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

사과나무 생장과 결실 문의

  • 기술지원일 2018-03-01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9,684

질의내용

○ 안녕하세요? 사과나무 성장속도 관련 문의입니다. 결실까지(너무 자잘하게 달리는거 말고 보통 판매하는 크기의 과실을 맺기까지)얼마나 걸리는지 알고 싶습니다. 접목1년묘와 R3, 4정도의 크기의 나무의 경우, 각각 결실까지 몇 년 정도 걸리는지요? (참고로 접목 1년에서 R3,4정도까지 크려면 얼마나 걸리는지요?) 어떤 분은 접목묘는 2-3년이면 결실맺는다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5-7년이 걸린다고 해서 조금 헷갈리네요. 아, 그리고 성장속도는 자두나 감이나 거의 사과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까요? 

답변내용

○ 과수(果樹)는 잎, 가지, 뿌리가 자라는 영양생장(榮養生長)과 꽃의 형성,개화, 결실, 비대, 성숙되는 생식생장(生殖生長)을 하게 됩니다. - 유목에서는 영양생장이 왕성하고, 성목에서는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균형을 이루고, 노목에서는 생식생장이 많이 일어납니다. - 사과나무의 경우 전에는 실생이나 해당 대목은 나무 높이가 5∼6m까지 자라기 때문에 6m×5m로 넓게 심어 4∼5년 나무를 키워 5∼6년에 결실 시켰으나, 왜성대목(M.26, M.9 등)을 이용하여 가지 있는 묘목을 4m×2m로 밀식 할 경우 2년생부터 수확 가능합니다. 


○ 과수의 결과습성은 사과, 배는 가지가 생긴 끝에 화아분화(花芽分化 : 꽃의 형성)하여 3년차 개화, 결실하는 3년지 결실형이고, 복숭아, 자두, 살구는 가지 중간에 화아 분화하여 다음해 결실하는 2년지 결실형이며, 감, 포도, 밤 등은 햇순에 결실하는 당년지 결실형이라고 합니다. 


○ 따라서, 2∼3년이면 결실이 가능은 하지만, 나무를 키우기 위해서는 결실된 과실을 따주어야 하며, 대부분의 과수의 결실 시작 수령은 3년, 성과기는 5∼7년 정도부터입니다. 


○ 사과, 감, 자두 등 모든 과수의 생장속도(주간 직경 3∼4cm까지 생장 기간 포함)는 토양의 상태(배수, 토심, 비옥도 등)와, 과실 결실량, 관리 상태(관수, 시비, 병해충방제 등)에 의하여 좌우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