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무늬굴나방(Lyonetia prunifoliella (H¨u bner))
1. 피해와 진단
 
- 유충이 가해, 극심하면 새순에 낙엽현상. 다 자란 굳은 잎을 가해하는 사과굴나방과 구별 처음 적갈색 선상의 피해가 보이면서 점차 반점모양으로 불규칙한 원형 또는 얼룩무늬 모양을 이루거나 넓고 크게 잎의 표면이 연하게 쭈글어 들면서 말라들어간다. 8월하순부터 나무 꼭대기나 웃자란 가지 및 2차 신장한 새가지의 어린 잎 집중 가해.
 
2. 형태
성충은 대체로 은빛 광택. 작고 연약. 몸길이 4.5㎜, 날개를 편 길이는 여름형 8∼9.5㎜, 가을형 9.5∼10.5㎜, 노숙유충은 5㎜, 여름형과 가을형은 몸의 색이 다름. 대체로 가을형이 무늬가 짙고 몸도 약간 더 크다. 앞날개는 가늘고 길며 끝 부분은 뾰족하게 돌출, 1개의 흑색 원형반점, 그 바로 앞 쪽 주변에 반달모양의 분홍색 반문과 그 앞쪽으로 3개의 황갈색을 띤 반문, 날개 가장자리에 V 자형의 뚜렷한 짙은 황갈색의 반문. 뒷날개는 갈색, 앞·뒷날개 모두 바깥 가장자리에 길고 가느다란 무수한 털이 있다. 알은 우유빛을 띠고 둥글다. 유충은 황갈색 또는 연두색, 배끝이 가늘며 몸의 각 마디 사이가 잘록하게 구별. 몇 개씩의 긴 털이 나 있다. 번데기는 암갈색 원추형. 머리에 1쌍의 돌기. 거미줄 모양의 흰 고치 속에 들어 있다.

3. 발생생태
연 6회 발생. 나무 껍질 틈새, 가지사이, 낙엽밑, 사과원 주변 건물의 벽면 등에서 겨울나기. 가을 늦게 생긴 개체들은 드물게 번데기 상태로 겨울나기.
4월하순∼5월상 순경 어린 잎 뒷면의 조직속에다 1개씩 점점이 알을 낳음. 부화한 유충은 잎의 표피속에서 불규칙하게 넓적한 굴을 뚫으며, 초기에는 줄모양으로 가해하다가 점차 넓게 무정형으로 확장. 그 굴 속에서 3령을 지난 뒤 다 자라난 노숙유충이 되어 굴 밖으로 나와 입에서 실을 토해 고치를 만들고 그 속 에서 번데기가 되며, 4일정도 지나면 성충으로 우화. 5월하순부터 새로운 성충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 그 뒤 약 한달 간격으로 성충의 발생주기가 계속. 때때로 세대가 겹쳐 발생. 성충은 한낮에는 나뭇잎 뒷면 등에서 주로 쉬고 있다가 해가 지면 활발하게 분산, 특히 불빛에 잘 유인됨. 마지막으로 생기는 제 6회 성충 은 9월하순∼ 11월에 우화(羽化)하여서 월동처를 찾아 휴면.

4. 방제 포인트
개화 전 4월중순경이나 낙화후 5월하순중 1회정도 약제 살포. 제 3세대 이후는 가해부위가 새가지 끝의 잎에만 국한되므로 심식나방 등과 동시방제. 동시방제 약제는 진딧물 방제약제인 이미다클로프리드, 푸라치오카브, 나방류 방제약제인 주론, 트리무론, 메치온 등이 효과 우수. 합성제충국제는 방제효과가 떨어지므로 동시방제 사용 지양. 수세를 안정시켜 새가지 신장을 일찍 멈추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 8∼9월의 후기 피해 방지를 위하여 2차생장을 줄이며, 웃자란 가지와 땅가의 대목에서 나오는 순을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