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으로 전하는 즐거운 봄의 맛 하늘맛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약수로 56-51
  • 041-555-2654
  • 매주 일요일
  • 11:00~17:00
찾아오시는길
개요

천안에 자리한 농가맛집 하늘맛에서는 충청남도에서 예로부터 비오는 날 즐겨 먹던 새뱅이장뚝빼기와 천안의 특산물로 만드는 호두강정, 호두콩장, 오이상수리만두 등을 맛볼 수 있다. 봄에는 다양한 산나물을 채취해 음식에 활용하기 때문에 따뜻한 봄이 되면 더욱 생각나는 농기맛집이다.

농가맛집 대표 상차림

하늘맛은 이름 그대로 천상에서나 맛볼 수 있는 맛을 선보인다는 마음가짐으로 음식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다. 특히 모든 음식의 기본이 되는 장류와 효소를 직접 담가 요리를 하기 때문에 자극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미나리, 돌나물 등 제철식재료를 다양하게 사용함으로써 재료 본연의 맛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음식들을 차려내고 있다.

  • 하늘맛정식

    :하늘맛정식은 콩죽과 계절샐러드가 전체 요리로 나와 입맛을 돋워준다. 이어 바삭한 매운표고벗섯장정, 잘 익은 묵은지에 콩비지를 섞어 고소한 맛이 일품인묵은지콩전, 돼지고기에 직접 담근 된장을 발라 구운 하늘맛된장구이와 쌈채소가 나온다. 산에서 채취한 도토리로 쑨 묵을 말린 후 여러 산나물과 함꼐 볶은 산야초묵잡채, 달걀과 채친 오이를 소로 넣어 한입 크기로 빚은 오이상수리만두는 다른 곳에서 맛보기 어려운 음식들이다. 이와 함께 반찬으로는 천안의 대효 음ㅁ식인 빠금장으로 만든 깻잎자반과 천안호두콩장이, 후식으로는 계절차와 호두강정을 맛볼 수 잇다.

농가맛집의 또다른 매력

하늘맛에서는 된장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된장을 담그고 바로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2년 동안 숙성시킨 후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된장을 바로 먹으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3년 숙성시킨 된장을 비롯해 고추장, 간장, 청국장, 쥐눈이콩가루 등을 소포장 판매한다.

대표가 전하는 이야기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김양순 대표는 "농사를 지을 때 제초제를 뿌리지 않아 음식점 연못에 청개구리가 살고 있을 정도’’라며 '‘직접 풀을 깎는 것을 감수하면서도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하늘 맛에서 보실 수 있으니 봄날 소풍을 오듯 하늘맛을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함께 가볼만한 곳

천안독립기념관은 봄에 들러보면 좋은 곳이다. 야외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화사하게 핀 매화, 산수유, 목련, 개나리 등 봄꽃들을 마주할 수 있고, 백련못 쉼터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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