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 안전사고 구분 시청각자료
주의사항
  • 본 동영상 콘텐츠는 KBS에서 제작 방영된 프로그램의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인 교육 자료로만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소유권은 KBS에 있으며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상업용으로 판매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시나리오
농기계 사고의 60% 정도가 운반 이동 작업 중에 발생되고 정비 작업 준비 중에 20% 정도 발생되며 실제 논밭에서 작업하다 발생되는 비율은 2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는 농기계를 운전하는 농민들이 잠시 잠깐 부주의하거나 운전 미숙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되므로 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되겠습니다. 대표적인 농계로는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휴대용 예취기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사고가 많이 나는 것은 바로 경운기 전국적으로 63%의 보급률에 농작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농기계지만 형태나 구조상 위험성이 높아 사고 100건당 사상자가 90명이나 발생될 정도로 인명피해가 심각합니다.

경운기 사고의 대표적인 유형은 바로 전도사고 특히 농로에서 경운기가 전도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경운기가 많이 전도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농촌의 도로는 도시에 비해 폭이 좁고 논이나 웅덩이를 끼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농로는 기상 조건에 따라 진흙길로 변하기 쉽고 가장자리는 무너지기가 쉬워 전복 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원인은 바로 주향 클러치 손잡이 밑에 조향 클러치는 동력을 끊어 방향을 조정하는 장치로 방향 전환이 손쉽고 힘이 많이 드는 핸들보다 조작이 간편해 유용한 장치이지만 자칫 잘못 사용할 경우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다면 조향 클러치를 잘못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직접 실험해 보겠습니다.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울퉁불퉁한 커브길 경운기에 운전자 대신 마네킹을 태우고 조향 클러치를 멀리서 원격 조정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시동을 걸고 실험 시작 탈탈거리며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경운기 고정시킨 마네킹이 들썩일만큼 길이 험한데 드디어 커브길로 진입하는 순간 원격으로 조향 클러치를 누르자 순간 앞머리가 급격히 돌아가는 경운기 제자리에서 90도로 꺾여 버리더니, 그대로 추락 결국 구덩이에 빠지고 순식간에 경운기는 전도되고 말았습니다.게다가 구덩이로 떨어질 때 경운기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힌 마네킹 진짜 사람이었다면 머리를 심하게 다쳤을 겁니다.

경운기의 조향 클러치는 이리저리 방향을 조정하는 데 편리한 장치지만 속도가 빠르거나 경사로나 험한 도로에서는 팬들이 급격히 꺾여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경운기는 자동차와 달리 운전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가 없어 더욱 위험합니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에서 전도각 실험을 한 결과 경운기는 30도 이상의 경사로에서는 앞머리가 급하게 꺾여 운전자가 핸들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아서 있습니다. 실제로 2004년 경운기를 타고 가던 70세 농부는 구덩이에 경운기 바퀴가 빠지면서 핸들이 옆구리에 부딪혀 갈비뼈가 네 개나 골절되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농로에서 경운기를 안전하게 운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노면이 거칠고 험한 길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길게 누르기보다는 조향 클러치를 짧게 끊어서 여러 번 눌러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험한 커브길을 보다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경운기 사고는 농노에서만 일어날까요? 아닙니다. 병운기 사 구의 17% 정도가 일반 도로에서 발생하고 있고 특히 야간에 자동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야간에는 운전자의 시야가 좁아져 어둠에 가려진 물체를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잘 안 보이는지 어두운 농촌의 도로에서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칠흙같이 어두운 도로 멀리서 호미 등을 켠 경운기 한 대가 보이는데 조심스레 가까이 다가가자 놀랍게도 경운기는 한 대가 아니고 두 대 불빛이 깜빡이는 경운기와는 달리 후비 등의 흙이 묻은 경운기는 불과 10m뒤에서도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농촌에서는 경운기의 흙이 묻기 쉬운 데다 도시보다 어두운 농촌의 도로 사정이 추돌 사고의 위험을 높이는 것입니다. 실제로 2005년 어두운 밤길에 경운기를 타고 가자 부부가 시속 60킬로미터로 달려오는 승용차에 부딪히면서 안타깝게도 모두 사망했는데 이때도 흙탕물이 후미등에 가려진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농촌도 하나의 산업 현장인 만큼 농기계를 사용할 때는 전복의 위험이 있는지 항상 살피고 무엇보다도 농작업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안전을 위한 최선의 지름길입니다.

경운기 안전수칙 경운기는 반드시 숙련된 사람이 운전하고 트레일러나 운전석 옆에 사람을 태우지 않아야 하며 급경사진 길에서는 무리하게 운행하지 마십시오. 속도가 느린 경운기라도 음주운전은 절대 금물 노면이 고르지 않은 길에서는 짧게 여러 번 끊어서 조양 클러치를 눌러야 하고 야간 운전 시에는 후미등 기본 야구 장비를 부착해 추돌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농작업에 없어서는 안 될 농기계 필요한 만큼 반드시 안전 수칙을 지키며 사용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