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달콤한 유혹, 감탄고토(甘呑苦吐) - 귀하신 몸에서 애물단지가 된 당류 - |
|---|---|
| 날짜 | 2016-06-16 최정숙(choejs@rda.go.kr) |
| 평점 | 4.94점/5점만점(rda.go.kr회원18분이평가한점수입니다.) |
| 요약 | 1. 거부할 수 없는 맛
3. 시사점 |
| 목차 |
1. 거부할 수 없는 맛.......................................1 2. 이제는 진짜로 달달한 이야기................9 3. 시사점.............................................................20 |
| 첨부파일 |
예부터 오미(五味)의 으뜸은 단맛이다. 그리고 단맛은 오방색의 중앙을 차지하는 황색, 왕, 황제를 상징한다. 이는 황제나 왕만이 맛볼 수 있을 정도로 귀한 맛이라는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랫동안 단맛을 내는 재료들은 매우 귀하게 여겨 지체 높은 집안이나 최고 연장자나 되어야 접했을 정도였다.

오방색(五方色), 오미(五味)의 의미
이익의 성호사설에 의하면 오행에는 오색이 따르고 방위와 계절이 따른다 하였는데 중앙과 사방(동서남북)을 합쳐 오방이 설정된다 하였음
세종대왕도 구할 수 없었던 설탕
조선왕조 ‘문종실록’을 보면 세종 때인 1446년 병에 걸린 소헌왕후가 사탕을 몹시 먹고 싶어했는데 끝내 구하지 못한 채로 돌아가셨다고 기록
다른 맛에 대한 표현도 풍부하여 ‘인색하다’라고 할 때 ‘짜다’, ‘야무지다’라고 할 때 ‘맵다’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
한방(韓方)에서도 성질을 표현할 때 쓰는 말
본초강목, 향약집성방, 동의보감, 의방유취 등 옛 의학서적을 보면 약재의 성질을 구분하면서 맛에 비유
건강을 위해서는 어렵지만 알아두셔야 해요
다당류는 단당류가 여러 개 모여서 만들어지므로 결국 분해되면 이당류가 되었다가 다시 단당류가 나뉘게 됨. 즉 밥 → 엿당 → 포도당으로 분해
곡물을 오래 씹으면 단 맛이 느껴지는 것은 침 속에 다당류(녹말)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가 있기 때문이며, 조청을 만들 때 쓰는 엿기름에도 다당류를 맥아당(엿당)형태로 만드는 효소가 있기 때문에 단 맛을 낼 수 있는 것
조선시대 세자들은 새벽 5시에 기상한 직후 두 숟가락씩 조청을 먹었는데 조청의 정체는 바로 ‘포도당+포도당’인 맥아당으로 두뇌활성화에 최적
식물은 생명유지에 필요한 작용을 하고 남은 탄수화물을 ‘녹말(다당류)’로 저장하고 사람이나 동물은 ‘글리코겐(다당류)’형태로 저장
병원에서는 왜 식사를 못하는 환자에게 링거주사를 놓을까?
병증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링거주사액은 포도당이 포함되어 있어 입으로 섭취 못하는 환자에게 혈관을 통해 직접 공급
설탕세, 소다세라고 들어보셨나요?
제품에 설탕이 들어있는 함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멕시코, 노르웨이에서 시행 중이며 영국에서는 금년 3월 설탕세 법안을 상정
쌀을 비롯한 잡곡들은 오히려 서구사회에서 섭취를 권하는 복합탄수화물로 특히 현미 등은 권장하는 건강식품일 정도
2015년 WHO는 과다 섭취하게 될 경우는 충치, 비만 연관되어 있다고 발표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권고안
당류 섭취를 하루 총 섭취열량의 5% 미만이 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성인 하루 설탕섭취 권장량은 25g(각설탕 8개)
탄수화물의 총섭취량도 중요하지만, 단당류나 이당류 섭취로 체내의 당 농도가 급상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또 다른 건강상 문제가 우려. 당뇨환자들이 비상용으로 사탕을 휴대한다는 점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음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지적한 바와 같이 외식업계나 가정에서도 복합 조미료대신 설탕을 쓰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음(’16, 헬스조선)
설탕가루
정제하지 않은 설탕
아이스크림
떡볶이
뇌는 하루에 약 120g 정도의 포도당을 이용하며, 포도당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적절한 포도당의 공급이 필요
고양이는 왜 사탕을 좋아하지 않을까?
