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농 가 명 : 신안군 임자면 괘길1길 13-3 장○선(010-*619-9982)
• 작 물 명 : 대파
• 재배규모 : 66,110㎡
• 정 식 일 : 2018년 5월 10~20일경
• 재배방식 : 봄재배

농가의견

민원인은 대파를 재배하였는데, 잎이 황화하는 등 생육이 부진한 원인 규명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대파를 5월 10~20일경에 정식하여 12월부터 수확할 목적으로 재배하였음
• 대파 정식 전에 유기물과 화학비료를 전혀 시용하지 않고, 이랑 간격을 72cm, 주간 간격을 8cm 정도로 하여 1개의 정식구에 5~7주를 정식하였음
• 정식 후에는 대파의 생육이 진전됨에 따라 질소와 칼리를 중심으로 한 추비를 시용하면서 재배하였음
• 잎이 황화되는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는 전체의 약 20% 정도 이었음
• 토양 간이 검정 결과 pH 7.1~7.3, EC 1.1~1.3dS/m, 유효 토심은 약 30~40cm 정도이었음
• 병해충 예찰 결과 노균병이 약 30%의 식물체에 발생하였고, 일부 식물체는 바이러스에 이병된 것으로 의심되어 원예특작과학원에 진단을 의뢰하였음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의 포장은 3년 전에 유기물과 화학비료를 밑거름으로 하고 대파를 재배한 이후, 지난해와 올해는 정식 전에 밑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질소와 칼리를 여러 번 추비로 시용하는 방법으로 재배함
• 대파 재배에는 매년 10a당 퇴구비 1,500kg, 인산질 비료를 성분량으로 약 6.6kg 시용해야 하는데, 인산질 비료가 거의 시용되지 않았으며
• 토양의 pH가 대파의 적정범위(6.0~6.5)보다 높아 인산 흡수 저해가 우려되었고, 새롭게 전개되는 잎이 황화되는 증상이 대파의 인산 결핍 증상으로 보였음
• 바이러스 검정 결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음
• 따라서 대파의 잎이 황화되고 생육이 저조한 현상은 인산, 미량원소 등 양분흡수 불균형에 의한 생리장해로 판단되었음

금후 기술지도

• 대파 정식 전에는 토양을 분석하여 시방처방을 받아 밑거름을 시용하고 정식하는 것이 바람직함
• 대파는 일반적으로 10a당 퇴구비 1,500kg, 질소 10.0kg, 인산 6.6kg, 칼리 8.4kg를 밑거름으로 시용하고, 웃거름은 질소 15kg, 칼리 5.6kg를 2~3회 나누어 사용함(작물별 비료사용처방 기준)
• 유효 토심이 얕고 수직배수가 불량한 토양이므로 이랑 높이를 10cm 정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함
• 특히 민원인의 포장은 토양산도(㏗)가 매우 높으므로 금후에는 가급적 가축분퇴비시용은 지양하고 매년 완숙퇴비를 증시하고 화학비료는 생리적 산성비료를 밑거름과 추비로 시용하여야 함
• 수시로 병·해충을 예찰하여 발생 초기에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의거하여 약제를 살포하고, 작용기작이 다른 농약을 교호 살포하여 내성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