조가 심하거나 저온장해를 받은 포기는 생육이 나빠서 잎이 황변되기 때문에묽은 속효성 비료를 준다. 여기에는 복합비료도 좋으나 하이포넥스 등 엽면시비도 효과가 크다.

 

· 착화 및 개화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엽면시비를 할 경우 질소 1 : 인산 5 : 칼륨 8의 비율로 시비하면 효과가 크고 분화의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4) 왜화제 처리

 

·정식 후 1216일 사이에 사용하면 줄기 마디와 잎자루의 길이가 짧아져서 상품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처리농도는 비나인(B-9)0.1% 정도 스프레이 한다.

·생육 중 저광 상태에서 오래 있을 경우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사용하지만 생육 후기에는 처리하지 않도록 한다.

 

(5) 구근 이용 재배

 

구근생산 1년생 구를 사용하여 큰 화분에 재배하고 45월 출하하는 것이 보통이다. 121월에 싹을 틔우므로 재배기간이 비교적 짧고 판매가격이 높아 유리한 면도 있다.

 

() 구근의 준비

 

34월에 종자를 파종하여 분에 재배한 구근은 가을에 구둘레가 10cm 정도 되는 것이 많다. 이것을 10월 중순부터 점차 관수를 줄이고 건조시켜 굴취한 후 휴면시킨다. 121월까지는 물이 없는 벤치 밑이나 이와 비슷한 곳에 보관하면 구근이 시들어 발아세가 약하고 발아 후에는 생육이 나쁘기 때문에 화분에 심기 전까지 모래에 묻어둔다.

 

() 소독과 선별

 

싹틔우기 전에 선충피해를 받았거나 병해를 받은 구근은 골라 버리고 벤레이트티 200배액에 1시간 침지소독하여 규격별로 선별한다.

 

() 싹틔우기(催芽)

 

나무상자와 화분에서 싹을 틔우는 방법이 있다.

 

·나무상자 이용

 

- 깨끗한 하천모래와 소독한 흙을 넣은 상자에 구근을 잘 배열하고 흙을 얕게 복    토한다.

- 싹이 나오면 화분에 정식한다.

· 화분 이용

- 보통 912cm 화분에 1구씩 정식용 상토를 써서 얕게 심는다.

- 화분에 심으면 뿌리와 잎이 상하지 않고 초기 생육이 좋으나 생육면적을 넓게 차지하므로 난방비가 많이 든다.

- 싹틔우는 데 알맞은 온도는 2025℃ 정도이고 30℃ 전후이면 빨리 맹아(萌芽)하지만 생육이 나쁘다.

 

() 화분 심기와 분갈이

 

싹틔우기 3040일이면 잎이 전개하고 뿌리가 자라기 시작한다. 이때에 상자와 화분에 싹틔운 것에 구근의 크기에 따라 화분에 옮겨 심는다. 이때 67cm 크기의 구근은 12cm 화분, 812cm의 구근은 1213cm 화분, 그 이상의 구근은 15cm 화분에 심는다.

 

() 눈따기

 

분갈이 할 때 불필요한 눈은 떼어낸다. 보통 1구에 23개 이상의 눈이 발생하기때문에 1개만 남겨서 양분의 분산을 예방하여 초세를 조절한다. 대체로 15cm 이상의 큰 화분에 심은 것은 구근의 크기나 초세에 따라 1구당 23개의 눈을 남길 수 있다.

 

() 화분에 심은 후의 관리

 

실생재배에 준해서 관리한다.

 

. 출하

 

보통 2번째 꽃까지는 잘 피지만 34번째 꽃은 개화가 지연되는 경향이 있다. 출하적기는 처음 23개의 꽃봉오리가 착색될 때이며 늦어지면 수송 시 꽃에 상처가 생기므로 주의한다. 다화성의 큰 포기는 12개의 꽃이 필 때 출하한다. 개화한 꽃은 유산지로 포장한다. 잎자루가 굵고 잎이 밖으로 말리는 크라시폴리아계통은 출하 시 손상되기 쉬우므로 물을 주지 않고 음지에 1일간 두었다가 시들어질 때 신문지로 포장해 출하한다. 그랜디폴로라계는 잎이 작고 직립성이며 연하기 때문에 부러질 염려가 없다. 그러므로 포장하지 않고 장거리수송 하거나 꽃이 찬바람에 닿을 위험이 있을 때에만 꽃만 싸서 수송한다.

 

 

 

. 번식

 

글록시니아의 번식법에는 실생번식, 구근의 눈을 붙여 자르기, 새눈꽂이(新芽揷), 잎꽂이 등의 방법이 있으나 주로 실생(實生)번식과 잎꽂이(葉揷法)로 번식한다.

 

(1) 실생번식

실생재배법에 준한다.

