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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덩굴쪼김병 병원균의 특성 |
이병식물을 채취하여 병원균을 분리한 결과 Fusarium oxysporum, F. solani, Rhizoctonia solani, Ceratosystis fimbriata, Streptomyces ipomoeae 등이 분리되었다. 이중 줄기가 갈라지거나 지하부의 줄기가 갈라지고 부패한 곳에서 F. oxysporum이, 지상부 줄기가 갈변한 곳에서 R. solani가 높은 빈도로 분리되었다.
F. oxysporum 균은 대형포자, 소형포자, 후막포자를 형성하고, 10～35℃범위에서 자랐으며, 22.5~27.5℃의 온도와 산도(pH) 5.5～6의 약산성에서 잘 자랐다. 분리된 균의 병원성을 알아보기 위해 플라스크에 액체배양하여 고구마 순을 침지접종한 결과 73％의 균이 고구마 줄기 또는 뿌리에 병징을 나타냈다. 그러나 병에 걸린 고구마 순을 다시 토양에 이식하였을 때는 대부분 되살아나 정상적인 생육을 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현지포장에서 이병된 식물을 채취하여 온실에 이식하였을 때도 같았다. 따라서 이 병원균은 정상적인 생육상태에서는 발병력이 미약하며, 고구마의 생육환경이 불리한 때 발병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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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덩굴쪼김병 지상부, 지하부 병징 및 이병줄기 단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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