대부분의 포유동물은 단맛을 선호하나, 고양이처럼 식물로부터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는 육식동물은 단맛을 좋아하지 않음(’05, Monell Chemical Senses Center)
그러나 사탕수수의 고향은 인도가 아니다?!
기원전 8천년 경부터, 태평양 남서부의 뉴기니 섬에서 설탕의 원료가 되는 사탕수수가 처음 재배(’05, 엄우흠)
사탕수수는 벼과 다년초로서 쿠바, 태국, 호주 등 연평균 기온이 20℃ 이상인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며, 줄기에 10∼20%의 당분이 들어있음
7세기 인도에 기술자를 보내 설탕의 제조법을 배워오도록 하였으나 인도의 설탕처럼 달게 만들지 못했다고 함
이후 사탕수수는 이집트에서 서쪽으로 이동해 북아프리카를 가로질러, 모로코까지 이르렀고 755년 마침내 지중해를 넘어 스페인 남부로 전래
당시 아랍과 지중해에서 사탕수수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12개월의 시간과 30여 차례의 물대기가 필요
럼주(Rum)는 설탕술이다?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당밀)을 발효하고 증류하여 만드는 술!
나폴레옹, ‘사탕무’의 부흥을 이끌다?!
대륙봉쇄령(1806년)의 과정에서, 영국과 통하는 모든 항구를 폐쇄하게 되면서 설탕이 부족해지게 되는데...
퀘이커 교도와 노예폐지론자들의 주도로 메이플 플랜테이션 농장이 활성
사탕수수
사탕무
메이플(사탕단풍)
사탕야자
꿀주머니는 꿀벌의 식도 다음 그리고 전위(前胃) 앞에 있는 기관
벌꿀, 의약품으로도 쓰였다?!
기원전 2100∼2000년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수메르의 평판에는 꿀이 복용약과 연고로 이용되었다고 기록
‘한경식략(1830)’과 ‘조선만화(1909)’ 등에 엿을 파는 모습이 기록되어 조선시대에는 엿이 보편화된 음식으로 정착했을 것으로 추정
일본에는 400년 된 조선의 엿이 있다?
일본의 구마모토현(熊本縣)의 소노다야(園田屋)라는 가게는 조선아메(朝鮮飴)라고 부르는 엿을 제조·판매
‘수능엿’의 기원은 어디일까?
옛날 과거길에 오르기 전에 엿을 먹으면 과거에 급제를 하고 시험당일 아침엿을 입에 물고 시험을 치르러 가면 합격을 한다는 풍습(두레촌 홈페이지)
전북의 밤엿은 밤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색깔이 진하다고 해서 붙여진 것
양평가마솥칡청
황골엿
구절초엿
꿩엿
조청 내에 있는 당분은 수분과 잘 결합하여 보존하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높은 당 함량은 미생물 번식을 어렵게 만듦
설탕이나 엿은 모두 약으로 쓰였다?
설탕은 중세만 하더라도 감미료가 아닌 향신료이자 약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토마스 아퀴나스가 ‘식품이 아니라 소화촉진용 약품’이라 선언하기도 했음
대장금 때문에 유명해진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 하였는데 왜 홍시라고 물으시면…’의 홍시와 곶감 표면의 흰 가루도 중요한 감미 재료
과일이나 나무열매와 동량의 설탕을 넣어 충분히 숙성시킨 것으로 식물 유래 기능성물질이 포함, 그러나 당함량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
열(熱)을 가하면 단맛이 없어지게 되므로, 차갑게 마시는 음료에 주로 쓰임
건강한 당(糖), 올리고당?!
설탕과 물리적인 특성이 매우 비슷하고 감미도 있어서 대체물질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건강에 유익한 점이 과학적으로도 증명
인류 최초의 인공감미료는?!
고대 로마의 카레눔(carenum), 데프르툼(Defrutum), 사파(sapa) 등은 포도주스와 포도주 찌꺼기를 넣고 물과 알코올이 날아가도록 끓여 만든 것이나...
카레눔은 원재료를 2/3, 데프르툼은 1/2, 사파는 1/3만큼으로 졸인 상태로 구분
터키의 로쿰
씨즈캔디
탕후루
전통한과(정과)
2000년 초 가공식품, 2010년 경 지방, 2012~2013년 트랜스지방, 2013~2014 나트륨과다, 2015년 설탕과다 등 계속 이슈가 바뀌고 있음
예를 들면 조선시대의 세자 교육법 등은 서양교육법 홍수인 지금 운동, 식습관, 공부방법, 생활습관이 망라된 종합관리체계로서 귀감이 될 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