 

(2) 구근의 눈을 붙여 자르기(球根分割法)

심기 직전의 구근을 작년에 자란 줄기 부분을 중심으로 23조각으로 자른다.

자른 면은 벤레이트 등의 살균제나 유황가루를 발라 부패를 막는다.

 

(3) 새눈꽂이(新芽揷)

구근이용재배 시 불필요한 눈을 이용하고자 할 때 쓰는 방법이다. 즉 구근의 싹틔우기(催芽)를 할 때 한 구에서 싹이 여러 개 나오면 한 개의 싹만 남기고 나머지를 잘라낸다. 이 잘라낸 싹들을 모래에 삽목하고 1718℃가 유지되는 장소에 두면 발근되며 모구에 남아 있던 싹보다는 생육 및 개화가 늦지만 그 해 안에 출하가 가능하다.

 

(4) 잎꽂이(葉揷法)

잎꽂이는 품종이 고정되어 있지 않은 것, 종자구입이 어려울 때, 구근이용재배시 증식이 필요할 때 한다. 특히 겹꽃계통은 종자를 맺지 않으므로 잎꽂이로 번식한다. 병이 없는 건전한 잎을 선택하며 잎자루를 붙여서 잘라 깨끗한 모래나 버미큘라이트, 피트모스, 펄라이트 등에 비스듬히 꽂아 미스트 시설 내에 재배한다. (그림 3). 삽목 후 반드시 음지에 두어 관리한다. 고온기에는 발근 시 잎자루가 썩기 쉬우므로 6월에 삽목하는 것이 좋다. 삽목 후 45일이면 뿌리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 후 형성된 소구는 구근생산용으로 이용한다. 이후 재배방법은 실생재배에 준한다. 절단부위에 구근이 형성된 채 당년에 발아되지 않으므로 89월에 삽목상에 묽은 액비를 주어 새구근을 비대시키고 10월부터 점차 흙을 건조시켜 캔다. 파종상에 비닐을 깔고 젖은 모래나 피트모스, 버미큘라이트 등과 함께 구근을 묻어 온실 내 따뜻한 곳에 저장해 두었다가 다음 해 구근이용재배법에 따라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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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글록시니아 잎꽃이 방법

 

 

. 주요 병해충

 

(1) 모잘록병

·발아직후부터 이식기까지 발생한다.

·상토, 파종상, 기구 등을 충분히 소독하며 파종상자를 두는 벤치까지 소독하여 예방하여야 한다.

·발생이 심할 경우 다찌가렌이나 다찌밀 8001,000 배액을 관주하여 방제한다.

 

(2) 잎선충(Aphelenchoides sp.)

·유묘기 때 줄기, 잎자루, 잎 등이 수침상으로 부패하는 증상을 보이며 성묘기 때는 잎자루, 잎 등이 말라 죽는다.

·발병주에는 잎 면에 관수하지 않도록 하고 실내를 건조하게 관리한다.

·하우스 내 토양과 화분을 완전히 소독하고 침투성 살충제를 엽면 살포하면 효과   적이다.

 

(3) 잿빛곰팡이병(보트리티스병)

·화분 간격이 너무 좁을 때, 저온다습하고 일조부족 시 발생되기 쉬운 병이다.

·화분에 닿은 잎, 꽃봉오리 등에 수침상의 병반이 생기고 잿빛곰팡이가 발생하며 심하면 식물체 전체가 썩어 죽는다.

·엽면관수를 피하고 실내를 건조하게 관리하며 병에 걸린 잎은 즉시 때어낸다.

·환기를 자주하고 화분 가격을 넓혀주는 것도 예방 효과가 있다.

·발병시 스미렉스, 유파렌, 놀란, 오소사이드 등을 살포하여 방제한다.

 

 

(4) 역병

·줄기나 지면 부위가 암갈색으로 변하며 점차 포기중심이 썩는다.

·병이 발생되면 엽면관수는 중지하고 발병된 화분은 조속히 버린다.

·상토소독이 중요하며 발병 시 산도판, 리도밀, 포룸, 알리동 등으로 지면까지 양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한다.

 

(5) 응애류

·고온 건조할 때 많이 생기며 생장점과 잎 뒷면에 붙어 즙액을 빨아 먹는다.

·피해 받은 잎은 위축되어 말리고 부러지기 쉽다.

·심할 경우 잎 뒷면에 붉은 점 같은 응애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응애약을 살포하되 약해에 주의한다.

 

(6) 진딧물

·생장점과 어린잎에 붙어 즙액을 빨아 먹는다.

·피해 받은 부위에는 검은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분화의 품질을 떨어뜨릴 뿐아니라 다른 병해의 원인이 되므로 발생 초기에 방제한다.

 

(7) 기타 해충

·총채벌레, 달팽이 등이 있으며 해당약제로 구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