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노(Nano)가 맵다! - 첨단산업의 토양과 비료 역할을 하는 나노과학 -

  • 작성자조우석(phyto@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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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나노기술이란?
나노는 난장이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나노스(nanos)’에서 유래된 말로, 10억분의 1을 나타내는 매우 작은 단위이다. 나노 기술(Nano Technology)은 물질이 나노크기로 작아졌을때 물리화학적 성질이 크게 변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유용한 소재나 제품을 만드는 기술이다. 나노크기로 잘게 나누었을 때만 나타나는 물질의 독특한 성질은, IT·BT 등의 분야에서 상호 부가가치를 이루며 크게 각광받고 있다.
옛 고대인들은 나노와 유사한 기술을 유리와 점토 등에 활용하였다. 하지만 현대적인 의미의 나노기술이 탄생한 것은 극히 최근으로, 나노 실용화의 본격적인 역사는 불과 20~30년 전이다. 물리학이 발달한 유럽, 미국은 물론이거니와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각각 나노기술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 나노기술 어디까지 왔나?
옷, 신발의 소재에 피부와 같은 기능성을 부여하는 것은 섬유산업의 오랜 숙원이었다. 그러나 나노기술과의 융합으로 통기성, 방수성은 물론 무게까지 1/5로 줄인 소재가 개발되며 섬유산업은 급부상 하고 있다. 또한, 나노기술만의 장점으로 기능성물질의 침투력과 전달효율을 극대화한 나노기능성화장품이 출시되었으며, 의학계는 나노기술로 만든 센서를 의학연구 성과와 접목하여 빠른 진단과 효율적
치료를 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20세기 초부터 최근까지 물리학자들이 꾸준히 연구해온 원자 크기의 물질이 가지는 성질의 변화는 오늘날 전자·정보산업의 이론적 토대를 형성하였다. 이는 크기와 전력소모가 적고 처리 속도가 빠른 반도체 산업을 탄생시키며, 오늘날 시판중인 스마트폰, 테블릿 PC,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어디에든 나노기술의 적용이 가능토록 하였다. 농업은 나노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작기 때문에 개발 자체는 다소 늦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나노사업을 먼저 시작한 선진국들이 나노기술로 농업의 생산화를 증대시키고, 친환경 산업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채택하면서 국가 주도적 연구를 펼치고 있다. 이로써 농식품 유해물질을 빠르게 검출하는 것 외에도 직·간접적으로 나노기술의 실용화에 대한 바람직한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3. 시사점
나노기술의 육성을 위해서는 높은 비용, 환경·건강에 대한 국민의 우려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나노기술의 부가가치와 함께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제공은 필수이다. 더욱이 나노는 기초, 기반, 실용화, 상품화의 구분이 확실하므로 역할 분담이 확실한 연구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농업은 국민과 국가를 위한 공공연구성격이 강하므로 응용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정부연구기관이 연구의 센터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사료된다.

목차

요 약
Ⅰ. 나노기술이란? ········································· 1
Ⅱ. 나노기술 어디까지 왔나? ······················ 9
Ⅲ. 시사점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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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의 토양과 비료 역할을 하는 나노과학작은 나노(Nano)가 맵다!2015. 5. 27.

나노는 난장이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나노스(nanos)’에서 유래된 말로, 10억분의 1을 나타내는 매우 작은 단위이다. 나노 기술(Nano Technology)은 물질이 나노 크기로 작아졌을때 물리화학적 성질이 크게 변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유용한 소재나 제품을 만드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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