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백숙으로 여름철 원기회복을 책임지다 고구락
  • 충남 부여군 은산면 지천로 933번길 24
  • 041-832-5850
  • 상시운영
  • 매주 일요일
  • 11:00~14:00
찾아오시는길
개요

고구락(固口樂)이란 부여의 고집스런 전통과 변함없는 맛을 추구하는 장인정신으로 만들어진 음식의 즐거움을 표현한 것이다. 고구락에서는 직접 농사지은 맥문동과 다양한 재철 농산몰로 여름철 원기를 회복하는 건강한 음식을차리고 있다.

농가맛집 대표 상차림

맥문동을 백숙 육수에 써보니 닭 비린내를 잘잡아주고 효능도 좋아 맥문동백숙을 개발하게 됐다. 여름철 떨어진 원기를 보충하는데 좋으며, 함께 나오는 밑반찬들도 직접 재배한 제철 농산물로 정성껏 만들어 계절의 맛을 충실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 맥문동백숙

    :토실토실한 토종닭 한 마리에 맥문동, 인삼, 밤, 대추 등이 푸짐하게 들어간다. 여기에 찰밥과 고소한 누룽지가 함께 제공된다. 밑반찬으로 백김치, 명이나물, 도라지무침, 고추장아찌, 겉절이, 청포묵, 오이피클 등이 정갈하게 차려진다.

  • 닭개장

    :토종닭 살을 바라내어 대파와 고춧가루, 맥문동 등을 넣고 푹 끓인 닭개장은 얼큰하면서 담백한 맛으로 한끼 식사로 하기에 충분하다.

농가맛집의 또다른 매력

맥문동을 볶아 소단위로 포장해 판매하고 있으나, 식당에 쓰는 양이 많아 대량의 판매는 못하고 있다. 가을철에는 알밤을 함께 판매하고 맥문동백숙도 포장이 가능하다.

대표가 전하는 이야기

부여 옥계마을학교의 식당운영 총괄을 맡고 있던 김화자 대표는 농가맛 집을 알게 되며 맥문동백숙을 개발해 고구락을 시작하면서 자극적인 음식이 아닌 가족들이 먹을 음식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양념에 들어가는 작은 재료 하나도 직접 농사를 짓고 있다. 김화자 대표는 “이러한 노력을 고객 분들이 알아주시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을 유지하는데 급급하지 않고 본연 의 맛을 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가볼만한 곳

궁남지는 백제의 별궁 연못으로, 연못의 중앙부에 석축과 버드나무가 남아 있어 가운데에 섬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여름이 되면 궁남지 연못에 언꽃이 가득 피어서 한층 풍경이 아름다워진다. 산책고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연못을 따라 걸으면 좋다.

관련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