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선비콩, 선비잡이콩 등으로 불리우는 콩이 '대두(콩)'의 일종인지 궁금하여 문의 드립니다.
○ 콩은 식물학적으로는 장미목 콩과의 한해살이 쌍떡잎 풀로써 우리나라에서는 한자로 콩을 대두(大豆)라
하고, 팥을 소두(小豆)라고 부릅니다. 콩은 종실의 종피 및 배꼽의 색깔이 매우 다양하며, 이에 따라 부르는
이름도 다양합니다.
○ 녹색, 황색 또는 담갈색 바탕에 배꼽을 중심으로 하여 자주빛 또는 검은 빛의 무늬가 말안장 모양을 이루고
있는 콩을 선비재비콩 이라 말하며(농촌진흥청 농업용어사전), 대두의 일종으로 볼 수 있고 지역에 따라서
선비콩, 정승콩 등으로도 부르고 있습니다.
○ 종실의 종피 및 배꼽의 색깔이 단일색인 콩은 황색콩이 가장 많으며, 청태라고 부르는 녹색콩, 밤콩이라고
부르는 갈색콩(붉은콩), 그리고 검정색콩 등이 있습니다.
○ 얼룩콩에는 녹색바탕에 검은 빛의 둥근무늬가 있는 우렁콩, 녹색바탕에 검은 빛의 점무늬가 있는 매눈이콩이
있습니다.
○ 콩의 외관상 품질은 콩알의 크기, 모양, 껍질 색, 빛깔, 배꼽색 등에 따라 결정되며, 쓰이는 용도도 각각
다릅니다. 유색콩으로 대립인 품종은 풋콩 및 밥밑용으로 이용되며, 황색으로 중립과 대립종은 장류 및
두부용으로 주로 이용되고, 소립종은 나물용으로 전통적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