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군

포도고온으로 인해 증산작용이 왕성하여 포도 과실에 수분 부족현상이 나타났어요

  • 기술지원일 2018-06-19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2,197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8. 6. 19.(화)
  • 장소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240
  • 출장자김이기 지도관, 이영철⋅최용문⋅이기상⋅김종진 기술위원

    현지 조사협조 :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시험연구과 과장 장인홍 외 1명

영농현황

  • 농 가 : 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240, 강 ○ ○
  • 작 목 명 : 포도 비가림 하우스 시설재배
  • 재배품종 : “자옥”5년생
  • 재식거리 : 2.5m × 2.0m
  • 재배면적 : 1,650㎡(약500평)

농가의견

민원인은 포도“ 캠벨얼리”를 10년 이상 재배경험이 있는 농업인으로 “자옥” 5년생에서 농약살포와 영양제 살포 후 과실에 이상이 발생하여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함.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본래 논이었던 곳을 10cm 정도 성토하여 5년 전 “자옥” 품종 포도를 열간 2.5m×주간2.0m 포도원을 조성하고 비가림 형태의하우스 설치하였으며, 포도원 주변은 논으로 둘러싸여 있었음.
  • 포도나무의 수형은 개량일문자형으로 신초 9∼10마디에서 적심하였고, 주당 신초수는 18∼20개 정도이며, 신초의 굵기는 평균 13mm정도로 수세는 적당하고, 잎의 크기와 색깔은 양호편이나 엽소현상이 발생함.
  • 무핵재배를 위하여 GA 1차 처리는 5월19일, 2차 처리는 6월5일 적기 처리 하였고, 신초당 모두 1.3개 과방을 결실시켰으며, 과방당 착립수는 50∼60개 정도이고 과립 비대도 충실함.
  • 포도송이의 윗부분과 농약이 직접 맞는 일부분에 과피의 조직 괴사현상이 일어나고 과경이 마르는 현상이 나타남으로 농장주는 농약살포에 의한 약해로 주장함.
  • 현장 토양조사 결과 토성은 미사질 양토이고, 지하수는 높아 토양수분 함량은 31%내외로 약간 높았으며, 토양산도(pH)는 6.1로 적당하고, 토양전기전도도(EC)는 1,2dS/m로 토양관리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함.
  •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등의 병이나 노린재, 갈색날개매미충 등의 해충 피해도 관찰 할 수 없었음

종합 검토의견

  • 농업기술센터에서 6월11일 우송한 이상 포도송이에서 병원균을 분리․ 동정한 결과 병균은 전혀 발견 되지 않았음
  • “스토네트”와 “사파이어”는 포도에 품목 등록된 농약이며, 혼용 가능한 농약이고. 영양제 “불력”도 단용살포로 피해발생 증상 및 양상이(전체 포도원 중 드문드문 발생하고, 송이 중 부분적으로 발생함) 농약피해는 아닌 것으로 추정되며,
  • 조직괴사 과립을 절단하여 본 결과 과육 흑변현상을 관찰 할 수 없어 붕소(B)결핍으로 볼 수 없으며,
  • 포도나무의 착과량은 주당 신초수 20개에 신초당 1.3과방으로 주당 26송이가 착과되었으며, 10a당 1,000㎡∻(2.5m×2.0m)으로 계산 200주로 볼 때 200주×26송이/주×600g/송이는 3,120kg/10a으로 추천 착과량2,000kg/10a에 비교하면 결실과다 상태임.
  • 과실 이상 발생 때 영동지방의 일 최고온도를 확인하여 보면 5월 하순과 6월 상순에 온도가 높아 증산작용이 왕성하여 수분 부족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조건이었음.

    영동군 금년 5월 하순과 6월 상순 일 최고기온(농업과학원 기상자료)

    영동군 금년 5월 하순과 6월 상순 일 최고기온(농업과학원 기상자료)
    5월 일자 21일 22일 23일 24일 25일 26일 27일 28일 29일 30일 비 고
    최고기온 21.2 26.4 23.9 27.3 26.7 30.9 26.1 29.7 29.5 27.6
    6월 일자 1일 2일 3일 4일 5일 6일 7일 8일 9일 10일
    최고기온 30.8 31.5 31.2 29.8 27.9 30.8 30.7 27.6 26.2 24.0

    5월 20일부터 6월 18일까지 강우는 전혀 없었음

  • 포도원 절반가량에서 과피 조직 괴사가 일어난 것은 축과현상, 잎에는 조직에 갈변 괴사 엽소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고온과 결실과다와 함께 수분 부족에 의한 증상으로 추정됨.

금후 기술지도 방향 (농가실천사항)

  • 배수불량은 주변 논으로부터 수분 유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포도원 주변을 구거(배수로)를 깊게 파고, 포도원 내를 관리기로 경사진 고랑을 만들어 명거배수를 실시 할 것.
  • 하우스 내의 온도가 35℃ 이상 되면 광합성능력은 떨어지고, 호흡량은 급격히 올라 생육에 지장을 초래함으로 천창과 측창을 최대한 많이 열어 환기를 철저히 할 것.
  • 내년 화아분화를 촉진하고, 금년 우량포도를 수확하기 위하여, 신초 당 1송이만 착과 시키고, 송이 당 과립수도 50개 내외로 제한 할 것.
  • 주간 거리가 2m로 너무 좁기 때문에 밀식피해 방지를 위하여 1∼2년내에 반드시 간벌을 실시 할 것.

관련 사진

과피 조직 괴사현상 확인 중 과피 조직 괴사현상 확인 중 고온과 수분 부족으로 인한 엽소현상고온과 수분 부족으로 인한 엽소현상 과립에 수분 탈취로 시들음 현상과립에 수분 탈취로 시들음 현상 위쪽 과립의 괴사와 아래쪽의 괴피 과사위쪽 과립의 괴사와 아래쪽의 괴피 과사 과피의 외부(상)와 내부(하) 괴사 진행과피의 외부(상)와 내부(하) 괴사 진행 포도원 관리 상황 설명포도원 관리 상황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