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배추배추에 밑둥썩음병이 이병되었어요

  • 기술지원일 2019-09-10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095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19. 9. 10. (화)
  • 장 소 강원도 춘천시 서면
  • 출장자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상준 서기관고객지원담당관실 이상준 서기관 정종성, 이상범, 고만건 기술위원

    현장조사협조 : 지방농업주사 김신 외1명 (춘천시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배추(품종 : 추광)
  • 재배규모 : 8,250㎡
  • 정 식 일 : 8월 14일, 16일
  • 재배방식 : 노지재배(엇갈이)

농가의견

춘천시 서면 관내 농가들이 배추(추광)를 재배하는데 잎에 부정형의 갈색 반점이 생기고, 진전되면 지제부가 잘록하게 썩으면서 고사되는 원인 규명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재배기술에 관한 현장지원 요청

현지 조사결과

  • 춘천시 서면 관내 ○○○, △△△농가는 배추(추광)를 8월 16일과 8월 14일에 각각 정식하여 10월 하순 출하를 목표로 재배하였음
  • 정식 후 활착이 잘 되었으나 15일이 경과되면서부터 잎에 갈색 반점이 발생하고, 중륵 부분이 갈변상태가 진전되면서 지제부가 잘록하게 썩어 지상부와 지하부가 분리되는 이상증상을 나타냄
  •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는 밑둥썩음병에 이병된 상태임
  • 이상증상의 발생 정도는 ○○○농가 25%, △△△농가 40%정도이었고, 인근 다른 품종(불암 3호) 재배포장의 밑둥썩음병 이병률은 매우 낮은 상태였음
  • 배추 재배 포장의 간이 토양검정 결과 ○○○농가 pH 4.3, EC 0.6∼1.2dS/m, △△△농가 pH 4.5, EC 1.0∼2.3dS/m임

종합 검토의견

  • 춘천시 서면에서 8월 중순에 정식하여 10하순에 수확하는 엇갈이 작형으로 재배된 배추 품종들의 포장에서 밑둥썩음병의 발생 정도를 검토한 결과 추광(사카다종묘)품종이 다른 품종(불암3호)에 비하여 밑둥썩음병에 대한 내병성이 약한 것으로 판단됨
  • 밑둥썩음병은 여름철 배추 재배에서 많이 발생하며, 특히 과습한 토양환경 조건에서 발생하기 쉬움
  •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춘천의 강우일수와 강우량은 8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강우일수 5일, 강우량 45.5mm,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는 강우일수 8일(9월 3일∼9월 10일 연속 강우), 강우량 117.5mm이었음
  • 밑둥썩음병에 대한 내병성이 약한 추광 품종을 기온이 높은 8월 중순에 정식하였고, 정식 후 잦은 강우에 의하여 토양과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 밑둥썩음병이 만연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재배 품종을 선정할 때는 지역환경, 품질과 소비자 기호도, 내병성 등 경종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정해야 함
  • 특히 엇갈이 배추 재배에서는 특정 병에 대한 내병성이 약한 경우 재배의 제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됨
  • 배추 밑둥썩음병은 산성토양에서 만연할 수 있으므로 토양의 pH가 5.5∼6.8이 될 수 있도록 석회를 매년 10a당 150∼200kg를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 토양 수분이 지나치게 높으면 밑둥썩음병 등 병이 발생하기 쉽고, 배추의 생육에 장해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배수로를 정비하고 관수량을 조절하여 과습 상태가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
  • 구입묘를 이용할 때는 병해충의 피해가 없고 적정한 묘령(엇갈이 재배의 경우 육묘일수 20∼25일, 본엽 3∼4매)의 묘를 구입하여 재배하는 것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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