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버섯 폐배지의 성분 및 추출방법과 폐배지와 균사체의 차이점 문의

  • 기술지원일 2019-05-01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3,772

질의내용

버섯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버섯을 키운 후 나오는 폐배지에 들어있는 성분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고, 어떻게 성분들을 추출하는지, 그리고 버섯 폐배지는 버섯 균사체와 같은 것인지, 차이가 있다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자세하게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내용

“버섯 재배 후 나오는 폐배지에 들어있는 성분”에 대하여

  • 버섯배지는 일반적으로 주재료 80%와 영양원인 첨가재료 20%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 주재료로 톱밥, 콘코브, 비트펄프, 팽화왕겨 등이 사용되며, 첨가재료로는 미강, 밀기울, 면실박, 건비지, 대두피 등이 사용됩니다. 농가에 따라 패분이나 한천부산물 등을 첨가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버섯배지 재료 구성요소에 따라 성분이 조금씩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 버섯 재배과정에서 배지 영양원의 15∼25% 정도만 버섯에 이용되고, 나머지 75∼85% 정도는 버섯 수확 후에도 남아 있습니다. 주요 영양성분은 조단백, 조지방, 조섬유, 조회분, NDA, ADF 등입니다.

“성분 추출방법”에 대하여

  • 이화학성 분석이란 원소자동분석기를 이용하여 전탄소와 전질소 함량을 분석하고, 전탄소량을 전질소량으로 나누어서 C/N율을 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P2O5는 비색방법으로, K2O, CaO, MgO 등 양이온은 원자흡광분석법으로 분석합니다.
  • 배지 수분함량이란 건조 전 무게에서 80℃에서 24시간 건조 한 무게를 뺀 값을 건조 전 무게로 나누어 백분율을 낸 값을 말합니다.(건조 전 무게 - 건조 후 무게/건조 전 무게) 배지의 pH는 시료 5g을 증류수 25㎖에 1시간 동안 침출 후 수소이온농도 측정기를 사용하여 측정합니다.

“버섯 폐배지와 균사체의 차이점”에 대하여

  • 버섯 폐배지란 버섯재배에 이용되고 남은 배지 잔여물과 배지 내 일부 남아있는 버섯균사체가 혼재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 버섯 생육 과정은 크게 균사체와 자실체 2단계로 구분합니다. 균사체가 어느 정도 성장해야 자실체인 어린버섯이 형성되며, 자실체가 성장하면서 우리가 이용하는 완전한 버섯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균사체는 영양생장기, 자실체는 생식생장기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